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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08 22:41
봄에 꽃소풍, 여름에 물놀이, 가을에 등산, 겨울에 보드타고...
다이나믹해서 좋습니다. 지루한 거 딱 질색이라.. 평생 같은 날씨면 해외 휴양지로 놀러나가야 해서..
16/08/08 22:43
제 기준에는 정말 좋습니다. 1년 내내 날씨가 비슷하면 정말 삶이 무료할 것 같아요. 더울 땐 더운 재미, 추울 땐 추운 재미가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흐흐
16/08/08 22:52
돈많으면 장점입니다
봄에는 벚꽃놀이 다니고, 여름에는 피서 놀러다니고, 가을에는 단풍놀이 다니고, 겨울에는 겨울스포츠 하러 놀러다니고.. 지겨우면 외국 놀러다니고. 물론 난 돈없고 시간없으니 안될거야....
16/08/08 22:52
캘리포니아처럼 극강의 날씨를 자랑하는 곳이랑 비교하면야 뭔들 불만족스럽겠지만...
과하게 덥기만하거나 춥기만 한 곳도 많으니까요. 막상 다른 곳에 태어나서 눈 내리는걸 한번도 못 봤다고 하면 사계절이 얼마나 부러울까 싶네요.
16/08/08 22:56
사계절이 뚜렸하지 않은 곳은 물론 말씀하신 1년 내내 화창하거나 그런 곳도 있지만 남극,북극이나 사막처럼 극단적으로 춥거나 더운 곳이 더 많아서 상대적으로 울나라 기후는 괜찮은 편에 속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16/08/08 23:00
네 뭐 더 안좋은 곳도 있겠지만
제가 받은 느낌은 반에서 1등이라고 막 자랑을 해서 그런줄 알고 평생을 살아왔는데 알고보니 그냥 중간이나 중상위권이라서 배신당한 느낌이 크네요
16/08/08 23:38
1년내내 더운국가에서 살아봤는데 더운것과 별개로 확실히 지루합니다. 사계절 뚜렷한것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장점이 없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16/08/09 00:00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단점보다는 그래도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처럼 한 동네 안에서 꽃구경, 물놀이, 단풍, 겨울스포츠 등 다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훌륭하죠.
16/08/09 00:04
단순히 거주의 문제를 넘어서 먹거리(작물의 종류, 음식의 다양성), 놀 것(계절별 놀이) 등 삶이 좀더 풍부해지는 요소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사계절이 뚜렷하다는 것은 결국 극단적인 기후대를 벗어나 평균적으로 온난한 중위도에 위치한다는 의미이기도 하구요. 먹고 살만 하다는 전제하에, 적어도 중상위권은 된다고 봐요.
16/08/09 00:24
적당하면 좋은데 동아시아는 정도가 심하죠-,.-
따뜻 - 좀 더움 - 쌀쌀 - 좀 추움이면 모를까 춥다 따뜻 - 드럽게 더움 - 덥다가 쌀쌀하다 추움 - 드럽게 추움이 체감상이라...
16/08/09 00:38
사계절이 좀 적당해야 하는데, 혹서와 혹한밖에 없어서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혹한과 혹서밖에 없는 나라보다야 훨씬 좋은 것은 맞습니다. 이른바 총균쇠에 나온 중위도 나라의 축복이기도 하죠. 근데 우리는 해양성기후잖아? 안될꺼야 아마 ㅜㅜ
16/08/09 00:40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많이 갈리죠
각 계절의 장점을 모두 경험 할 수 있는 점은 좋은거고 (해수욕, 스키 모두 가능, 짧긴 해도 봄, 가을의 특징도 경험 가능) 각 계절의 단점을 모두 경험 해야 하는 점은 나쁜거고 (에어콘 전기료도 많이 나가는데 난방비도 많이 나가...)
16/08/09 00:43
전 별로요... 물론 모든 계절에서 오는 풍경을 보는거나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좋겠으나 개인적으로 여름을 너무 싫어해서요
16/08/09 01:39
4계절 뚜렷한건 좋은데
여름 - 겨울이 긴 4계절 뚜렷이 아니라 봄 - 가을이 긴 4계절 뚜렷이어야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대한민국 날씨는 그냥 극단적으로 덥거나 춥거나 이고 봄과 가을은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마음만은 벌써 가을인데 왜 아직도 덥단 말입니까 ㅠㅠ
16/08/09 01:58
4계절이 있더라도 뚜렷한 건 좋은 게 없는 거 같아요. 덜 덥고 덜 추우면서 4계절이 있는게 짱인 듯. 일년내내 같은 날씨면 뭔가 재미가 없을 듯하고...
16/08/09 02:08
이전에는 정말 4계절이 뚜렷하고 봄가을도 길었는데.. 최근들어 점점 2계절로 바뀌는 느낌입니다..
봄가을이 없어지고있어요 ㅜㅜ 이전에는 여름도 겨울도 덜 덥고 덜 추웠는데... 정말 좋았죠..
16/08/09 02:25
출장 관계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러시아 노보시비스크(시베리아 한가운데;;)에 다녀와봤는데...
자카르타 갔을때는 영상 42도, 노보시비스크 갔을때는 영하 35도... 둘 다 숨쉬기가 힘들 지경이더군요. 우리나라가 최고입니다! -_-b
16/08/09 03:39
4계절이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죠. 그런데 일단 1년 내내 극단적으로 덥거나 극단적으로 추운 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악기 다루는 사람이라... 1년 내내 습하면 1년 내내 제습을 하고, 1년 내내 건조하면 1년 내내 가습을 하면 되는데, 한국은 여름엔 무식하게 습했다가 겨울엔 무식하게 건조하니 악기 관리하기가 매우 짜증나요...
