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맛폰을 쓴지도 5년이 되가는듯한데

예전 전화기가 2개나 쌓였습니다.



처음에는 스마트폰인만큼 와이파이 잡아서 게임 멀티계정으로 쓸까 생각도 했고
카메라 기능을 이용해서 감시카메라처럼 쓸 궁리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사용으로 인해 줄어든 배터리 수명, 폰 하나도 돌리기 빡빡한 게임(플레이타임),
먹고 살기바쁜 현실까지 겹치면서 계획은 개뿔, 그냥 서랍 속 폰상자에 넣어둔채로 박아뒀는데요.

(나중에 갑작스런 폰 고장에 대비해서 공기기인만큼 예비폰으로 쓸 수도 있겠다 생각도 했구요)



전화기가 상전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고장나서 않는 선에서 막쓰는 편이고,
기기 판매는 별 이유는 없지만 내심 찜찜하다고 여기는터라,
버리거나 보관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다만 버리는 것도 좀 더 산산조각내서 버렸으면 하는데요.
망치같은걸로 액정 그대로 뭉개서 안에 칩이랑 작살내버린다음에 버리면 될까요?

폰 내구 보면 손으로 꺾으면 그대로 두동강 날것같기도 해서 장갑끼고 분질러볼까싶기도한데
괜히 깨지면서 다칠까봐 겁도 나고, 그대로 쓰레기봉투에 넣자니 주워갈 사람도 없지만 찜찜하네요.


결국 처음 그대로 서랍에 넣어두는데 어언 3년째입니다.

예전 전화기 어떻게 처리/보관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