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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3 15:23
그 공정하다는 이유가 누구는 쓰고 누구는 안 쓰고 때문인데 클린하게 다 풀면 공정성이 담보되는게 아닌가요?
제 개인적으로는 세기가 바뀌기 전에 기존 인간보다 뛰어난 유전자 조작 인간이 생산 될 거라고 보기에 근미래라고 적었습니다.
16/08/13 15:29
모두써도 된다고 해도 그렇게 되면 선수의 기량싸움이 아니라 성능좋은 도핑약 개발 싸움이 되버리자나요.
이미 나라에서 얼마나 지원해주고 과학적으로 훈련하고 이런거 따라서도 차이가 심하게 나는데 도핑까지 추가해 버리면 스포츠의 순수성이 거의 퇴색되어 버리죠.
16/08/13 15:34
네 이미 좋은 유전자 풀을 가지고 있고 과학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냐 없냐가 엘리트 스포츠인을 만드는데 필수 불가결적 요소인데 도핑은 왜? 라는 의문이 듭니다.
16/08/13 15:43
관리나 훈련이라는건 누구나 하는건데 주어진 여건의 차이야 어쩔 수 없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어쩔 수 없는 부분을 굳이 늘릴 이유가 없자나요.
그리고 도핑문제는 성형에 대한 거부감과 비슷한거 같아요. 과학적인 관리라는 것은 타고난 재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주는거지만 도핑은 애초에 불가능한걸 가능하게 해주는거구요.
16/08/13 15:49
도핑이 불가능한 걸 가능하게 해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도핑을 통한 결과도 그 신체의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약을 빤다고 능력치가 올라가는게 같지는 않죠.
16/08/13 16:01
뭐 그렇게 따지면 성형도 원판은 있어야 나오는 거니까요
다만 성형미인들 나오는 미인대회가 얼마나 순수성이 있냐를 따질수 있는것처럼 도핑도 그런부분이 문제라는거죠. 저는 오히려 건강 상 문제 같은건 매우 부차적인거라고 봐요.
16/08/13 15:45
저는 스포츠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의 발전이 스포츠의 수준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고 그것을 완전히 배격할 수도 없지만,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에 머물러야지 그 정도가 지나치면 그저 테크놀러지 경쟁이 되겠죠. 선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느냐가 중요한... 옳고 그른 문제를 떠나 이런 건 대중이 원하지 않기 때문에 선택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6/08/13 15:52
네 결국 대중들의 의식 때문인데 사실 이런 반도핑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나빠진건 100년이 채 안되고 그렇기에 또 변화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8/13 15:33
영원히 안될 겁니다.
양궁 시합에 자동 조준 기능있는 활 들고 나와도 된다면 과학력 싸움이 될 뿐이죠. 도핑도 마찬가집니다.
16/08/13 16:02
도핑이 손가락만 까닥하는 순간 결과가 정해지는 요소라고 생각하시는 거라면 저는 도핑이 그 정도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여 줄거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다만 기술의 발전이 그런 약을 만들어 낸다면 그 레벨에선 인간은 의미가 없다는데 동의합니다
16/08/13 19:04
손가락 까딱 수준이 아니라 명중 보정만 해주는 것도 아웃이죠. 도핑도 마찬가지로 결국 기술력 싸움으로 간다면 올림픽 할 이유가 없죠. 드라마틱한 레벨의 효과 문제가 아닙니다. 0.1초 차이로 승부를 갈리는곳에서 외적인 도움을 받을수 있다는 것에서부터 이미 성립이 되지 않습니다. 기술력으로 인한 펌핑을 제한하는 스포츠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16/08/13 19:31
1910년대 10초 6의 기록을 시작으로 100m 세계 신기록은 우사인 볼트가 2009년에 9초58로 1초 이상 줄여 놓았죠.
