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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7/22 23:50:25
Name 허벅
Subject [질문] 직장동료 관련상담입니다..
어느덧 취업2개월 정도 되었습니다.나이는 30살이고 물리치료사입니다

학교에서 왕따까진 아니였지만 주위에 사람이 거의없었습니다.....

학교에서 겪은일을 반복하고 싶지 않았기에 처음에는 제가 다가갈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말을 너무 안한탓인지 감이너무없고 엉뚱한말을하기 일수여서 그냥 어느순간부터 말을 잘하지 않았습니다.

물리치료실 구성은 50대 남자 실장,30살 여자선생님 25여자 선생님 그리고 나입니다.

입사후 1개월 정도 지나고 보니 결국 선생님께서 나에게 바라는것은 뒤치닥거리 하는거와 결국 일을 잘하는거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는 친해질려는 노력을 그만하고 일을 집중하였습니다.

제가 고음성 난청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계 끝나는 소리를 잘듣지 못하였습니다.

이런일이 자주반복되니, 혹시나 오해가 쌓일까봐서 점심시간때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신경쓰지 말라고 해주었습니다.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안들리는 기계가 15대정도 중에 2대가있습니다.그래서 나름생각을한게 타이머를사서 시간을 체크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일은 더 수월하게 되어서 2개월이 지난 지금 초반에 비하면 훨씬더 쉬워졌습니다. 물론아직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남자 실장님은 성격이 밝고 분위기 메이커입니다. 그리고 저에게도 우호적인 시선이 있습니다. 걱정이 없습니다.

30살된 여자 쌤은 예의가 바릅니다.침착하고 말수는 많지 않지만 할말은 하는?스타일이고 역시 저에게 약간은 우호적으로 봅니다.

25살된 여자 선생님이 고민인데,가장 걸리는게 아침에 인사를 잘안받아줍니다.어쩔때는 쌩깔때도 있습니다. 아님 건성으로 받아주거나.

그런데 일을 할때는 또 웃으면서 사근사근히 잘해줄때가 많습니다.나에게 특별한 감정이 있어서 인사안받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솔직히 인사안받는거 땜에 스트레스도 좀 받고 그냥 하지말까도 생각했지만,어찌됐든 직장상사를 적으로 돌리면 자멸할꺼같아서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을 미워하면 결국 내가 가장힘들어 질것을 알기때문에 적으로돌리지 않았습니다,하지만 기분이나쁜것은 어쩔수가없습니다.

다른분들은 다잘받아주거든요,솔직히 내가 뭘 잘못했나?를 생각도 해봤지만 제가 일을 좀 답답하게 하고 말수가 잘없고,일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좀 안된다는것 정도가 문제이지만

특별히 실수나 잘못은 없습니다,특히 하극상 같은거,게으름 피우는것은 절대하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일적으로 할말을 안하고 입다물고있는것은 당연히 문제가 되기에 그부분은 고칠려고 하고있습니다만,솔직히 말이 잘나가질않습니다.이점이 잘못이라고 한다면....잘못은 맞긴합니다..

이분은 약간 까칠합니다.착한 환자에게는 잘대해주지만 진상환자에게는 짜증을 잘냅니다.저에게 말했었던것이  
'환자에게 휘둘리면 안된다와 환자가 진상피우면 더강하게 나가야한다' 라는 말을했고 이부분에 있어 어떤판단을 하고싶지는 않습니다.
개인의 스타일차이니깐.

그런데 제가 이분이 조금 무섭습니다.항상 거친느낌이 있거든요 분명,
말도 걸기 쉽지않고 일할때도 조금 피해서 다닙니다...솔직히 정말 필요한 말아님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보니 좀 멀어지는 느낌이고 서로를 불편하는 느낌이 있습니다................그렇다고 완전히 틀어진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좋지도 않습니다

어떻게 처신해야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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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2 23:55
수정 아이콘
그냥 업무상 꼭 필요한 말과 인사만 하시면 됩니다.
일 적으로 문제없는데 굳이 다가설 필요도 없고 어려워 할 필요도 없어요.
그냥 인사를 잘 안받아주는 스타일이구나 하고 넘어가시면됩니다.
도들도들
16/07/23 00:07
수정 아이콘
마음이 여리고 생각이 많은 분 같아요.
당분간은 억지로 노력할 필요없이 맘 편하게 지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아마 조만간 친해질 기회가 있을 거에요.
16/07/23 00:07
수정 아이콘
그냥 그런 사람이구나 하고 사시면 됩니다..
정말로요.
특별히 악감정으로 하는 행동이 아니라면, 본인이 좀 피곤하거나 귀찮으면 그런식으로 행동하는 분일 수 있지요.
척을 질 필요도 없지만 모두와 좋을 필요가 없어요. 직장에서는.
마스쿼레이드
16/07/23 00:43
수정 아이콘
피해주는 것만 없다면 그냥 사무적인 관계 유지하시면 되는 것 아닐까요?..
하우두유두
16/07/23 00:50
수정 아이콘
32살 pt입니다.
괜찮아요 그냥 그런사람있습니다. 힘내세요^^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관계가 아니라면 사무적인 관계정도도 괜찮아요
밤식빵
16/07/23 00:54
수정 아이콘
사람들은 다양하니까 그런 사람이구나 생각하시면 되요. 저도 처음에 별의 별 생각이 들었는데 사회 생활하다보면 아 그런사람들있구나 그냥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마음 편하게 먹으시는게 좋아요. 일적으로 짜증나는 일이 많을텐데 직장동료 눈치보고 고민하고 그러면 너무 피곤해질것 같아요.
대화야 잘 듣고 관찰하시면 좀 나아지실거에요. 제가 그랬어서.. 다른사람들은 무슨대화를 하나 듣고 그사람은 뭐에 관심있는가를 파악하고 그러면 되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고민 너무 하지마세요. 직장동료는 일만 서로 문제없이 하면 되는거죠.
16/07/23 01:54
수정 아이콘
일단 공과 사를 명확하게 구분하시고, 일적으로 동료분의 태도가 영향을 미치느냐 안 미치느냐를 보세요. 업무적인 것 이외에 굳이 친해져야할, 친근하게 서로 대해야할 이유가 있나요? 그분의 태도는 공과사를 생각하는 그분의 성격과 가치관을 나타내는 것 뿐이니 존중해주시면 됩니다.
16/07/23 03:06
수정 아이콘
그분은 아무 생각없으실겁니다..

사람관계를 조금 편하게 생각해보세요

다양한사람도 많으니까요
배고픈유학생
16/07/23 07:54
수정 아이콘
글 쓴 분 소심한거 같아요.
이라니
16/07/23 10:00
수정 아이콘
그냥 신경쓰지 마세요...원래 성격이 그런거에요...

전 제가 먼저 인사해도 인사 잘 안받아주는 직원이 한명 있습니다....제가 그 직원 월급주는 사람이에요...
전광렬
16/07/23 14:37
수정 아이콘
직장동료 상사 후배는 불가근불가원 관계라고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친해질 필요는 없어요.
울트라면이야
16/07/24 08:18
수정 아이콘
직장은 정말 다양한 사람이 있습니다. 진짜 진심으로 그쪽에 신경 전혀 쓰지 마세요.
자기 아쉬운 말은 다 하거든요. 글쓴분도 업무적으로 필요한 말은 하는 편이라고 그러시니...
전 인사도 몇번 씹히곤 그냥 간단히 목례만 하거나 합니다. 대놓고 인사 피하더라구요 흐흐
인사도 90도 이렇게 안하고 그냥 고개만 까딱하거나 합니다. 업무할땐 필요한 말은 또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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