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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0 11:07
아무래도 풀숲을 헤치고 다닐일이 많으니 긴팔이 좋죠. 위장에도 용이하고요. 시가전을 하더라도 파편이나 탄피가 맨살에 날아오면 부상입으니 긴팔이 낫겠네요.
16/08/20 11:07
전시엔 험한곳에서 활동하는데 반팔이면 팔이 다 쓸리고 상처나고 난리도 아니겠죠.. 그리고 군복은 위장의 역할을 하는데 팔이 맨살로 드러나면 위장효과가 없기도 하고요..
16/08/20 11:15
아..그니까 제가 궁금했던건 평소 군인옷이 아니라 여긴 지금 분당시내한복판인데 여기 돌아다니는분들은 휴가나 뭐 그런거잖아요
그럼 그럴때 입는옷이 따로없나? 왜없지? 우리나라가난한가? 뭐 이런.. 제가 본문글을 되게 못썼네요 그냥문득 궁금한맘에 휙썼더니^^;
16/08/20 11:20
군복이 군인에게는 정복입니다.. 활동복이 따로 있는데 활동복은 체육복이라고 보시면 되고 보통 부대내에서 근무시간 이외의 시간에만 입는걸로 제한되어 있고 그외의 시간엔 군복을 입어야 합니다
더군다나 부대밖으로 나올때는 보는 눈이 있기 때문에 정복인 군복을 더 잘 갖춰입어야 하는거죠.. 이건 우리나라보다 훨씬 지원이 잘 나오는 미군이건 어느 나라 군인이건 마찬가지고요..
16/08/20 11:43
흠.. 지금 우리나라는 휴전 상태입니다. 꽤 오랜세월 지속되었기 때문에 민간인들이 전쟁에 대해 자각하지 못하는 게 무리는 아닙니다만, 군입장에서는 항상 대비를 하는 거에요. 종전이 아니고 세계 최악의 꼴통국가가 바로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국경 근처에서 경계근무도 서는 거고, 상황 발생 시 대처력을 높이기 위해 훈련 시에도 실제 상황을 가정해서 하는 편이구요. 물론, 이게 반팔 옷이 아닌 이유와 직결되는 건 아닙니다만 군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것 같아 댓글 달아봅니다.
16/08/20 14:05
우리나라가 휴전상태라는걸 몰랐던게 아니라 지금 내눈앞에 있는 군인이 전쟁을 하러 여기 온게 아니라 놀러나온거니까 지금 전쟁아니지않냐라고 댓글단거였는데.. 뭔가 자꾸 말할수록 뜻이 잘 전달안되는거같고 ㅠ
16/08/20 12:30
전쟁이 아니라뇨..... 60년 넘게 휴전 상태 인데 지금......
북한의 침공은 언제 어디서나 얼마든지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16/08/20 13:44
사실 전형적인 선전이긴 해요. 지금 대한민국이 '명목상' 휴전이니 전쟁중이라고 한다면, 세상에 평화로운 나라는 거의 없다고 봐야죠. 전투복은 옷 특성상 반팔일수가 없습니다. 그건 윗분들이 잘 설명해 주셨고요. 중요한건 전투복이 근무복이나 정복으로 사용되어서는 안되는데, 대한민국 육군은 머릿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그런거 못 챙겨줍니다. 그러니 전투복이 정복처럼 쓰이고 있는거죠.
16/08/20 21:43
깜짝 놀라서 늦게나마 댓글답니다.
군인은 휴가나와서도 주기적으로 부대와 연락유지해야되고 전쟁이 벌어지면 휴가고 뭐고 바로 복귀입니다. 현역 군인 및 예비군들은 언제나 전쟁이 일어날수 있다고 생각하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너무 안일한 생각이 아닌지 고민해보세요.
16/08/21 03:06
지금이 전시상황은 아니죠. yuni님 말씀에 일리가 있습니다. 댓글 다신 분들이 조금 까칠하게 다신듯 한데 군인은 다들 억울함을 어느정도 품고 있기 때문에 이해해 주세요.
