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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04 21:52:10
Name Jack
Subject [질문] 7급공무원 도전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공무원 시험 처음 준비하려고 하는데 아는게 하나도 없어서 여기다가 질문 드려봅니다.

88년생인데 지금 직장이랑 너무 안맞아서 그동안 모은돈으로 나름 인생의 큰도전이라 생각하고 준비해보려 합니다.

주말통해서 이것저것 알아보니 내년부터 영어시험이 토익으로 대체된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수능때부터 그랬지만 지엽적인 단어 외우기

문법나치..가 싫었었는데 토익으로 대체된다 하길래 공무원결심을 하게 된것도 있고.. 한국사과목도 1급자격증이 있는데 평소에도 역사를

꽤나 좋아해서 괜찮을거 같습니다. 그럼 질문 드리겠습니다!

1. 제가 유공자혜택을 받을수 있는데, 5%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럼 7과목을 본다 했을때 각과목당 5점씩 추가되는건가요 아님 한과목만 5점이 추가되나요? 그리고 유공자혜택 5점이 큰점수인지가 궁금합니다.

2. 보통 일행으로 많이 하는거 같은데, 과목이 국어/한국사/영어/헌법/행정법/행정학/경제학 알고 있습니다. 이 중 영어는 토익으로 대체된다고 하면 6과목인데 각 과목별로 유명한 강사(인강)을 알고 싶습니다. 또 나머지 과목은 추후 변경사항이 없는지 알고 싶습니다. 내년공부했는데 내후년 과목바뀌면 애매해질거 같아서..

3. 제가 서울시민자라 지방직은 요건이 안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럼 서울직/국가직 2개를 볼수있는건가요? 아님 2개중에 한개만 볼수있나요?

4. 수험기간은 17년에 되면 좋겠지만 18년까진 목표로 잡고 있는데 대강 수험비용이 얼마나 들지 궁금합니다. 나름 독학 결과가 괜찮아서 일단은 인강+독서실로 할 생각인데 밥이야 집에서 먹을 계획이니 식비는 뺀다치면 얼마나 드련지 모르겠네요.

5. 커리큘럼을 어떻게들 잡으시는지 궁금합니다. 대강 아는바로는 1회독 2회독이 있다는데, 이게 강의를 1번 2번 반복적으로 듣는걸 말하는지.. 보통 6과목 1회독 하는게 얼마나 시간이 소요되는지 궁금하네요.

6. 유공자 외에 워드, 컴활같은것도 가산점이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시간내서 딸 가치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7. 일단은 유명한 공단기 프리패스를 생각중인데 더 좋은 사이트나 활성화되있는 커뮤니티 있으면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사실 끌리는건 행시로 보고 싶은데, 늦은 나이이고 어려운 난이도에 고시낭인이 될까봐 7급으로 바꿨습니다. 7급도 정말정말 어렵겠지만 도전해보려 합니다. 그래도 직장생활하다가 다시 공부하려니 마음이 설레긴 하네요. 늦은 나이이지만 힘내보겠습니다. 정성스런 답변 기대하겠습니다! 다들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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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4 21:58
수정 아이콘
1. 과목당 5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되게 클거에요. 경쟁이 치열한데 거기서 총점 35점이 추가되는 거니까요.
2. 이건 공무원 수험까페가시면 바로 알 수 있으실듯
3. 둘 다 가능합니다.
5. 회독은 한 과목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공부한) 횟수 정도의 의미입니다.
6. 1%로 알고있는데... 이것도 합치면 총점에서 7점이니까... 쉽게 딸 수 있다면 따두는게 좋죠.
16/09/04 22:42
수정 아이콘
중딩때 워드2급을 따놨었는데 워드 1급으로 딸걸 후회하고 있습니다.. 워드 1급이나 컴활2급 따는 난이도를 잘 몰라서 고민하게 되네요..
5픽미드갑니다
16/09/05 01:29
수정 아이콘
워드는 2급이 없어지고 1급만 남아서 2급자격증 취득자도 1급보유자로 취급될겁니다. 확인해보세요.
배에힘줄
16/09/04 22:10
수정 아이콘
7급 자체가 힘든시험이므로 절대점수치를 거기까지 끌어올리는것도 쉬운일이 아니겠지만 1,2 점으로 당락결정되는 공무원 시험에 평균 5점을 안고 들어가는 것이므로 엄청나게 유리한 위치입니다. 정말 타 수험생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을 수 있죠 .. 솔직히 다른건 생각안하셔도 일단 그거 믿고 매진하시면 좋은결과 있으실 듯 합니다!
배에힘줄
16/09/04 22:12
수정 아이콘
그리고 88년생이면 젊은 나이네요;; 제가 일하는곳에 대기업 일하다가 마흔넘어서 7급 들어온 사람들 많습니다. 서울시 잘되시면 시청 쪽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16/09/04 22:41
수정 아이콘
위로가 많이 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고진감래
16/09/04 22:15
수정 아이콘
공시에서 유공자는 치트킵니다
에바 그린
16/09/04 22:27
수정 아이콘
저도 준비생이라 초반에 정보 찾느라 헤메였는데, 막상 찾아보면 별거 없더라구요. 괜히 시간낭비 했다는 생각도 들고요. 저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는 이제 두달정도 인데 그래도 아는 걸 좀 설명드리면