100m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올림픽 기록 경기들의 WR는 눈부시게 경신되었습니다. 그렇다면 100년 전 선수들이 도핑만 할 경우와 현재 선수들의 체계적인 영양학적 관리와 과학적인 훈련기법의 도입 그리고 도핑에서 금지하고 있는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것 중 어느 쪽이 능력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영양학의 발전과 과학적 훈련 방법의 도입 도핑에서 금지하지 않는 약물 사용은 외적인 도움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저는 올림픽은 그리고 순수 인간의 힘을 겨룬다는 육상은 특히 각 국의 첨단 스포츠 기술력 싸움의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16/08/13 19:54
네. 외적인 도움이 아닙니다. 효율적인 운동방법으로 승부하는 것과 약물로 운동조차 하지 않고 승부하는 건 다르죠.
도핑은 그런 것과 궤를 전혀 달리하는 치트에 불과하고 그런 수준에 도달하면 올림픽은 폐지될겁니다.
16/08/13 20:06
도핑의 효과를 너무 과장되게 생각하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
도핑을 하고 운동을 안하면 도핑 안하고 운동한 선수보다 당연하지만 못 합니다. 도핑의 효과가 그렇게 유의미했다면 냉전 시기 올림픽 기록이 정점이여야 했을텐데 그렇지는 않죠.
16/08/13 16:40
도핑만 하면 모든 인간이 동일한 결과를 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인간의 유무가 중요하지 않다는데 동의 합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16/08/13 15:39
영원히 안되어야 한다고 보는게, 안정성이 보장되는 약물이 나온다치더라도 그게 어느 선이 있을텐데 또 그 선 근처에서 문제가 생길거라고 보거든요. 그러니 아예 금지하는게 낫죠.
16/08/13 16:49
사실 현재의 도핑도 꽤나 안정적입니다. TRT요법 같은 경우에는 사실 치료 목적으로 개발되었고 그렇기엔 그만큼의 안정성을 담보하고 있습니다. 저는 가까운 미래에 현재의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로 얻을 수 있는 효과 정도는 부작용 없이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 대중화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6/08/13 15:48
무해한 도핑이 나올 정도로 기술이 발전한다면 도핑 그 자체의 효과도 압도적으로 발전할텐데 인간의 재능/노력을 도핑이 압도하게 된다면 그냥 스포츠는 망할 겁니다. 프로급 재능 아니어도 그들만큼 할 수 있는데 스포츠를 누가 봐요... 스포츠를 좋아하면 본인이 약빨고 하면 되고 그냥 보는 것만 즐기는 사람은 어차피 약효에 따라서 승부가 정해진 게임에 흥미를 느끼기 어렵죠
16/08/13 16:56
도핑의 효과를 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굉장히 높게 생각하고 계신 것 같은데 도핑만으로 일반인이 현재의 모든 스포츠 선수들이 의미 없을 정도의 능력을 얻을 수 있고 그 한계가 모든 인간에게 동일하다면 스포츠가 의미 없어질 것이라는데 동의합니다.
다만 저는 도핑의 효과가 인간이 신체가 가진 능력의 한계 범위 내에서 작용하리라 생각합니다.
16/08/13 17:01
모바일로 글을 적는다고 답변을 길게 못 드렸는데
손님의 댓글을 보고 제가 정말 답을 정하고 글을 쓰고 있나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다른 분들과 의견 교류가 필요했다고 생각했었고 의견 교류를 통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기에 답정너 글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16/08/13 18:39
아니었다면 제가 정말 실례되는 댓글을 달았네요. 죄송합니다
댓글에 댓글 다시는거 보면서 '미래에 약물 복용은 기정사실이다'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요
16/08/13 18:43
물론 저는 미래가 되면 도핑이 허용되리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이런 글을 쓴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제 생각이 무조건 맞다고 옳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았기에 답정너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미래 예측에 대한 글인데 답이 어디 있겠습니까~
16/08/13 15:55
도핑이 인정되는 순간 그동안의 기록은 의미가 없어집니다. 인정된다는것자체가 효과를 인정하는 의미인데, 신기록을 세워도 다들 도핑으로 인한 효과라 생각하겠죠. 전반적인 스포츠어대한 신뢰하락, 흥미가 사라질거에요. 그리고 프로 스포츠도 누가 열심히 개인의 역량보다 약개발에 대한 투자가 우선시되겠죠. 결국 부익부빈인빈이 나올수 있습니다
16/08/13 17:07
저는 도핑만으로 개인의 역량이 좌지우지 될 것이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 혹시 모르긴 합니다만. 여하튼 제가 생각하는 근미래에서의 도핑은 현재 인류가 가진 신체 능력의 한계 범위 내에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현재 올림픽 기록도 도핑으로 얼룩져 너덜너덜합니다만 그렇다고 약개발에 대한 투자가 우선시 되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메이저 리그에서 일어난 도핑에 대해서 대중들의 모순적인 태도를 생각해보면 도핑이 양성화 된다고 해도 스포츠의 인기가 사라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16/08/13 15:57
도핑에 대한 여러문제점이 있는데
이미 도핑에 대한 여러문제점이 해결된 다음 이야기를 논하시니 답변을 해드릴수가 없잖아요. 그런게 올려면 한참은 남은거 같은데
16/08/13 16:06
네 도핑에 대한 인식이 나쁜건 여러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질문을 올린건 이 문제가 결국 기술의 발전으로 해결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만약 그렇다면 이러한 부정적인 인식도 바뀔 것인지 궁금해서입니다.
