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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12 10:16:24
Name 리니시아
Subject [질문] 쇼미더머니 시즌 3 에 관한 몇 가지 궁금증들?
쇼미더머니 시즌 3 를 정주행하고 나니 왜 이제서야 봤을까 싶을 정도로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보면서 꽤나 궁금한 것들이 있었는데요.


1. 1차 예선 때 보면 YDG 가 뭔가 이상한 기준을 가지고 사람들을 뽑는 것 같은데, 이것에 대해 사람들 반응이 어땠나요?
나름 느낌이 있는것 같기도 한데.. 좀 뭔가 이상한 것 같기도 하고..



2. YG 소속 가수들이 나온 것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이 어땠나요? 뭔가 특혜가 있었을거라 추측이 되기도 하는데 궁금하네요.



3. 도끼&더콰이엇 팀에 흑인 여성분 "Toy" 에 대한 분량이 거의 없었던 것 같았는데. 이거에 대해 논란이 없었나요?



4. 바스코가 '락스코', '바스락' 이라고 불리는거 보면서 저도 힙합이 아닌 락 같다는 느낌을 받긴 했었는데요.
근데 MC 몽이나, 마이티 마우스 같은 랩퍼들 보면 뭔가 멜로디가 있는 노래 + 랩을 섞는 랩퍼라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
거기에 랩 + 노래 를 섞는데 그 노래가 락이라고 생각하면 굳이 '락스코', '바스락' 이라고 까지 놀리는건 조롱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 아이언 이라고 하는 랩퍼에 대해 굉장히 궁금한데요. 힙합 언더그라운드에서 이름이 없던 사람이었는지?
목소리부터 굉장히 스타일 있고 좋아보였는데, YDG 는 '니 마음대로 해' 라면서 방관한 것에 대해 대중들 반응은 어땠나요?
(저같아도 엄청 서운할 것 같더군요)



6. 아이언의 '독기' 라는 곡 듣고 엄청나게 놀랬습니다. 곡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이 어땠나요?
아이언의 결승 곡은 좀 난해한 것 같기도 하고.. 욕심도 많은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사람들 반응이 어땠나요?



7. 쇼미더머니 시즌 3 이후에 바비와 아이언의 행보는 어떻게 되었나요??




정주행 하고 재미있게 봐서 질문거리가 엄청나게 많군요. 엄청난 뒷북인 느낌이...
나머지 시즌들도 차례차례 봐야겠습니다




------------------
추가질문이 있습니다 헉헉...

1. '털느 업' 이게 유행한 이유가 뭔가요??
2. 기리보이가 언더씬에서 굉장히 핫 하다고 방송 초반에 나갔는데, 막상 방송 후반에는 굉장히 약체로 보입니다. 실제로 힙합 씬에선 어떤지?