16/08/09 07:08
여행과 이주가 힘들던 시절에나 장점이지
요즘은 사실 적당한 기후 유지해주고 원할때만 여름/겨울인 곳으로 가는게 훨씬 좋죠... 그리고 봄가을이 길어야 장점인데 우리나라는 봄가을이 점차 실종중이죠.
16/08/09 10:27
이미 주어진 환경이고 바꿀수도 없는데 장점이고 단점이고가 무슨 소용 있겠어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거죠. 교과서에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해서 짜증난다라고 쓸수도 없는거잖아요.
16/08/09 11:15
미국 뉴잉글랜드와 근방에서는 사계절에 대한 자랑스러움이 한국 수준입니다.
여기에만 있는게 사계절이며 그래서 제일 아름답다고 믿는 사람들이 상당히 있어요. 크크. 한국 사계절의 단점은 황사로 인해 봄을 즐기지 못하는 것과 일조량이 낮은 여름이라고 봅니다. 가을/겨울은 괜찮구요.
16/08/09 12:05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동등하게 자기주장을 하는 정도면 좋죠. 지금 한국은 봄여어어어어어어르으으으으으음갈겨어어어어어어어우우우우우우울이고...ㅠ.ㅠ
16/08/09 23:40
캘리포니아는 꽤 크기 때문에 그 안에서도 기후가 상당히 다릅니다. 몇몇 도시의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 평균 낮기온과 아침기온을 적어보자면,
San Diego 낮기온 18/18/18/19/20/21/23/24/24/22/20/18 아침기온 9/10/11/13/15/16/18/19/18/15/12/9 Sacramento 낮기온 12/15/18/21/26/30/33/32/30/25/17/12 아침기온 3/5/6/7/10/13/14/14/13/10/6/3 San Francisco 낮기온 13/15/16/17/17/19/19/20/21/20/17/13 아침기온 7/8/9/9/10/11/12/12/12/12/10/7 비교용 Seoul 낮기온 1/4/10/17/23/27/28/29/25/19/11/4 아침기온 -5/-3/1/7/13/18/21/22/17/10/3/-3 비교적 큰 도시들만 예를 들어도 서로 간에 차이가 이렇게 많이 납니다. 작은 도시들까지 하면 거의 아이슬란드 수준으로 추운 지역이 있는가 하면, 낮기온 3/4/6/8/12/17/22/22/18/13/7/4 아침기온 -9/-9/-8/-6/-2/2/6/6/3/-1/-6/-8 아래와 같이 종종 60도 근처의 최고기온을 볼 수 있는 그야말로 사막 그 자체인 곳들도 있습니다. 낮기온 19/22/27/32/38/43/46/45/41/33/25/18 아침기온 4/7/12/16/22/27/31/29/24/16/8/3 그리고 바다+사막 콤보 특성상 꽤 인근 지역임에도 온도 편차가 체감이 가능할만큼 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면 서초구와 송파구 정도 거리밖에 안 떨어진 지역인데도, 매일같이 3-5도는 항상 차이가 나는 지역도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는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이 거의 없어서 대체로 일조량이 긴 편이고, 기후 특성상 아무리 바다 근처여도 일교차가 꽤 나는 편이라 더운 여름에도 아침 저녁으로는 살만하다는 것이 그나마 공통적인 요소고, 기온 자체는 하나로 묶어서 이야기할만큼 비슷하지는 않습니다. 온도만 놓고 보면 보통 적도 근처 고산지대가 1년 내내 가장 안정적으로 적당한 온도를 유지합니다. 예를 들어서 에콰도르의 수도와 콜롬비아의 수도는 아래와 같은 모양새가 나옵니다. Quito 낮기온 21/21/20/20/21/21/21/22/22/21/21/21 아침기온 9/10/10/10/10/9/9/9/9/9/9/9 Bogota 낮기온 20/20/19/20/19/19/18/18/19/19/19/19 아침기온 7/8/9/9/9/9/9/8/8/9/9/8 바다 인근으로 가면 이보다 낮기온이 5도 정도 올라가서 약간 더운듯한 상태가 되지만, 일교차가 많이 줄어들어서 더 노숙 친화적이 됩니다. 그리고 사계절 스윙은 사실 내륙지방들이 훨씬 강력하게 나타납니다. 서울은 월평균 기온의 편차가 약 25도 수준에 불과한데, 내륙지방의 극단적인 몇몇 예시를 보면 Yakutsk, Russia (극단적 겨울 위주, 월평균 기온 편차 약 50-60도) 낮기온 -35/-28/-12/1/13/22/25/21/11/3/-23/-34 아침기온 -41/-38/-27/-11/1/9/12/8/1/-12/-31/-40 Ulaanbaatar, Mongolia (다소 겨울 위주, 월평균 기온 편차 약 40도) 낮기온 -15/-9/0/9/17/22/24/22/16/7/-5/-13 아침기온 -25/-22/-13/-4/3/9/12/10/3/-4/-15/-22 이런 식으로 여름이 멀쩡히 살아 있으면서 겨울은 아예 해가 안뜨는 고위도 지방보다도 심하게 춥거나, 그 반대 형태인 지역들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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