위에서도 적었지만 저 개인적으로 지금 수준의 도핑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부작용 없이 이번 세기 안에 얻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16/08/13 15:58
도핑금지에 대한 논리가 약해지는 시대라면 스포츠가 아마도 현재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지 않을겁니다. 그 때쯤 되면 올림픽 정신이니 공정성이니 인간본연의 순수함이니 하는 기조는 전부 사라지고 그저 사행성 도박을 위한 형식으로만 남게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 시대에는 그런 것에도 열광할지, 아닐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6/08/13 16:04
그런 이상적인 약이 생길리가 없으니까 사람들이 이렇게 반대하는거죠. 어떤 약이든 효능과 부작용이 동시에 발견되지 않습니다. 근데 부작용이 없는 검증된 약만 가능하다? 그러면 지금이랑 다를게 없죠. 결국 동시에 해결 될 수 없는 문제기 때문에 없어지지 않을겁니다.
16/08/13 16:24
글쓴이가 답정너가 아니라 다른분들이 댓글을 그냥 달고 싶은대로 다는거같은데요. (그게 나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머 어차피 미래예측이라기보다 상상이니 자유롭게 소설을 쓰면 될거같습니다 크크.
부작용이 없다면 일단 어린친구들이 많이 먹을겁니다. 결국 어린 시절 약물복용여부는 확인불가능이고 그 약빨이 긴 지속력을 부여한다면 다들 섭취하게 되고 자연스레 약물을 인정하는 분위기로 갈거같습니다. 근데 부작용 제로는 불가능할테고 심각한 부작용이 아니라 가벼운 부작용일때 그 가볍다는것의 기준이 뭔가. 이것도 참 복잡할거같네요. 약물이 힘들게 연습한 선수의 노력을 짓밟는다곤 하지만 유전자는 그에 못지않은 격차를 만들죠. 그럼 우수한 유전자는 그렇지않은 유전자를 가진 선수의 노력을 짓밟고 있다고 봅니다. 다들 그저 언급을 피할뿐이지요. 그런 핸디캡을 완화해주는 부작용 적은 수단이 있다면 결국엔 널리 보급되고 프로선수에게도 인정되겠죠. 덧붙이면 거부감을 가진 댓글이 많은데 지금 시대의 가치관으론 당연하다고 봅니다. 같은 얘기지만 만약 부작용이 없는데 지속력이 강하다 그리고 가격도 싸다. 그럼 일반대중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 대중들의 인식도 바뀌고 어린 선수들도 사용하면 나중에 올림픽 대회에서 과거에 약물복용이력이 있는 선수를 적발한다는것도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도핑허용 과도기시기엔 극단적인 경우 세레나자매처럼 청소년 대회에 출전안하는 선수도 생기겠죠.
