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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6 16:46
전 30만원으로 인성 깨달았는데 3,4만원이면 싸네요.
인생공부했다 생각하시고 연락 끊는게 답입니다. 3,4만원 받아내고야 말겠다고 생각하다가는 본인만 지치고 힘들어져요. 교훈으로 삼으시고 타인과 금전거래는 하지 마시기를..
16/08/16 16:47
면전에 쌍욕하면
"그래서 내가 언제 안갚는다고 했냐?" 라는 말 들으실겁니다. 예전에 우리형 친구는 돈 빌려간놈 부모님 집에다가 편지보내서 받아냈습니다.
16/08/16 16:49
그냥 그정도인 인간인겁니다. 앞으로 상종안하면 됩니다.
3~4만원이면 인생경험치곤 상당히 싼거라서 크크 오히려 이득봤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16/08/16 17:09
다른 문제는 없다면 그냥 준 걸로 생각하고 넘어갈 수도 있고, 끝까지 귀찮게 해서 받아내는 방법도 있고, 싹수(?)가 보인다 싶으면 수업료 냈다 치고 안 만나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16/08/16 17:29
그런 분들 의외로 많죠... 이름만 알면 돈 빌리고 안갚으시는 분들...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그런 인간(?) 생각하시면서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안좋아질 건강을 생각하여 넘기시는게 좋습니다. 아, 그런 인간(?) 상종하지 말아야 한다는 깨닮음에 3만,4만원 싸다 생각합니다.
16/08/16 17:31
3, 4만원 아깝지만 포기하시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보통 한 번 빌리고 질질끌다가 갚고 나면 또 빌리러와요. 안빌려준다고 하면 "내가 늦긴 해도 안갚는건 아니잖아."같은 헛소리까지 들은적 있습니다. 개무시하고 거르세요. 어쩌다 꼭 만나야될때 한번씩 독촉해주시고요. 반쯤 놓고 그냥 무시하면서 지내다가 그 얘기가 우연히 나왔는데 '독촉안해서 안갚았다'는 헛소리도 들은 적 있습니다. 자기 쓰고 놀 돈은 있지만 빌린 거 갚을 돈은 없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16/08/16 18:21
제 고등학교때 친구가 그랬네요
고2때 pc방다니던 시절에 pc방비 천원 이천원씩 꾸다가 그게 2만원 3만원 됐는데 결국 졸업할때까지 못받았습니다 졸업하고 동창모임같은데서 알았는데 이놈저놈한테 꾼돈이 합쳐서 수십만원 된다더군요
16/08/16 19:01
그정도 금액이면 애초에 빌려줄 때, 받아도 그만 못받아도 그만인 금액으로 생각합니다.
그걸로 연을 끊는다던가 하는건 아니지만 보통 자연스럽게 멀어지죠....
16/08/16 19:22
3-4만원으로 그사람이 어떤사람인지 알수있으면 굉장히 싼거 아닌가요.
그런사람인지 모르고 계속 지냈으면 이후 훨씬 더 큰 손해를 봤을수도 있어요. 개이득인듯. 대학생/사회인 기준. 사람이 어떤사람인지 알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은 아끼지 마세요 그게 결국에는 돈아끼는 비결임
16/08/16 20:17
그냥 똥밟았다고 생각하고 좋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다음부터는 소액이라고 할지라도 절대 빌려주지 마시구요. 뭐 물론 안받을 생각으로 빌려준다면 할 말 없지만요.......
16/08/16 20:34
금액이 소량이라 이거가지고 사람을 판단하기는 조심스럽지만, 얘기해보고 줄기미가 안보인다면 그사람이랑은 금전적관계를 안맺으시면 될것 같네요
16/08/16 21:00
카톡 프로필에 'XXX(친구이름), XXXX년 XX월 빌려준 3만원 갚아라' 쓰기
싱글이라면 결혼식할때 축의금 안내고 밥먹고오기 그 친구 부모님 연락처 알아내서 대신 갚아달라고 하기 등등 그사람의 수준에 딱 맞는 복수방법이 많이 있습니다 후후후후
16/08/16 22:44
얼마나 친하냐의 문제이기는 하지만 3만원이 인간관계 끊을 정도의 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말 친한 친구가 50만원 빌려달라고 해서 이유 안 묻고 그냥 빌려주고 없는돈치고 만나고 있습니다. 알아서 갚겠지 하고 그냥 이야기 안 하고요. 정말 문제가 되는 것은 꾸준하게 빌려가는거지 그냥 한번 빌려간거를 안 갚는건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백만단위 이상은 생각이 다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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