3. (가~~~~~~장 궁금한점)
왜 이렇게 욕설이 많은가요???
힙합 특성상 그렇다는 건 알겠는데.. 가끔 보면 좀 무서운 분위기 자아내면서 욕설 난무하는 거 보면 그냥 스킵하게 되더군요.
이런 것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이 어떤지 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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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sure
16/08/12 10:31
수정 아이콘
1. 반응 안 좋았다가 정상수가 1vs1 미션에서 '달이뜨면' 이라는 자기곡 맛깔나게 뱉어서 갓동근으로 바뀜
2. 반응 안 좋았다가 바비가 생각보다 잘해서 반전, 비아이가 너무 못해서 다시 반전. 비아이는 실수에 실수를 거듭하고도 패자부활전으로 올려보냈죠
3. 못해서 뭐...
4. 바스코 네임밸류가 워낙 높았으니 뭔가 '랩음악' 그 자체로 쩌는 무대들을 보여주길 기대했었는데 그에 대한 반감으로 약간의 조롱을 당했죠. 조롱할거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5. 그냥 별 주목받지 못하던 신인이었습니다. 반응은 당연히 ydg에게 안 좋았긴 했는데요. 쇼미가 워낙 편집 장난질이 심해서 그런거 하나에 다 반응하실 필요 없습니다.
6. 독기 뭐 아이언 인생 무대죠. 근데 지금은............
7. 아이언은 약빨다 걸렸고 바비는 아이콘에서 취향저격으로 빵 뜨고 국내에선 잠잠한 듯 합니다. 주목할만한 랩 결과물은 딱히 보여준 거 없고 딱히 기대하는 리스너들도 없고. 다시 그냥 그런 아이돌로..
리니시아
16/08/12 10:35
수정 아이콘
3. 너어무 뜬금없이 도끼 팀 까지 들어간 느낌이랑 좀 접점이 없어서 '엥??'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이언이 약빨았군요? -_-;;;;;;;;;;
엄청나게 실망과 배신감이 몰려오네요...........
사실 시즌3의 아이언 보면서 '와 무슨 약 빨았나 겁나잘하네' 라는 생각을 했는데..
시즌3 무척 재밌게 봤는데 결과물이 좀 아쉽군요
Exposure
16/08/12 10:56
수정 아이콘
그리고 기리보이는 애초에 엠넷에서 씨잼이랑 라이벌 구도 잡은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 였어요
랩스킬이 아니라 비트메이킹과 프로듀싱에 장점이 있는 친구였고 그래서 JM도 들어갔는디..
리니시아
16/08/12 11:19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애패는 엄마
16/08/12 10:42
수정 아이콘
1. ydg 기준 이상해라는 말이 많았는데 워낙 자기색이 강하고 자기 무대는 워낙 쩔었으니 그냥 뭔가 이상한가보다 했는데 정상수가 달이 뜨면 잘했고 아이언이 터지면서 뒤집었죠.
2. 그때만 해도 아이돌 나오면 오히려 인기 없어서 초기에는 별 반응 없다고 비와이가 너무 묻혀가서 반감이
3. 관심이 다들 없..
4. 그냥 대중 음반이 아니라 쇼미더머니니깐 논란등이 힘플이랑 디트 등등에서 많았죠
5. 아이언이 원래 방탄소년단 준비하고 있었다가 나왔죠. 본인도 아이돌 준비했다고 인터뷰 했듯이. 패션 재밌고 그걸 소화할만큼 잘생기고 랩도 괜찮아서 초반에는 잠잠했다가 중반부터는 반응 좋았습니다. 반응 없다고 하긴 어려웠고
6. 독기가 쇼미 3 최고 무대죠. 쇼미 통틀어서도 겁 등과 함께 탑 3~5에도 꼽힐겁니다.
7. 활동 좀 하려고 하더니 잘 안 나왔고 그러다가 약빨고 바비는 아이돌이고
리니시아
16/08/12 10:50
수정 아이콘
3. 안타깝네요 흐....
아이언은 어쩐지 아이돌 해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그런 일이 있었군요.
독히가 그정도 무대였었군요. 어쩐지 굉장한 에너지가
헤글러
16/08/12 10:47
수정 아이콘
1. 특이하단 말은 있었는데 막상 정작 붙어야 할 사람이 어이없게 떨어진 경우가 딱히 없기도 하고 정상수가 '달이 뜨면'으로 대박을 치는 바람에 재평가가 약간 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2. 뭐 예상 가능한 반응이었죠 '쟤 왜나와' 식의..... 개인적으로는 WIN을 봤던지라 나름 기대했는데 비아이는 아이돌로서는 만렙이라고 생각하지만 래퍼로서는 기대감이 아예 사라진 수준이고 바비는 혼자 나오든 송민호랑 나오든 제발 나와줬으면 하는데 안그래도 앨범 안나오는 YG라서 슬퍼하고 있습니다. 결국 래퍼는 작업물로 말해야 하는데 아쉽죠..

3. 존재감 없이 사라진 래퍼가 한둘이 아닌지라.... Toy랑 같은 상황에 처한 래퍼들 중에 존재감 있는 건 육지담 뿐이었을 겁니다.

