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07/09 16:03:34
Name Annnnnnn
Subject [질문] 주말부부.. 질문합니다
내년 봄쯤에 결혼식 하려고 생각중인 예비 신부입니다.
남자친구 직장이 충청남도이고 전 경남 진주에요.
둘다 직장을 그만 두기 힘든 상황이라 주말 부부 하려고 생각중인데... 나중에 육아문제도 그렇고 집을 구하려해도 어디로 구할지도 걱정이고.. 선배님들 조언 좀 구해봅니다. 꼭 직장을 그만두고 합쳐서 살아야할지 아니면 한 3년후 남자친구가 이쪽으로 발령을 받을때 까지 기다릴것인지.. 너무 고민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이스타일
16/07/09 16:21
수정 아이콘
음.... 질문 내용이 이해가 잘 안가는데
어차피 평일은 따로 지내니 집은 두 채가 필요한거 아닌가요?
Annnnnnn
16/07/09 16:28
수정 아이콘
ㅠㅠ 제가 질문을 헷갈리게 적었나보네요.. 주말 부부를 꼭 해야할지 아니면 돈 좀 적게 벌더라도 합쳐서 사는게 맞는건지.. 혹시 경험자분들 계시면 조언이나 경험담이 듣고싶어서요

남자친구는 사택에 살고 전 지금 살고 있는 집이있는데 결혼하게되면 이 집 처분하고 새로 이사가려고해요
가라한
16/07/09 17:21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에 보면 주말 부부들도 꽤 잘들 살던데요.
그런데 주로 남자들이라 여자 분 입장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한 2-3년 있다가 합치실 계획이라면 무리하게 바로 합치지 않아도 괜찮으리라 생각하긴 합니다.
neogeese
16/07/09 17:27
수정 아이콘
경험자는 아니지만 주변 분들 보면서 느낀점을 말씀 드리면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주말 부부로 8년을 보내고 합치셨는데 15년 동안 알콩 달콩 잘 살고 계시는 분들도 있고 주말부부 1년도 안돼 이혼 하신 분들도 있었어요. 결국 서로간에 믿음과 불편한점들 양보해가면 되는 문제라 마음가짐이 중요 하겠죠.
3년후에 남자친구 분이 지금 지역으로 발령 받을수 있는 계획이 있다면야 별 문제 없을거 같네요. 육아 계획도 그 이후로 잡으시면 문제 없을 테고요,
대부분 주말부부로 힘들어 하시는게 외로움 때문인데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신 분들 보면 그걸로 위안 삼고 힘내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무무무무무무
16/07/09 17:54
수정 아이콘
답은 없는거라서요. 주말부부하다 쌍으로 바람 핀 케이스도 봤고 신혼부터 주말부부하는데 잘사는 케이스도 봤고....
개인적으로는 주말부부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 안해서.... 더구나 2-3년하면 합칠 수 있는데 아이라도 생긴 게 아니면 모를까
그것 때문에 직장 그만두시는 건 별로네요.
어피치
16/07/09 17:55
수정 아이콘
경험자는 아니지만.. 일단 3년정도 주말부부로 지내실 예정이면 자녀계획은 3년 뒤로 미루셔야 하겠네요.

그런데 저는 왠지 이 질문이 맞벌이를 하는 것이 좋겠느냐, 전업주부가 좋겠느냐 하는 문제처럼도 들립니다.
'돈을 좀 적게 벌더라도' 라는 단서라든가, 주말부부를 하려니 육아와 주택 등에 이런저런 고민이 많다고 하시는 점들로 미루어 봐서요.

어쨌든 자녀가 생기신 이후에도 계속해서 직장생활을 하실 생각이라면, 지금 일을 그만두는건 좀 불리하겠지요.
만약에 언젠가는 전업주부를 하실 생각이라면, 굳이 지금 주말부부를 하실 이유가 없구요.
예비남편분이 '3년뒤에는 발령을 받아 진주로 갈테니, 당분간 주말부부로 살자'고 먼저 제안하신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자녀계획만 뒤로 미룬다면, (임신 출산 육아를 남편없이 혼자서 직장생활 하면서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맞벌이 부부에게 주말부부는 오히려 좀 편한부분도 있지 싶습니다. 한동안 같이 살다가 떨어져사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주말부부로 시작하면 외로움 같은 문제도 딱히 있을 것 같지 않고요.
Annnnnnn
16/07/09 18:57
수정 아이콘
끄앙 고견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자세히 말씀해주셔서 많이 참고할거 같아요! 감사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6175 [질문] 고전오락실게임 질문드립니다 [1] crutine2661 16/07/09 2661
86174 [질문] 최신무협소설 중에서 볼만한 작품있나요? [9] 츠네모리 아카네9969 16/07/09 9969
86173 [질문]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문의 [4] 어느새주말3634 16/07/09 3634
86172 [질문] 역대 고티 가장 운좋게?탄 1위와 가장 안타깝게미끄러진 2위는? [9] 선동가3905 16/07/09 3905
86171 [질문] [컴맹] 쓰던 하드 인식질문.. [1] 페이커센빠이3082 16/07/09 3082
86170 [질문] 주말부부.. 질문합니다 [7] Annnnnnn3801 16/07/09 3801
86169 [질문] SK데이터를 사람에게 살 수도 있나요?? [7] 테란완전정복2625 16/07/09 2625
86168 [질문] 기어핏2와 기어s2 사이에서 고민중입니다. [2] BBC특전대4121 16/07/09 4121
86167 [질문] 하체운동으로써 전력질주의 효과?(+손목 통증) [8] 물범6168 16/07/09 6168
86166 [질문] 오늘 첫알바인데 계산하는게 너무 어려워요. [6] Genius4776 16/07/09 4776
86165 [질문] 컴퓨터 질문드립니다(윈도우10 화면) [2] 홀가분3968 16/07/09 3968
86164 [질문] 외국에서도 개라 부르면 욕이 되나요? [7] 마르키아르3481 16/07/09 3481
86163 [질문] 예비군 2차가 오늘인데 늦잠을 자버렸습니다 ㅜㅜ [18] 정공법15785 16/07/09 15785
86161 [질문] [오버워치] 사양 질문드립니다 [1] ...And justice2166 16/07/09 2166
86160 [질문] [히어로즈] 친구와 1:1을 하기로 했습니다. [16] Newbie2825 16/07/09 2825
86159 [질문] 현재 중고 가성비 좋은 그래픽카드 뭔가요 [4] 김여유3638 16/07/09 3638
86158 [질문] 그린라이트 여부 판단부탁드립니다 [9] 콩콩지3852 16/07/09 3852
86157 [질문] [히어로즈] 캐릭터 대사가 안나옵니다. [1] 파란만장2729 16/07/09 2729
86156 [질문] 20년만에 이사를 하게되었는데요..요새 포장이사업체어느정도까지해주나요? [3] 선동가3366 16/07/09 3366
86155 [질문] 홍대-상수 주변 맛집 좀 알려주세요 [5] 간디가3033 16/07/09 3033
86154 [질문] 항공 대구-인천, 인천-미국 환승 문의 [8] 어느새주말2838 16/07/09 2838
86153 [질문] 안녕하세요 고전게임 안드로이드로의 플레이 가능한가요? [1] 교자만두3697 16/07/09 3697
86152 [질문] 중국이 일본에 경제 보복 등을 한 사례는 무엇이 있을까요? LG.33.박용택2698 16/07/09 269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