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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6 13:08
사실 물어보는 여친도 큰 의미를 가지고 물어보는 질문이 아닙니다
그냥 꽁냥꽁냥 하는거죠. 갈대밭 놀러가서 나 잡아봐라~ 한다고 너의 달리기 속도는 나보다 한참 느린데 나보고 잡으라고? 이게 무슨 의미가 있지? 하는 거나 마찬가지죠 ㅡㅡ;; 물론 뀨뀨님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느건 아니고요.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니.... 좀 실용적인 생각? 위주로 하는 여자분 만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런 분들 있죠. 애교 같은건 좀 적지만 저도 그런 분들이 매력있게 느껴지더라고요
16/07/16 13:14
진지한 분위기로 가면 뇌가 힘들어하기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대답합니다. 중요한건 사귀면서 약간의 힐난은 농담으로 할 수 있는 분위기형성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없는 말을 내뱉으면 짜증이 쌓이는 성격이라서 미리미리 그런 관계를 형성합니다..
16/07/16 13:27
남자도 초반에 여자 꼬시려고 쓸데없는 뻐꾸기 엄청 날리잖아요.
그런 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가끔은 저런 질문들에 진지하게 귀 기울여볼 필요도 있어요~
16/07/16 14:03
저런질문 농담으로 대답하다가 엄청난 후폭풍이 밀려오더군요. 그이후로 아니어도 "자기가 더 이뻐" "자기만 구할꺼야" "우리엄마보다 자기가 더 중요해" 라고 대답합니다.
16/07/16 14:09
저런 주제로 이야기를 했을때 자기가 듣고싶은 답이 있는 사람이면 싫고, 그냥 저걸 빌미로 재미있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는 사람이면 좋습니다.
16/07/16 15:35
그냥 뇌를 안거치고 세치혀를 나불거리면 됩니다. 어렸을 때 남친이 가끔 물어봤던 질문들인데(물론 저는 대놓고 자주 하곤 했..) 저는 립서비스 하나는 기가 막히게 해줬습니다. 이 풍진 세상에 거짓말이라도 "니가 제일 소중하고 울 엄마보다 널 먼저 구하겠다"고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이 네 옆에 있다는 걸 알게 해주고 싶었어요.
물론 말해줘도 못알아먹고 계속 물어보면 빡치죠.
16/07/16 16:00
윗분 말대로 직상 상사 군대 선임 비위도 맞춰주는데 걔네들보다 너가 나한테 해주는게 더 많은데 뭐... 하는 생각으로 맞춰줬던것 같습니다.
'내가 무슨생각을 하는지 니가 알아맞춰봐' 는 꼭 여자친구만 시전하는건 아니라서... 눈치가 좀 빠른편이라 그거때문에 스트레스 받은적은 없었습니다. 물론 그런거 안물어보는 여자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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