1.네 평균이 5점 추가되는거니까 엄청 유리하죠. 공시에서 유공자 가산점은 치트키입니다.
3. 두 시험 일정이 달라서 둘다 응시 가능하십니다.
4. 수험 비용이라고 해봤자 강의료+책값+(독서실비) 정도죠. 나머지는 원래 살아도 나오는 비용이구요. 강의를 어떻게 듣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인거 같네요. 단과로 신청하고 프리패스로 하고에 따라도 완전 다르죠.
5. 그냥 한과목 책 한번 다보는걸 회독이라고 합니다. 공시 진입할 때 이런 용어들이 제일 생소하고 궁금하기도 한데 별거 아니에요. 반복해서 보는게 중요하다 정도로만 이해 하셔도 되고, 결국 시험 직전에 여러 과목을 짧은 시간안에 볼수 있게 만드는 과정(단권화)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부 방법에 따라서 다들 다른데 결국 처음 공부할때 1달이 걸리더라도 이 기간을 줄여나가는게 중요한 거죠.
6. 컴활의 경우 국가직,국회직에서는 사라지고, 지방직,서울시에서는 적용되는걸로 아는데 선택의 문제겠죠? 영어 대체때문에 결심하셨다고 하는 거 보면 국가직 쪽에 기우신 것 같은데 그렇다면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7. 사실 이거때문에 댓글을 달게 되었는데 대부분 커뮤니티에 소위 알바라도 불리는 사람들도 많고, 댓글 다는 사람들도 저나 Jack님 처럼 수험생들입니다. 아직 합격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거죠. 그냥 요즘 누가 유명한지 정도만 보고 안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합격수기만 좀 보고 공부 시작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2. 제일 무난한 건 공단기라고 생각하고 저도 공단기 프패 사용중이구요. 어느정도 언급 된 강사 이름들 써드리고 개인적 소감을 적어보려고 했는데 이 부분이 제일 알바(?) 같은걸로 오해도 많이 받을 수 있는 부분에다가, 1타라도 자기랑 안맞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에 직접 몇명 추려서 OT나 무료특강을 들어보고 결정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선생님이 당락을 좌우하진 않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에..흐흐
혹시 제 개인적 의견이 궁금하시면 쪽지로 보내 드릴게요.

같은 길을 걷는 경쟁자지만 같이 잘되었으면 싶네요. 화이팅!
싸구려신사
16/09/04 22:30
수정 아이콘
지난주에 국가직 시험이 있었는데 좀만일찍생각해 보셨다면 쳐보셨음 좋았을텐데 아쉽네용.
저도 고민만 하고있는데 글쓴님정도의 베이스면 당장 시도해보겠네요.
16/09/04 22:58
수정 아이콘
꼭 잘되서 피지알에 합격수기 쓰는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니가가라하와��
16/09/05 11:47
수정 아이콘
잘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유공자 가점은 단계별로 전부 가점을 주기 때문에 필기 만점의 오프로, 면접 만점의 오프로 각 단계별로 다줍니다.(경찰같이 체력시험도 있으면 체력의 만점 오프로까지..)
아예 공부를 안하면 모를까 실로 떨어지기가 어려울 정도로 어마어마한 혜택입니다.
유공자 세명뽑는데 네명이 와서 떨어지는거면 모를까 유공자는 몇년안에 거의다 붙습니다.
그래서 유공자들이 7급으로 몰리구요.(합격이 거의 확실한데 9급을 칠 이유가 없죠)

다른자격증은 당연히 따셔야합니다. 유공자 가점 외에 가점이 되기때문에 가점이든 공부든 남들 하는거 다 하시면 한두해안에 합격하실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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