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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07 09:52
뭐..개인이 취향이 다른거야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흥행이나, 평론가들의 평 모두 MCU가 DCEU보다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16/08/07 10:11
그냥 생각없이 영상만 보는 걸론 디씨 영화들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제작비와 제작 과정, 그리고 기승전결 풀어가는 것이 너무 엉망이라 욕을 먹는 거죠. 앞의 두 마블 영화는 시리즈의 초반을 다루기에 보여줄 수 있는 것이 한계가 있지만(제작비도 물론 관련되어 있습니다. 최근 마블 영화에 비해 제작비가 상당히 적습니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무난해서 그리 욕을 먹지 않는 거죠... 느금마 마사는 진짜 하...
16/08/07 10:25
퍼스트 어벤져는 꽤 잘 만들어져지지 않았나요?
전 캡틴 '아메리카' 라는 이름 및 디자인 이 싫어서 예전부터 캡아는 별로 안 좋아하는 히어로 였던지라 영화도 안 보고 있다가, 우연히 케이블에서 하는 걸 보고 의외로 잘 만들어서 재밌게 봤었거든요. 윈터솔져야 뭐 최상급 영화구요
16/08/07 10:49
저도 캡아 시리즈는 다 잘 만들었다고 봅니다. 그냥 캡아1은 어쩔 수 없는게 2차 세계대전 배경이라 보여줄 수 있는 것이 한계가 있었죠.
제작비도 저렴했고요
16/08/07 10:45
캐릭터 설정에 실패했습니다. 제가 맨 오브 스틸을 싫어하는 이유가 지금까지 봐왔던 슈퍼맨의 캐릭터와 너무 다릅니다. 차라리 맨 오브 스틸의 아버지역 인 캐빈 코스너트가 슈퍼맨 같습니다.
16/08/07 10:59
개인 기준과 다르다고 일반 대중이 안좋다 하는게 좋은게 되는건 아니더라구요. 전 맨오브스틸이나 던옵저는 일반 기준보다는 좋게보는데 비판점들은 다 인정이 되구요. 근데 수스쿼는...
16/08/07 13:05
잭 스나이더가 예전에 히어로 무비 폄하 발언을 했었죠. 정확히는 기억 안 나는데 대충 '유치한 거' 라고 했어요. 제 생각엔 딱 그런 마인드가 여실히 드러나기 때문에 디씨영화가 졸작이 된거라 봅니다.
일부 예외를 제외하곤, 가장 기본적으로 영화는 내러티브가 중심이 되는 매체잖아요.. 만들어진 내러티브와 플롯을 글로 쓰면 소설이 되고, 연주하면 음악이 되고, 화면에 담으면 영화가 되는 거죠. 마블 영화는 혹평받은 토르2 같은 것도 밍숭맹숭 재미가 없단거지 내용 자체는 그냥저냥 나쁘지 않습니다. 최소 평범한 수준의 이야기를 매체로 옮기는 과정에서 아쉬움이 있는거죠. '이 내용을 더 잘 표현했더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든다고 할까요. 반면 디씨 영화는 핵심 내용과 구성 자체가 형편없는 쓰레기예요. 소설로 써도, 음악으로 표현해도, 캔버스에 담아도 그야말로 유치원생도 안 볼 수준의 이야기 진행입니다. 꼭 심오하거나 진지할 필요도 없이 차라리 트랜스포머처럼 내용 앞뒤만 맞추고 시원하게 때려부수기만 했어도 이런 평가는 안 들었을 겁니다. 장면 하나하나를 굉장히 멋지게 만든다는 것 때문에 잭감독이 자리 유지하고 계속 똥을 뿌리고 다니는데 차라리 싸그리 폭망하고 리부트나 하면 좋겠네요.
16/08/07 13:46
영화 보는 취향이야 사람마다 다 다르니 누구는 좋게 봐도 누구는 안 좋게 볼 수도 있죠. 그런데 그런 주관적인 관점을 배제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화 평가 사이트에 올린 점수를 취합해보면 퍼스트어벤져나 토르1이 DC에서 나온 3대 닦이로 불리고 있는 그린랜턴/배대슈/수스쿼 보다는 평이 훨씬 높은 편이죠. 그 이야기는 대부분의 사람은 퍼스트 어벤져나 토르1이 그 영화들보다 낫다고 생각한다는 것이구요. 그리고 무작정 DC 영화에 대한 혹평을 한다기엔 시간이 좀 지나긴 했지만 맨오브스틸은 그 정도로 혹평은 듣지 않았고..당장 다크나이트3부작은 마블 어떤 영화와 비교해봐도 높은 평가를 받죠. 그리고 마블 영화들 중에도 물론 마블 제작은 아니긴 했지만 판4라든가 어스파2 등 까이는 영화도 많구요. 그냥 단순히 영화 자체를 잘 만들면 까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 배대슈-수스쿼 2연타가 워낙 망작으로 뽑히다 보니 욕을 더 먹고 있는 상황인거구요..
16/08/07 14:24
스토리 자체가 재미없는거랑 스토리 자체가 없는거랑은 달라서 그런 게 아닐지...
퍼스트어벤져 토르1 저도 그렇게 재미있게 본 건 아닌데 적어도 스토리는 갖춰져 있었거든요... 그런데 돈옵저같은건... 개연성이나 전개가 너무 밥말아먹어서...
16/08/07 15:05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1&b=bullpen2&id=5639916&select=title&query=&user=&reply=
이 글보고 DC와 마블의 차이가 이해됐습니다.
16/08/07 17:45
토르1이나 퍼스트어벤져는 언플을 안했죠... 그냥 진성 캡아팬들이나 마블빠들만 보고 다른사람들은 저게뭐지 그 당시엔 어벤져스가 안나왓으니 아이언맨 곁다리인가 정도라고 생각하고 지나쳣는데
돈옵저나 수스쿼는 기대치는 높여놓고 바닥에 때려박아서 그렇습니다
16/08/08 04:02
DC팬이 많아서 그런것 같아요.
아무래도 마블보단 후발주자인데 그렇다면 벤치마킹 제대로 해서 좀더 그럴싸하게 만들어줬으면 하는게 팬의 바람인데 제작비는 제작비대로 쏟아부으면서 결과물이 신통치 않으니깐 욕 먹는거죠. 예를 들어 한 형제가 있는데 형은 서울대 졸업하고 잘 나가고 있는데 동생은 형이랑 비슷하긴커녕 인서울 대학도 못 가고 빌빌대고 있다면 욕 먹는거랑 같은 이치 아닐까요.
16/08/08 10:40
토르1은 동의 하지만 퍼스트어벤져는 동의 못합니다.
캡틴아메리카 라는 한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그렇게 멋드러지고 설득력있게 한 영화는 거의 없다고 생각하는데요=_=; 아이언맨1이 원탑이라고 생각하구요. 물론 단일 개채 영화로서는 볼륨감이 적긴 합니다만. 시리즈영화의 첫탄으로서는 훌륭한 작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디씨영화는 다크나이트 트리뷰트 이후로는 보지 않아서 비교평은 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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