16/08/20 11:15
두꺼운걸 입고 나온거면 휴가용으로 아껴둔 전투복일거에요
보통 3벌을 지급받아서 하나는 부대에서 일상적으로 입고 하나는 전역과 휴가때 깔끔해보이려고 남겨둡니다
16/08/20 11:09
일반 전투복은 반팔이 없어요. 동계는 조금 두꺼운 긴팔, 하계는 조금 얊은 긴팔입니다.
일부 국직부대에서만 별도로 지급받는 근무복에는 반팔이 있습니다.
16/08/20 11:17
위장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위장이야 팔에도 칠하면 되니까... 가장 큰 건 최소한의 짐으로 효율을 높이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기동력이 중요한 전장에서 온도에 따른 옷을 다 챙겨다니기 힘들죠. 옷 한벌로 겨울 제외한 봄,여름,가을 일교차에 버티는 게 효율적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반팔? 그까이꺼 긴팔 접어 입으면 되는 거 아니냐?
16/08/20 11:20
전투복은 반팔없이 얇은 소재로 된 것 만 있구요.
말그대로 전투복이라.. 일과시간 끝나고 입는 활동복은 반팔 있습니다. http://m1.daumcdn.net/cfile205/image/176BC8034C69049FC2F412
16/08/20 11:25
제가 있던 부대는 특박복? 이라고 휴가정복이 따로 있었습니다. 근무시 근무복도 따로 있는 부대였는데 근무복 휴가복 모두 하복은 반팔이었습니다.
16/08/20 11:28
공군은 휴가(외출)나갈때 입는 옷이 따로 있고, 여름용은 반팔입니다. 글쓴분 말씀처럼 여름 한복판 시내에서 입을 수 있는 옷에 해당하겠죠(물론 집에 가자마자 바로 벗어던지고 싶은 디자인이지만..) 윗분들 얘기처럼 전투복이 반팔이 아닌 이유야 여럿 있겠지만, 군 조직도 이런 부분에서만큼은 조금은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16/08/20 11:43
육군은 반팔 전투복이 없죠
공군이나 휴가 정복이 있는 부대는 반팔도 있었다는건 이제 알았네요 예산 절감 차원에서 육군에서는 휴가복이 없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휴가 나가는 횟수도 공군 보다 훨씬 적으니 필요성이 많이 떨어지기도 하고요 쓰고나니 불쌍하군요 군인아저씨들 힘내세요
16/08/20 11:45
군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긴팔로 제작된거고, 군입장에서 병사들에게 지급품이 늘어나는 걸 꺼리기 때문에 따로 짧은 옷을 주지 않는 겁니다. 해군의 경우에는 하근무복이 얇은 소재로 되어있고 팔을 걷어올려 입게 되어있으며, 휴가 시 입는 정복의 경우는 아예 반팔입니다.
16/08/20 14:21
해군 같은 경우에는 외출 외박 휴가때는 반팔 정복 입고 나갑니다. 겨울에는 동코트라해서 세라복 위에 코트 입구요. 가울과 봄에는 긴 팔 세라복 입습니다.
물론 근무시에는 긴 팔 근무복을 돌돌 말아 올려 입구요
16/08/20 14:40
군대의 시스템을 논리적으로 파악하려하면 머리아픕니다. 그러려니 해야죠.
상식적으론, 전투훈련도 아니고 휴가나와서 노는데 군복을 굳이 더운날에 긴걸 입고 군화도 신어아햐나? 라고 생각하는게 무리는 아닙니다만...크크
16/08/20 16:23
신형전투복 처음 병사들한테 보급했을 때는 아예 접지도 못하게 했습니다. 심지어 여름용 천도 아직 따로 안나와서 겨울에도 입는 군복으로요....
16/08/20 19:25
전투복은 전투용이니 긴 팔만 나옵니다.
문제는 육군 사병의 경우, 예의를 차릴 때 입는 정복이라는게 없으니 그냥 그거 입고 나오는거죠 정복 대신. 부대 내에 있을 땐 당연히 일과 끝나면 반팔 활동복입니다.
16/08/21 16:27
그냥 군복은 반팔이 없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군인이 한두명도 아니고 육군 다 합치면 50만명인가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일년 4계절 중에 굳이 여름 1계절만을 위해서 그것도 어차피 군대에 있을때는 전투복 입고 있는데 [여름에 휴가 나가는 군인들을 위해] [반팔 전투복]을 만들 여력이 없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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