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7/13 08:41
그냥 예전 선수들을 현재 선수들이 이기기가 힘듭니다. 스탯이나 수상 기록 갖고는 못 이겨요. 그 중에 지단-호나우두는
진짜 벽입니다. 넘기가 힘들어요. 그리고 저는 C.호날두, 호나우두의 비교는 굳이 말 길게 끌어가면서 해야 되나 싶을 정도로 호날두의 압승이라고 봅니다. 저는 탈세 사건 전까지는 메시를 더 좋아했고 탈세 터지고서도 딱히 호날두를 응원까진 안 하는 입장입니다.
16/07/13 08:45
꾸레+호까가 완전히 점령했다가 메탈세 터지고 나서는 그때만은 아닌 것 같다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메시 까거나 날두 관련글엔 꾸준히 비추붙는 걸 보면 사이트 성향이 치우쳐진 부분이 있긴 한 것 같아요.
16/07/13 09:08
일단 저는 호날두 팬은 아니지만 진즉에 호날두가 호돈도 지단도 넘어섰다고 보고...
개인적으로 싸줄은 그냥 팬덤 싸움이라고 봅니다. 리그로 치면 분데스 팬 vs epl 팬이 가장 치열하죠.(개인적으로는 후자보다 전자에서 나오는 의견들이 더 타당하다고 보이지만) 4개 리그 각각의 팬덤, 레알 팬덤, 바르샤 팬덤, 뮌헨 팬덤, 첼시 팬덤, 맨유 팬덤, 메시 팬덤, 지단 팬덤, 날두 팬덤, 마라도나 팬덤 등등... 싸줄에 날두 팬보다는 메시 팬이 더 많은 것 같지만 메까 숫자도 호까 못지 않다고 생각하는 게 호돈 or 지단 vs 메시 비교가 일어나면 진지하게 전자 손 들어주는 사람 어마어마하게 많더군요.
16/07/13 10:03
호나우두의 전성기는 96~98이었고 인터밀란에서 큰 부상을 당하고 나서는 그냥 조금 잘하는 선수가 돠어버렸죠. 스탯으로 따지면 부상이후~은퇴까지의 기간이 매우 기니 좋은 스탯은 없는게 당연하고 부정적으로 평가하게 되는데 96~98 퍼포먼스 하나만은 대단했죠. 허나 그 96~98 시절의 스탯도 호날두보다 못한걸 보면 그냥 전체적으로 호날두가 어느 정도의 격차로 호나우두보다 위입니다. 호나우두 전성기 최고의 스탯도 psv 94/95때 33경기 30득점, 바르샤 96/97때 37경기 34득점인데 호날두가 1경기 1골 이상을 기록했던 시즌이 몇번 있었으니 호나우두 최전성기도 호날두 최전성기에 미치지 못하죠.
전성기가 아닐때의 기록은 호날두는 커녕 top20위권 어느 선수에게 들이밀어도 최악으로 보입니다. 부상 전 퍼포먼스와 2002년 월드컵 우승과 8골 기록 이것이 호나우두 거품의 원인으로 보이네요. Top20에는 전성기 퍼포먼스가 대단해서 들겠지만 top10은 힘들어보이는게 호나우두고 호날두는 유로 우승으로 인해 top10에 안정적으로 들어갈만하게 되었다고 보이네요.
16/07/13 10:42
호나우두는 한국에서 해축을 챙겨보기 시작한 세대에게 충격을 준 첫 번째 선수라서 추억보정이 어마어마합니다. 첫사랑 같은 거죠. 지단은 지단 자체로 좋아하는 경우는 별로 없고, '그' 호나우두를 이겼고, 동시대인데다 객관적 커리어가 호나우두보다 확실히 뛰어나니 인정할 수 밖에 없는거고요.
16/07/13 11:08
거기말고 다른 동네에서는 피구 vs 우리형으로 한명이 장판파 펼치다가 비속어 필터링 없고 존재말 안하는 사이트의 특징상 아주 팩트폭격을 당하더군요..
16/07/13 11:10
간단하게 말해서 스탯만 볼거면 야구봐야죠
우리나라만 볼게 아니라 전현직 축구선수 , 해외 축구전문가들 및 일반팬들까지 고루고루 따져봐야 할 것 같은데 우리나라는 우리형이 top5~7 이라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해외 반응은 우리나라와 많이 다릅니다 호나우두와 지단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아요 과거미화? 추억보정? 보단 현역버프가 심합니다 은퇴후에 평가는 당연히 내려갈테구요 현역 때 호나우두,지단은 호나우두는 펠마에 가장 근접한 최고선수라고 평가받았고 지단은 크루이프 베켄바워를 제치고 유럽1위를 먹기도 한 선수입니다
16/07/13 11:29
헛소리를 진지하게 하는 사람은 그걸 계몽해주기보다는
그냥 그 사람을 멀리하는게 내게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그냥 스킵합니다 그런건;;
16/07/13 11:33
스탯만 비교하지않아도 호나우두의 전성기와 날두의 전성기 기간을 비교해보면.... 전성기 대 전성기가 아니라면 이견이 많이 갈리기 어렵죠. 전 축구에서 발롱을 제외한 커리어는 거의 무시하는 편이데 그래도 뭐...
