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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6 23:17
사실 MMO로 나올만한건 다나왔다고 봅니다.
개발비가 너무 많이 들고, 거기다가 컨텐츠 소비는 미친듯이 빠르고.. 모바일이 대세가 된게 괜히 그런게 아니죠 하지만 당장은 아니더라도 저력있는 장르기 때문에 획기적인 시스템을 갖춘 RPG가 나온다면 다시 예전의 영광을 되찾겠죠
16/06/26 23:21
당연히 되기 힘들다고 봅니다. 최근 게임 추세를 보면 진득하게 키워가는 게임보다는 압축해서 즐기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구요.
RPG쪽은 상대적으로 소수만 즐기는 장르가 되어버렸죠. 그리고 FPS나 TPS 쪽은 원래 잘나가는 주류장르입니다. 오버워치 같은 하이퍼 FPS는 조금 다른 이야기긴 하지만요.. 다만 매출 쪽으로 생각해보면 MMORPG가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곤 생각이 듭니다. 단지 과거 와우처럼 인생을 갈아넣어야 하는 쪽으로는 힘들 것 같고 스마트폰쪽 상황가 적당히 믹스되어서 키워가는 재미를 느끼는 것은 가능할 것 같구요. 나름 제일 잘나가는 게임중 하나인 세븐나이츠가 가챠류 케릭 키우기 게임인데 스맛폰의 한계로 비쥬얼이나 게임 형식이 굉장히 제한적이죠. 장점이라면 뭐 적은 클릭으로 키울 수 있다는 것이구요. 그래서 적당히 시간과 자본을 투여하면서 손쉽게 육성이 가능한 게임이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복잡한 컨트롤이 없으며 무슨 게임하는 맛이냐 싶기도 하지만 적당히 뽑기와 자동키우기 요소와 매력적인 비쥬얼에 스마트폰 연동으로 소소하게 키우는게 가능하면 RPG의 명맥을 적당히 이으면서 돈은 겁나 많이 버는게 가능할 것 같네요.
16/06/26 23:39
저도 mmorpg 장르를 좋아하는 편인데 과거 와우 전성기처럼 mmorpg의 황금시대는 힘들다고 봐요.
게임 인구는 고정되었는데 모바일게임과 다른 장르게임으로 파이 나눠먹기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시장이 확대되면서 인터넷도 그렇고 게임도 그렇고 단순해진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모바일 전에는 수직적 발전이었다면 지금은 수평적으로 팽창하는 느낌이 듭니다. 차세대 혁명적인 게임이 출시된다면 가능은 하겠습니다만 과연 그런 게임이 현재 하드웨어 토대위에서 언제쯤 나올지는 예상도 안 되네요.
16/06/26 23:44
스타 롤 오버워치도 출시 당시엔 안 되는 장르였는데 대세가 되었죠.
제 생각엔 가장 크게 흥한 장르가 rpg이기 때문에 가장 큰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된 mmorpg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으니 니즈는 충분하다 생각하고 장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결국 게임성이죠.
16/06/26 23:46
순위권을 노린다면 국내 게임은 어렵지 않을까요.
너무다 당연하지만 국내에선 게임성보다는 수익성을 매우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mmorpg가 대세가 되기는 정말 어렵다고 봅니다. 조금만 괜찮다 싶으면 케쉬가 들어오고 mmorpg 특성상 밸런스 관련 케쉬가 들어오면 유저수는 급격히 줄어들죠.
16/06/26 23:50
블리자드나 기타 다른 게임 회사에서 거대 자본 투자하여
소트 아트 온라인 같은 VR을 이용한 MMORPG가 나온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16/06/26 23:53
최근에 모바일 mmorpg가 흥하고 있습니다.