4. 놀리는 거 맞죠. 놀리는 사람들 성향 생각하면 MC몽 같은 래퍼를 딱히 인정하진 않을 거 같습니다.

5. 개인적으로 쇼미에서 YDG는 정말 코칭 별로였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기리보이 얘기랑 같이 하자면 기리보이는 랩스킬은 별로 안 뛰어난 대신 발군의 프로듀싱 능력과 가사센스가 좋은 스타일이고 아이언은 톤 좋고 멋이 있는 대신 쇼미 생방에서 곡 퀄리티가 널뛰기 한 거 보면 프로듀싱 빨을 좀 받는 타입인 거 같은데 YDG는 기리보이한테는 엄청 간섭하면서 아이언은 방임을 해버렸죠. 차라리 반대로 했으면 결과가 더 좋았을 거라고 봅니다.

6. 독기는 쇼미 역대급 무대로 기억되고 있죠. 결승곡은 저도 별로였습니다.

7. 바비는 아이콘으로 잘 활동하고 있고(래퍼로서의 활동은 피처링 몇번 말고는 없습니다.) 아이언은 곡 몇번 내다가 대마초 걸렸습니다 -_-;;

추가1. 털느 업은 쇼미3에서 개그캐릭터화 된 도끼/더콰이엇이 계속 밀다 보니 유행하게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추가2. 개인적으로 밖에 비온다 주룩주룩은 그렇게까지 망했다고 보지는 않았는데 좀 의외였고 생방곡들은 완전히 맞지 않는 옷이였다고 봅니다. 방송에서 기리보이 본인은 새로운 시도 한다고 나름 좋아했던 거 같은데 너무 안어울렸어요. 본인이 프로듀싱하는 게 훨씬 나았을뻔...

추가3. 이건 릴보이가 쇼미4에서 말했듯 힙합이 애초에 마초여서 그런게 크다고 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그런 거 좀 줄어들면 좋을 거 같은데 그맛에 듣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리니시아
16/08/12 10:53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바비가 작업물이 좀 나왔으면 하네요..
YG + 아이돌이라 쉽지 않은건지..

기리보이가 저도 많이 좀 아쉬웠습니다. 초반에는 굉장한 존재감을 잡아주다가 이렇게 까지 최 약체가 되었을지.
아이언은 좀 안타깝네요..
무기고
16/08/12 11:16
수정 아이콘
기리보이는 어떻게보면 시즌5의 수혜자중 하나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꽤나 작곡 능력이나 프로듀서 능력이 뛰어난거 같아요 시즌5의 음원 상위에 있는 슈퍼비의 냉탕의 상어나
내이름은 슈퍼비 그리고 씨잼의 최종 MM이란 노래를 기리보이곡으로 알고 있습니다.
리니시아
16/08/12 11:18
수정 아이콘
아아 제가 아직 쇼미더머니 시즌 3 말고는 본게 없네요
시즌 5 말씀을 하신 것 보니 그때 또 나왓었나보군요?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무기고
16/08/12 11:19
수정 아이콘
아니요 출연은 안했는데~~ 저도 기리보이 근황이 궁금해서~~ 몇일전에 검색해보니 그런글들을 어디서봐서요
활동보다는 프로듀서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거 같아요~
나름 메니아층도 많이 있기도 있구요
리니시아
16/08/12 12:11
수정 아이콘
아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비둘기야 먹자
16/08/12 11:59
수정 아이콘
기리보이는 정규 들어보시면 대단한게 느껴집니다. 우주여행1 한번 들어보세요.
리니시아
16/08/12 12:11
수정 아이콘
들어봐야겠군요 흐흐
감사합니다~
16/08/12 15:07
수정 아이콘
5 니마음대로해식의 양동근은 설정이라고 본거같습니다 그때 양동근 소속사에 아이언이있었다는걸로알고있습니다. 설정 저렇게 잡아주면 아이언혼자 곡다만들고 무대까지 꾸미니 능력도있는걸로 만들수있죠
털가죽
16/08/12 15:24
수정 아이콘
1. 재평가의 아이콘이었습니다. 일주일 욕먹은 다음에 정상수 괜찮게 하니까 갑자기 갓엠씨로 찬양받다가 다시 아이언 방치로 쓰레기라 불리다가 아이언 잘되고나서 아버지의 마음! 같은 소리따위가 나오곤 했죠.

