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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1 18:00
쌀의 인구부양력이 엄청나게 높습니다. 아시아가 유럽에 비해 인구가 많은 이유가 그거죠.
메콩델타를 끼고 있는 베트남의 경우 인구가 한국의 두 배 정도 되는걸로....
16/08/21 18:05
http://m.blog.naver.com/alsn76/40198025017
비료가 없을시 쌀의 인구부양력이 밀의 3배정도라고 하네요.
16/08/21 18:21
동아시아권은 유사 이래 항상 인구가 많았습니다.(...) 이유야 다양하지만, 근본적으로는 행정기술과 농업기술이 매우 발달한 지역이었던 영향이 크죠.
전근대 기준으로 생산량이 딱히 적은 편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애초에 이렇게 많은 인구는 그것을 부양할 수 있는 생산력에서 나오는 것이니까요. 게다가 안 그래도 인구가 많은 편이었던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은 16세기를 기점으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대충 18세기 말까지는 매우 쪽수가 쩔던 동네에서 거의 넘사벽으로 진화합니다. 이때 유럽의 모양새가 현재와는 매우 다르긴 하나, 대체적으로 러시아와 프랑스 정도를 제외하면 인구로 조선을 압도하는 나라가 없을 지경입니다. 합스부르크 나와바리나 오스만 제국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죠. 조선이 이러한데 일본이나 중국은 뭐... 오히려 그 이후에는 인구 격차가 많이 좁혀진 것입니다. 결론 : 원래부터 사람이 많던 동네였고(윗 댓글들처럼 원래 벼농사 지역은 인구수가 거의 깡패 수준으로 많아집니다.), 중앙집권화가 빠르게 진행된 동네의 특성상 쪽수 늘어나기 좋은 동네였기 때문에 노답 수준으로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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