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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1 12:16
팀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슬로바키아의 한 선수가 하드캐리 해서 유로 우승하면, 유로가 더 높게 평가를 받겠고 리즈FC의 한 선수가 하드캐리 해서 챔스 우승하면 챔스가 더 높게 평가를 받겠죠..?
16/07/11 12:16
해마다 있는 챔스와 4년에 한번인 유로는 무게감이 다를수밖에요.
게다가 클럽은 내가 세계최고 플레이어이면 내가 원하기만하면 최고의 클럽에서 뛸수있지만 국대는 그게 아니니까요.
16/07/11 12:18
대회보다는 소속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베일이 웨일즈 멱살을 잡고 유로우승 >>>>> 베일이 마드리드를 끌고 챔스 우승 이겠지만 바디가 레스터시티를 챔스우승캐리 >>>>> 바디가 잉글랜드 유로우승캐리 일테니까요. ... 바디의경우도 후자가 더 대단한건가. 에잇 하필이면 뻥글랜드라 예시가 망했어 ..;;
16/07/11 12:19
그 선수가 소속되어있는 팀의 수준에 따라 다르겠죠
펨코의 성지 지브롤터국의 A라는 선수가 1.스타들이 즐비한 레알마드리드에서 우승한것과 2.지브롤터국가 대표선수로 유로에 참가해서 우승하는거는 임팩트가 다를 듯요 후자는 축구사에 한획을 긋는 정도를 넘어서겠죠 저기에 베팅한사람은 다들 건물주 되는 수준... 팀이나 국가의 동료 선수들이 좋으면 그건 캐리가 아닙니다. 동료들이 알게모르게 똥치워주고 떠먹여주고 개떡같이 주는거 찰떡같이 잘 받아먹고 그러는거지...
16/07/11 12:21
윗분들 말대로 팀의 수준에 따라 갈리긴 하겠지만 똑같은 1회 우승이라도 챔스 1회 우승과 유로 1회 우승의 무게감은 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16/07/11 12:23
댓글에도 계속 이야기되는 거지만 원래 팀의 위상도 감안해야 할 것 같아요. 레알 소속의 스페인 선수가 챔스 유로 우승시키는 것과 스완시 소속의 웨일스 선수가 챔스 유로 우승시키는 건 난이도가 달라서...
16/07/11 13:32
제가 축구선수고 비슷한 확률이라면 유로를 택할거 같아요.
아무리 클럽에서 많이 캐리한다고 치더라도, 그건 오랜 호흡에서 나오는 부산물 속에 섞여 있는거고 국가대항전에서의 캐리는 정말 말 그대로 1인 캐리일 확률이 높아서(물론 독일, 스페인 같은 팀은 제외) 또 클럽에서 우승 도전은 매년 할 수 있지만, 메이져 국가대항전은 4년에 한번이니까 선수들이 트라이할 수 있는 기회자체가 축구 인생에서 3번, 많아야 4번 정도죠. 더군다나 그걸 내가 캐리해서 할 수 있다면...
16/07/11 13:34
퍼거슨, 무리뉴, 벵거 등을 비롯한 많은 감독들이 가장 수준 높은 수준의 경기가 펼쳐지는 대회는 챔스라고 했죠. 다들 클럽팀 감독인게 함정이지만...
개인적으로 유로나 월드컵의 위상 유지는 4년마다 한 번 열리는 희소성과 네셔널리즘 정도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16/07/11 14:05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저는 챔스 하드캐리 우승을 더 높게 평가할 것 같네요.
1. 리그, 컵대회 일정과 병행해 시즌 내내 치르는 챔스 > 한달 단기 토너먼트 유로 2. 클럽팀의 조직력과 레벨 > A매치나 대회 때만 소집되는 국대팀의 그것 3. 국대의 강점이 선수풀이라지만, 유럽축구의 세계화가 이루어진 현대축구에서는 빅클럽들의 라인업이 유럽 강팀들을 상회하는 경우가 많음.
16/07/11 15:40
내정하게 실력같은 부분이라면 챔스를 더 쳐주겠죠. 경쟁팀도 더 많고 기간도 훨씬 기니깐요
고르라면 유로를 고를겁니다. 기간도 4년에 한번이라는것과 운도따라줘야하고요. 명예적으로도 가치는 월등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16/07/11 16:47
챔스vs유로를 따진다면, 명예로만 놓고 볼 때 유로죠. 하지만 평가의 토대가 되는 것은 챔스입니다. 챔스가 척도이죠.
명예로만 봤을 때 월드컵>(넘사벽)>대륙별국가대항전(유로,코파 등)>챔스>리그>FA>리그컵 등등.. 명예, 평가, 규모, 수준, 이슈 등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챔스 위에 있다고 말할 수 있는건 월드컵 뿐입니다.
16/07/11 20:14
요즘에는 클럽이 국대보다 중요한거 같지만 유로는 4년이고 챔스는 1년이라서 유로 우승에 한표 던지고 싶네요.
만약 기간이 똑같다면 챔스 우승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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