16/07/13 11:43
메시 호날두 은퇴하고 몇년후의 축구커뮤니티는
지금의 통설, 예상과 많이 다른 양상일겁니다. 고금막론 자기 세대에 가산점 퍼붓는게 인지상정이에요. 호돈빠들만 인지부조화 괴뢰집단으로 몰게 아니라는거죠.
16/07/13 12:07
메날두 은퇴하면 몇 년이 아니라 최소 십수년, 혹은 수십년 이상은 그정도 괴물들은 안나올 거라고 보기 때문에..
메날두는 시대가 지날수록 더 평가가 올라갈거라 봐요. 영상이 안남을 것도 아니고 스탯은 아주 시즌만 보면 펠레급(?)인데
16/07/13 13:20
이게 현역버프의 예죠. 마라도나 호돈 지단 지뉴등등 역대급 평가받는 레전드들 은퇴하고 메날두 나오기까지 몇년이나 걸렸다고 이런소리 나오는지;;
16/07/13 13:27
마라도나 최전성기부터 30년이네요 지금 시기는. 개인적으로 호돈 지단 지뉴보다 메날두가 보여준 거나 쌓은 것, 앞으로 쌓을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하니 이런 소리 하죠. 메시는 그냥 펠마 이후로 수십년만에 나온 선수. 이런 느낌요.
당시는 경기당 0.5골이면 초특급 공격수였던 시절인데 지금 메날두는 시즌에 경기수보다 골수가 더 많은 게 자연스럽죠. 근 10년동안 발롱을 둘이서 받는데 이런 부분에선 비교 대상이 펠레말곤 없습니다 사실. 현역버프만큼 과거미화도 상당해서 그냥 또이또이라고 봅니다
16/07/13 13:25
추억보정 빼고, 스텟빼고 생각해도
호나우도 당시 위상이랑 호날두 현재 위상만 따져보더라도 호날두가 더 위라고 보네요. 날두는 몇 년째 발롱도르 타냐마냐 하는 입장인데요...
16/07/13 13:53
저도 호나우두로 해외축구를 시작해서 호나우두의 대한 환상(?) 뭐 그런게 있어서 인정하기 싫지만 호날두가 이미 넘어 섰다고 봐야죠.
호나우두는 Top20 안의 선수고 호날두는 Top10 안의 선수죠.
16/07/13 14:08
중립적으로도 호나우도 벽이 단단하긴 한 것 같아요.
피구였나 누구였나 올타임 베스트11 꼽는데도 RONALDO 넣고 당연히 브라질 호나우도라고 뭔가 날도는 한 수 아래인 것 같은 뉘앙스로 얘기한 것도 생각나고 재작년에 제가 유게에 2000년대 베스트11 vs 2013 피파 베스트11 누가 더 강해보이냐는 글에 호나우도가 전성기 기량으로 꾸준히 했어야 호날두랑 비교 가능하다는 댓글 생각도 나네요. (찾아보니까 [아저게안죽네 14/05/21 23:53 부상없는 호돈이 바르샤 시절 스탯을 몇년간 찍어도 비교불가죠. 그리고 사비+인혜의 전성기는 2006년 이후에 왔으니까 그건 비교하기 애매합니다.]) 옛날 게임잡지에서 20세기 최고의 게임으로 스타크래프트 1위로 꼽았을 때 꼬마 주제에 스타는 아니라고 있는 척 하면서 부정하던 저와 친구 모습도 생각납니다. 호날두>호나우도라고 강하게 생각하는 사심이나 심리 같은 거 없이 호날두 저평가 느낌 받을 때가 있어요 저도 좀 그렇게 생각할 때도 있고요('국대에서도 짱짱하고 진짜 우승할 거 싹 다 우승해본 지단에게 호날두가?', 동시에 '순수 실력이랑 꾸준성에서 날도 완전 갑인데. 그리고 포르투갈 국대는 프랑스급이 결코 아님' 이런 생각도 하고요)
16/07/13 18:51
스탯은 호날두가 더 나을지언정 퍼포먼스 측면에서 호나우두가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의견이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누가 더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릴 수 있겠지만요.
16/07/16 17:57
상대도 안된다는 의견과 그래도 아직 우위라는 의견들이 있는걸보니 싸줄의견이 그리 당황스러운것은 아니군요 참고 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