16/08/13 17:18
네 사실 미래 예측의 분야라 다른 분들의 생각을 다양하게 알고 싶은게 목적인 글이었습니다. ^^
다양한 예측을 듣고 싶었죠~ 사실 현재의 도핑 방법은 도핑 초기와 비교하면 굉장히 안정성을 담보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도핑 하는 선수들도 사람인데 죽고 싶지는 않죠. 어차피 엘리트 스포츠 선수들의 신체는 훈련을 통해 강화도 됩니다만 역으로 마모도 되기에 현재 도핑으로 인한 리스크 정도는 안고 가는거죠. 그리고 은각님의 의견이 굉장히 반가운 것이 저도 도핑이 선수들의 노력을 짓밟는다고 하지만 사실 현재 수준의 도핑이 과연 유전자 레벨의 격차와 과학적인 관리의 결과를 넘어설 정도로 유의미한가 생각해보면 아니지 않나 생각하거든요. 의견 주신거 감사합니다 ^^
16/08/13 16:35
일반인들이 지금 비타민약 복용하듯
누구나 저렴하게 거부감없이 도핑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온다면 가능하겠죠 다만 글쓴이 말처럼 지금 수준에서 단순히 부작용만 해결되는 정도로는 절대 도핑금지가 풀릴 일은 없을 겁니다
16/08/13 16:50
음. 이미 과학 기술 발전에 따라 제한을 두는 스포츠가 있습니다. F1이랑 싸이클이요.
F1은 아시는 것처럼 한때 1천 마력 이상 머신들이 주류였지요. 지금은 회전수 제한이나 다운포스 제한 같은 여러가지 제약이 걸려있습니다. 싸이클은 좀 케이스가 다르긴 하지만(선수보호 측면이 아니었지요. F1은 여럿 죽어나가고 안전이란 명분을 두었지만) 역시 제한이 걸려있습니다. 무게도 6.5키로그램인가 그 이하로 못 낮추고 - 이미 그 이하 무게 싸이클이 나와서 무게추를 달고 나오기도 합니다- 모양도 일반적 자전거를 벗어나면 안됩니다. 반면 철인차 같이 제한이 없는 자전거는 모양을 보시면 이게 무슨 자전거야? 하실껍니다.. 결론적으로... 두가지 스포츠를 보면 아마 다른 스포츠도 영원히 도핑 제한이 풀리진 않을겁니다. 각각의 사유가 있겠지만요.
16/08/13 16:56
효과가 좋은 약은 달리 말하자면 부작용도 큰 약입니다. 약 자체가 곧 독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기술 발전을 말씀하시며 부작용이 사라진 상황을 가정하셨는데, 상당히 억지스러운 가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유전자 도핑 등 화학적인 방법으로 검출이 불가능한 도핑방법이 가능해질 때가 지금 스포츠의 근간이 위협받을 때가 될 겁니다. 그때가 되면 금지할 지 허용할지 따지는 논의 따위는 아무 의미가 없어지겠죠.
16/08/13 17:30
네 의사분들이 많은 의료넷(?)이다 보니 전문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있네요.
사실 현재에도 도핑은 과거와 비교하면 말도 안되는 수준의 안정성이 담보되어 있죠. 구소련 시절 무식하게 선수에게 약 먹여서 죽게 한 시절에 비교하면 저번 올림픽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은 얼마나 안전합니까(...) 그렇다고 그 러시아 선수들이 도핑의 결과로 인간의 한계를 벗어날 정도의 초인적인 기록을 보인 것도 아니구요. 도핑의 효과와 안정성 그리고 현재 도핑의 실태에 대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소개 감사드려요 ^^
16/08/13 17:05
도핑금지는 공정성때문이 아니고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 금지가 되는것입니다. 도핑을 허가하게 되면 더더욱 약물을 사용하게 될거고 그에 따른 부작용은 더 심해져서 생명을 위협하게 되는 상황을 막는거죠
16/08/13 17:22
초능력자가 나오면 스포츠는 어떻게 될까 하는 상상을 잉여롭게 해본적 있는데 기존 축구 야구팬으로서는 초능력자가 끼어드는걸 기를 쓰고 반대할 것 같고... 초능력자들만의 스포츠를 따로 만들면 진짜 재밌게 볼 것 같다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요
지금도 보디빌딩 같은건 약물 많이 쓴다면서요? 암묵적으로... 도핑이 신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면 그걸 활용한 스포츠가 또 따로 나올 것 같아요... 기존 스포츠에 도입하는 건 거부감이...
