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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09 16:28
ㅠㅠ 제가 질문을 헷갈리게 적었나보네요.. 주말 부부를 꼭 해야할지 아니면 돈 좀 적게 벌더라도 합쳐서 사는게 맞는건지.. 혹시 경험자분들 계시면 조언이나 경험담이 듣고싶어서요
남자친구는 사택에 살고 전 지금 살고 있는 집이있는데 결혼하게되면 이 집 처분하고 새로 이사가려고해요
16/07/09 17:21
제 주변에 보면 주말 부부들도 꽤 잘들 살던데요.
그런데 주로 남자들이라 여자 분 입장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한 2-3년 있다가 합치실 계획이라면 무리하게 바로 합치지 않아도 괜찮으리라 생각하긴 합니다.
16/07/09 17:27
경험자는 아니지만 주변 분들 보면서 느낀점을 말씀 드리면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주말 부부로 8년을 보내고 합치셨는데 15년 동안 알콩 달콩 잘 살고 계시는 분들도 있고 주말부부 1년도 안돼 이혼 하신 분들도 있었어요. 결국 서로간에 믿음과 불편한점들 양보해가면 되는 문제라 마음가짐이 중요 하겠죠.
3년후에 남자친구 분이 지금 지역으로 발령 받을수 있는 계획이 있다면야 별 문제 없을거 같네요. 육아 계획도 그 이후로 잡으시면 문제 없을 테고요, 대부분 주말부부로 힘들어 하시는게 외로움 때문인데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신 분들 보면 그걸로 위안 삼고 힘내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16/07/09 17:54
답은 없는거라서요. 주말부부하다 쌍으로 바람 핀 케이스도 봤고 신혼부터 주말부부하는데 잘사는 케이스도 봤고....
개인적으로는 주말부부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 안해서.... 더구나 2-3년하면 합칠 수 있는데 아이라도 생긴 게 아니면 모를까 그것 때문에 직장 그만두시는 건 별로네요.
16/07/09 17:55
경험자는 아니지만.. 일단 3년정도 주말부부로 지내실 예정이면 자녀계획은 3년 뒤로 미루셔야 하겠네요.
그런데 저는 왠지 이 질문이 맞벌이를 하는 것이 좋겠느냐, 전업주부가 좋겠느냐 하는 문제처럼도 들립니다. '돈을 좀 적게 벌더라도' 라는 단서라든가, 주말부부를 하려니 육아와 주택 등에 이런저런 고민이 많다고 하시는 점들로 미루어 봐서요. 어쨌든 자녀가 생기신 이후에도 계속해서 직장생활을 하실 생각이라면, 지금 일을 그만두는건 좀 불리하겠지요. 만약에 언젠가는 전업주부를 하실 생각이라면, 굳이 지금 주말부부를 하실 이유가 없구요. 예비남편분이 '3년뒤에는 발령을 받아 진주로 갈테니, 당분간 주말부부로 살자'고 먼저 제안하신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자녀계획만 뒤로 미룬다면, (임신 출산 육아를 남편없이 혼자서 직장생활 하면서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맞벌이 부부에게 주말부부는 오히려 좀 편한부분도 있지 싶습니다. 한동안 같이 살다가 떨어져사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주말부부로 시작하면 외로움 같은 문제도 딱히 있을 것 같지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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