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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8 08:31
어디 글보니까 그 수술 받은 사람들은 거의 100% 확률로 구속은 떨어지고, 스타일을 바꾸고 어쩌고 해도
그나마 선수로 재기했던 사람들을 통계로 내보면 확률이 16%인가 그렇다고 합니다
16/06/28 09:10
구속이 많이 떨어진다는것은 거의 확정일 정도입니다.
구속이 떨어지면 직구만 안먹히는게 아니라 변화구도 커트 당하게 됩니다. 노장 선수처럼 제구와 변화구 위주로 던지는 투수가 될 확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메이져에서는 힘들고, 워낙 제구와 변화구도 좋으니까 국내에서 3~4선발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6/06/28 09:58
류현진 선수는 공이 메이저에서 먹히는 커트라인 수준보다 조금 더 빠른 선수였습니다. 그래서 컨디션이 안좋다거나 해서 구속이 평소보다 안나오는 날에는 커트라인 미만의 공을 던지게 되니 엄청 두들겨맞던 선수였고요.
원래 155km을 던지는데 150으로 내려가는 거면 그래도 희망이 있는데 148에서 140초반으로 내려가는 거라서 재활이 잘된다고 해도 전망이 더욱 안좋은 편입니다. 추신수 선수가 예전 인터뷰에서 145~147직구 놓치면 메이저에서 돈받고 야구하는 게 미안해진다고 인터뷰했을 정도니까요. 구속에 영향을 받지 않는 필살기라도 가져오지 않는 이상 예전처럼 던지긴 힘들 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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