16/08/13 18:11
각각 답변을 드리다가 동어 반복이 많은 것 같아 한 번에 댓글을 답니다.
저는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는 도핑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유전적 레벨에서 오는 혹은 과학적 훈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능력을 뛰어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근미래에도 이 점에서는 크게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공상과학소설에 나올 수준의 효과를 지닌 약이나 유전 레벨에서의 조작이 개발되어 질 수 도 있겠죠.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도핑을 통해 100m 달리기 선수의 기록이 현재의 9초 대에서 4초대 5초대가 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치료용 목적으로 개발된 TRT요법이 경기력 향상을 위한 도핑으로서 오용되고 있지만 그 안정성의 레벨이 과거와 비교하면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앞으로 훨씬 더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도핑 방법과 기술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도핑의 안정성이 담보된다면 모든 선수들에게 도핑이 허용되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
16/08/13 18:23
아 그리고
대머리님이 적어주신 댓글의 링크 http://redtea.kr/?b=3&n=3292 에서 현재 도핑의 실태에 대한 정보가 많이 있으니 시간이 되실 때 읽어보시면 재미있으실 것입니다.
16/08/13 18:53
물론 9초대 선수가 4초 5초 하진 않겠죠
근데 9초 8 뛰는 선수가 9초 7이 가능하게 해주는게 약이라고 생각해요 그정도는 훈련을 통해 이뤄낼수 있다라고 하시면 할말 없지만 죽어라 훈련하고 9초 7 달린 선수가 약하고 9초 6나오면 약먹겠죠 그리고 무슨 약이 안정성이 확보되고 있다고 하시는데 그것도 돈 많은 사람들이나 가능한 얘기죠 일단 성적을 내야 돈을 버니까 가난한 선수들은 성적을 위해 부작용 많은 약에 손댈수도 있지 않을까요? 지금 시대에 좋은 약이 많지만 시골장터에서 사이비약이 아직도 있는 것처럼 또 아프리카나 여러 못사는 나라가 많은 것처럼 약의 안정성이 일반적이진 않을 듯 합니다.
16/08/13 19:42
음 재밌는건 사실 도핑이 허용되면 오히려 돈 많은 사람(국가)이 피해를 볼 것입니다.
도핑이 처음 금지 되게 된 이유 중 구소련 공산주의 진영에서의 약물 사용을 통한 성과를 억제하기 위해서다라는 '설'도 있거든요. 좋은 유전자 풀의 선수를 뽑아서(흑인) 잘 먹이고(영양학적 관리) 좋은 훈련 커리큘럼(과학적인 훈련)을 받게 하는 비용보다 도핑으로 선수 키우는게 비용이 훨씬 더 쌉니다. 예전에 구소련 시절에는 부작용 생각도 안 하고 약을 먹였다면 최근 러시아 선수들은 체계적인 관리(?)하에 약을 먹었죠. 위에서도 적었지만 사실 현재 일어나는 도핑들은 꽤나 안전한 관리(?)하에 행해지고 있습니다. TRT요법은 환자들을 치료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기도 하고요.
16/08/13 19:59
그거야 국가차원에서 지원해야 가능한거고
예를 들어 아프리카에사는 극빈층 단거리 선수가 성적을 단기간에 확보하기 위해 부작용 심한 저렴한 약을 한다면요? 러시아처럼 체계적인 약관리도 위험할지 안위험할지 모르는 판에 전세계에 페이스북님이 말씀하시는 것처엄 "꽤나 안전한 관리(?)하"라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죠 결국은 부작용이 문제죠 부작용만 없다면 비싼 비타민제나 별반 다를게 없겠죠 근데 전세계 운동선수가 다 체계적인 안전한 약만 하지 못할건 뻔히 아시지 않나요?
16/08/13 20:37
의견 감사합니다.