장르 자체의 인기는 아직 죽지않았다고 봐요. 올 하반기나 내년에 나올 리니지 이터널, 로스트 아크가 관건이겠죠
16/06/27 00:29
제 생각에는 갓겜이 되려면 게임 폐인이나 꾸준히 하루에 몇시간 이상 할 수 있는 사람들 말고
라이트 유저를 잡을 수 있어야 한다고 봐요 그러려면 mmorpg 처럼 오토나 하루죙일 해서 격차를 벌려놓는 게임은 갓겜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와우는 대략 2년마다 리셋에 가까운 라이트 리셋을 해주니 계속 할 수 있는거구요 가령 리니지 같은건 지금에 와선 해도 할 수가 없습니다 롤이나 오버워치 스타크래프트 같은걸 생각해보면 뭐 당연히 오래한 사람의 실력은 못이겨도 매판 실력 제외한 조건은 같습니다. 그러니 하는거죠. 나만 잘하면 이길수 있다 mmorpg는 안되죠 그게. 물론 저도 로스트아크 같은거 기다리고 있는데 왕님께서 말씀하시는 주류겜의 기준이 현재 롤, 오버워치 같은 pc방점유율 30프로 이상 먹는거라면 불가능한게 아닌가 싶어요. 잘 만들면 재미있는 게임은 나오겠죠. 스타, 롤, 오버워치 생각하면 pc방에 모여서 하기도 좋은 게임이기도 하죠.
16/06/27 09:42
그렇죠. 그렇다고 그 격차를 안 벌려주면 하루 왠 종일 게임 돌리는 소위 헤비유저 혹은 헤비현질러들이 게임에 들인 노력 운운하면서 성토하다보니.. 그쪽은 그쪽대로 불만이고, 또 갭을 크게 만들어 놓으면 라이트유저는 라이트유저대로 불만이라서.. 밸런싱 하기가 정말 어려울 것 같네요.
16/06/27 01:07
사이클이란 게 있으니 결국 여러 장르가 돌다보면 다시 오겠죠.
하지만 현 시점은 아닌 거 같습니다. VR이 정말 나중에 가상현실세계를 소드아트온라인 처럼 구현해준다면 모를까... mmorpg 라는게 이미 장르로서 한계점까지 온 느낌입니다.
16/06/27 01:29
아예 불가능하다는 아니지만 mmorpg는 가성비가 많이 안좋은 장르라서 힘들것 같습니다.
유저의 플레이타임은 큰 관계는 없다고 생각하구요
16/06/27 03:00
코어게이머의 컨텐츠 소모 속도로 mmorpg는 아무리 늦어도 1달간격으로 대규모패치를 해야될겁니다.
이 코어게이머가 자기 할거 다 즐기고 뽕다뽑고 할거없다 빼애액거리는동안 라이트게이머가 어영부영 따라잡기 바쁘고 이제 시작할까 하는 신규유저가 게시판을 보면 코어게이머가 할거없다! 하는 글만 보이고 신규유저는 망한겜이네 하고 등돌리고 유입이 적어지고 격차는 더 벌어지고... 그렇다고 이 코어게이머의 소모력을 줄이기 위해 하드한 게임을 만들면 라이트유저가 지쳐서 나가떨어지죠.
16/06/27 08:04
차세대 MMORPG가 넘어야할 산이 다름아닌 와우죠.
지금 대부분의 와우유저가 와우를 접은건 재미없어서가 아니라 너무 많은 게임투자 시간에 질려서 라고 생각하거든요. 차세대 MMORPG는 와우가 십여년동안 쌓아놓은 컨텐츠를 넘어서는 재미를 가지고 있거나 아얘 장르적으로만 같지 와우와는 전혀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여야 할텐데 저는 만약 와우를 뛰어넘는 차세대 MMORPG가 나온다면 그것은 VR을 이용한 가상현실 MMORPG가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원래 예상했던건 타이탄이였는데 블리자드에서도 포기했죠. 그 이유는 모르지만요
16/06/27 08:34
이런저런 이유로 지금은 되기 힘들다고 봅니다만
패션의 유행이 돌고 도는 것 처럼 게임 장르의 유행도 돌고 돈다고 보기에.. 언젠가는 mmorpg도 대세가 될 날이 온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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