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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3 20:44
지금할 수 있는건 자료모아서 사이버수사대 직접 가는거 말곤 없습니다. 내가 송금했다는 증거 관련글 정보, 모두 주면 됩니다.
인터넷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하면 접수들어 가는것만 해도 몇주에요. 현실적으로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안타깝지만 전문꾼은 잡혀도 돈 못돌려 받습니다.. 저도 당한 경험이 있는데, 사이버수사대에서 개인사건은 빨리 안움직입니다. 그리고 입금한 계좌정지도 안해줍니다. 본인명의나 대포가 아니라 훔친통장일 수가 있고 원주인은 통장계좌 도둑맞은건데 전 계좌 정지 먹을 수 있다고 안움직여 줍니다. 전문꾼은 전국단위로 사기 치기 때문에 해당수사를 시작한 곳 관할지역으로 사건이 이관됩니다. 근데 이 이관되는 것만 몇달 걸립니다.. 그리고 전문꾼은 잘 숨어 있는지 쉽게 안걸리고 인터넷에서 계속 사기치고 있는데 경찰은 방관하고 있다고 느껴지실 테고 더치트에는 같은 통장으로 비슷한 번호로 사기치는 데이터가 계속 쌓이는데 안잡습니다. 그러다가 몇달지나면 범인 소재지 미파악으로 사건을 잠시 접는다고 우편으로 옵니다. 그렇게 잊고 살다가 보면 어디서 잡혔다는 소식을 더치트에서 듣습니다. 자동메일이 왔던걸로 기억합니다. 금액대가 크면 개별적으로 연락 올겁니다. 경찰이 잡으면 형사고발이기 때문에 돈을 돌려받으려면 사기꾼한테 민사소송을 따로 하셔야 합니다. 민사소송을 만약 이기면 민사소송에 들어간 비용까지 모두 사기꾼한테 청구할 수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저런 꾼들은 이미 몇번 교도소 왔다갔다 하는 놈들이고 돈도 이미 다 써버렸다고 합니다. 돈 없다고 배째고 가족도 없고 못돌려 봤습니다. 순환구조를 보니 몇년동안 사기로 돈벌고 교도소 몇개월 갔다오고 이걸 반복 하더라고요. 사기 금액이 소수라서 여러번 잡혀도 금방 나오나 봅니다. 이게 대부분의 케이스고요. 진짜 운이 좋아서 이미 해당 사기꾼을 어디 경찰서에서 수사가 이미 시작되어서 빨리 이관되고 잡혔더니 가족이 있더라 돈줄 사람이 있더라. (형사소송 형량을 낮추려고 피해자들과 가족이 합의 봅니다.) 가 되겠습니다. 현실적으로 썼고 몇년전에 저한테는 큰 돈을 당해서 생생히 기억하고 있어요. 더치트 오래 다녔고요. 이미 당했다면 경찰서 최대한 빨리가서 접수신청 하고 잊고 있는게 스트레스 안받습니다. 그리고 고소장이 아니라 경찰가서 하는건 진정서 제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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