2. 사실 쇼미3는 일반 대중의 반응을 말하기엔 아직 비주류였어서.. 대중은 잘 모르고, 힙찌리들은 그닥 탐탁치않아 했었죠. 그나마도 송민호처럼 좀 어그로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바비, 비아이는 생판 초면이라 YG인건 그닥 부각 안됐던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비아이 랩 안하고 2등하고, 바비 너무 욕만 갈기고 하는걸 좀 비판하는 경향은 있었어요.

3. 묻힌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보니..

4. 엠씨몽이나 마이티마우스도 그다지 인정받지는 않았어요. 옛날에 에픽하이 오버 처음 나갈때도 엄청나게 욕먹었고요. 그 당시 힙합에는 어떤 거스르면 안되는 경직된 룰 같은게 있었거든요. 지금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죠.
전통중시 real 힙합 비스메이져, 하이라이트 등 vs 사회비판과 정의실현의 불한당 등 일부 꼰대 소리듣는 래퍼들 vs 내가 원하는 대로 하는게 힙합이라는 일리네어, JM vs 그딴게 무슨 소용이냐 듣기좋으면 그만이지 다듀, 에픽하이, 브랜뉴 등등..
요즘 대충 이런 구도인데 그때 당시에만 해도 전통중시가 절대절대강세였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쨌거나 '힙합, 랩' 경연대회인데, 데뷔도 못한 아이돌조차 리얼힙합의 모습 보이려 아둥바둥하는데 15년차 기대주가 기타 반주에 샤우팅을 들고오니..

5. 아이언은 '대남조선힙합협동조합'인가.. 암튼 요상망측한 이름의 대남협이라는 크루에 소속된 래퍼였습니다. 방탄소년단 하려다가 맘에 안 맞아서 나가고 하고싶은거 하며 살고있었다고 하네요. 이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는듯? YDG는 당시엔 욕 좀 많이 먹었죠.

6. 독기 나오고 우승은 바비, 진정한 승리자는 아이언.. 이던가 네이버 대문에도 보이고 했었습니다. 개리의 원곡보다 낫다 어떻다 갑론을박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7. 바비는 'IKON'이라는 팀으로 데뷔했고 그냥저냥 잘 살고 있습니다. 이름값, 음원파워는 기대에 못미치는가 싶은데 그럭저럭 돈 잘벌고 산다더라고요. 흔한 아이돌그룹인데 랩 부문에서 매우 큰 메리트를 가진 그룹?
아이언은 피처링 조금 하고 그러나 싶더니 대마로 잡혔습니다. 이후 다시 대마하고 다시 잡혔죠. 소속사에서 호기심에 피웠니 언플하려는데 본인이 다 알고도 피웠다고 주장하고 실형 살고 나왔습니다. 이후 system 이라는 곡으로 gd, 박봄 등 마약 스캔들 터져도 돈으로 무마시키는 이 판을 디스했습니다. 꽤 시끄러울뻔 했는데 아무도 대답을 안해서 그냥 흐지부지.. 빅뱅 탑은 팬들이랑 트위터에서 '풋!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킄크크크' 같은짓을 해서 졸렬하다고 일각에서 욕좀 먹었습니다..

추가질문 1. 쇼미3이 가장 흥했던게 각 인물의 캐릭터성이 명백했기 때문이라고 보는데, 당시 언더출신 리얼리얼 힙합 역할을 맡았던 일리네어를 가장 잘 대표하는 한 마디라 그렇겠죠. 생소한 힙합용어면서도 약간 익살스럽고 신나니까요. 딱히 의미도 없어서 아무때나 질러도 되고.