부작용 심하고 저렴한데 극빈층 '단거리' 선수가 먹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약이라고 하니 무협지에 자폭하기 전에 먹는 그런 약 느낌이 물씬 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엄청난 약이 개발될지 조금 회의가 들긴 합니다만 개발된다면 당연히 막아야죠.
16/08/13 19:42
그런 약물이 개발될 정도면 능수능란한 유전자 조작도 가능한 단계일 거라고 생각해서 도핑은 별 신경 안쓸 거 같습니다.
약빤 이영표 보다야 이영표+차두리가 훨씬 강력할테니까요. 문득 오타니는 스포츠물보다는 SF주인공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16/08/13 19:44
유전자 조작의 상용화 단계면 사실 도핑 정도야죠 크크
메타 휴먼(DC쪽 용어지만 차용하기 편해서 뮤턴트 보다 어감이 낫죠?)과 휴먼과의 비교 담론이 주가 될테니 말입니다.
16/08/13 20:08
도핑의 위력을(?) 잘못 알고 계신듯 합니다.
도핑하는 선수를 도핑없이 이기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과학적 체계적 관리와는 차원이 다른거에요.
16/08/13 20:26
어떤 종목 어떤 경기에서 도핑하는 선수를 도핑 없이 이기기 매우 어렵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엘리트 스포츠에서 경기 결과는 도핑보다 그 선수가 얼마나 유전적으로 유리한 신체를 타고 났는지 얼마나 잘 먹고 컸는지 얼마나 어린 나이에 우수한 훈련 커리큘럼에 포함되어 훈련을 받았는지 마지막으로 경기 당일의 운(?)이 얼마나 좋은지가 더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16/08/13 20:32
이른바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기 때문이죠. 게임으로 치면 다들 그냥 배틀넷에 접속했는데 혼자 런쳐프로그램 통해서 접속해서 스타를 하는 거겠죠.
훗날(적어도 제 살아있을 때는 불가능한 한 때라고 생각합니다만) 유전자조작까지 가능하면 그 역시도 도핑의 개념으로 쓰일 것 같아 역시 금지될 거라고 봅니다.
16/08/14 02:20
부작용이 사라진다면, 도핑 테스트 자체도 없어질 것 같습니다. 애초에 도핑 테스트의 존재 출발도 공정성 위반보다는, 건강에 대한 위협이었습니다.
---- 그러던중 1960 로마 올림픽 사이클종목에서 덴마크의 옌 센이 경기도중 쓰러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때 사인은 흥분제 과다복용이었던 암페타민 때문이었고, 투어드 프랑스에서 토미 심슨이 약물로 인해 사망하면서 밝혀지며 큰 논란이 일어났다. 그 결과 1966년에 세계사이클연맹은 FIFA와 함께 세계 최초의 약물검사를 실시했다. 앞 문단에서 말한 선수의 건강을 위해라는 말이 결코 농담이 아니다. 경기력 조작방지 목적은 부차목적일 뿐이다. 그래서 사이클 자전거 개량은 연맹 등의 규정 내에서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의미다. 1967년 IOC에서 내부에 도핑관리를 위한 의무 위원회를 발족했는데, 의무위원회에서 발표한 약물 리스트는 역사상 최초의 금지약물 목록이 되었다. - 나무 위키 중 발췌 건강 상의 문제가 없다면, 단순히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과 다를게 없는 셈이고, 점점 해당 약물은 도핑의 의미에서 희석되겠죠.
16/08/14 03:09
도핑의 부작용을 제거하는거랑 스포츠에서 도핑 금지가 풀리는거는 현재로썬 하등의 관계가 없어 보입니다.스포츠는 마지막까지 인간 본연의 힘으로 겨뤄보자가 취지이고 약물 선수애 대한 비난도 여기에 기반한거죠
16/08/14 12:40
부작용이 없다면 '약물'이 아닌거죠. 그냥 보약이지. 아니면 영양제.
그런 건 그냥 금지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마어마하게 비싸지만, 엄청나게 효과가 끝내주는 약이 나와서 그 약의 복용여부에 따라 순위가 갈린다면 이야기가 좀 다를 수 있으나, 개인적으론 그런 걸 고민하는 건 의미 없다고 생각해요. 안 나올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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