2. 쉽게 말하면 방시혁, 신사동 호랭이, 용감한 형제들 같은 사람이 케이팝스타 나간 꼴이라.. 게다가 새로운 시도 한다고 까불어서 좀 이상한것도 많았죠. 프로듀싱은 손에 꼽을 실력자입니다. 노래중에 G.R.Boy 라는 소리가 나오면 기리보이거예요. 시즌5 씨잼 2차예선도 기리보이, 슈퍼비 냉탕에 상어, 내 이름은 슈퍼비도 기리보이, 블랙넛거도 노창 아니면 죄다 기리보이, 그냥 일각에서 잘나가고 있습니다.

3. 일단 사람들은 '맨날 욕만한다', '쥐뿔도 없는것들이 센척만 한다'며 폄하하곤 합지요. 개인적으로는 편견이라고 봐요. 일단 편집도 꽤 있고, 바비처럼 뭐라도 좀 보여주려는 뉴비들이 오버하다가 좀 많이 갈기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거야 어디나 마찬가지죠. 편집으로 보여주냐 아니냐의 차이일 뿐..
다른데랑 비교해서 욕이 좀 많은게 스윙스처럼 무대포인 양반들이 좀 그런데, 힙합의 정의야 사람마다 다른 법이지만 공통분모는 '거침이 없다'니까요. 욕을 마구마구 해야지!가 아니라 욕을 왜 하면 안돼? 가 기본적인 마인드입니다. 다만 확실히 듣기 싫거나 하는 면이 있어서 산이같은 경우엔 최대한 꼭 필요한 디스나 real힙합충 비꼬기에만 쓰고, 빈지노 같은 자유로운 영혼은 본인이 쓰고싶으면 멜로디 예쁜 감성곡에도 쓰고, 쓰기싫으면 정통힙합 곡에서도 안쓰죠. 에픽하이는 예쁜곡, 오버팬들이나 라이트팬들이 좋아할 곡에서는 절대 안쓰고, 반대로 막 갈기는 곡에서는 거침없이 쓰고요. 욕을 막 억지로 갈기는게 아니라, 다른데서는 절대 못 쓰는데 반해 힙합에선 욕 쓰고 싶으면 그냥 써버리는데, 그게 특히 많이쓰는 블랙넛, 스윙스나 초창기 바비같은 뜨려고 발악하는 뉴비들 때문에 무슨 욕 파티인 것처럼 착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더구나 쇼미같은 경우엔 경연이고, 또 무대중에 아예 디스무대가 있을 정도다 보니 평소보다 좀 더 격한 말이 오가는 것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래퍼는 뭐 센척만 하느니, 욕만 하느니 하는건 싹다 랩이라곤 듣지도 않은 헛소리죠. 티비에 나오는 일부의 경향, 그중에서도 본인들이 싫어하는 모습만 욕할만한거 골라 보면서 편견갖는것 뿐이예요. 뉴스에나온 마주작만 보고 '스타크래프트인가 하는놈들은 죄다 범죄자야!' 하는거랑 진배 없습니다.
리니시아
16/08/23 12:00
수정 아이콘
휴가때문에 이제서야 댓글 봤습니다.
긴긴 댓글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휴가끝나고 쇼미더머니 4 보고 있는데 가볍게 볼만하네요 크크크
4회 이후에는 5 볼텐데, 슈퍼비가 어떻게 되는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긴긴 답변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털가죽
16/08/23 13:52
수정 아이콘
오잉 뭣 때문인지 애먼 질문자분께 열변을 토하는 글을 썼었군요. 격앙된 표현들 죄송합니다 ㅜㅜㅜ 어디서 관련된 글로 화나서 저렇게 써버린것 같네요 하..
시즌5 보시기전에, 씨잼 - 신기루, 슈퍼비 - 냉탕에 상어, 앰뷸런스 듣고 보시는게 더 재밌을것 같아요~
리니시아
16/08/23 13:54
수정 아이콘
아니에요 아니에요
이렇게 길고 정성스럽게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한걸요 흐흐흐
추천 감사합니다. 일단 시즌 4 정주행 후에 봐야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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