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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3 19:30
제 친구 남편이 금융쪽 IT 프리로 일하고 있는데 돈은 많이 벌던데.. 결혼하고 애 낳아서 그만 두지도 못하고........ 돈 벌어서 쓰기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좋을거에요.
16/06/23 19:37
B가 "금융회사"의 IT직무라면 추천합니다.
하지만 "금융회사의 IT자회사" 라면 비추천합니다. 은행에서 IT계열에서 근무하면서 위의 두 케이스를 다 봤었고, 지금은 닷컴쪽 회사에 있습니다. 확실히 삶의질은 금융쪽은 좀 떨어집니다. (하지만 A도 SI라면..........) 개인적으로 향후 이직이 쉬운 , 실력쌓기좋고 유망한 분야로 가는것을 추천드립니다.
16/06/23 19:44
네 은행의 IT 직무이고 아직 최종 발표는 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A회사 연수가 곧 시작되어 미리 고민하고 있습니다.
B회사 떨어지고 A회사에 근무하더라도 아쉬움 없이 열심히 해볼 생각입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
16/06/23 19:37
질문자님은 A회사에 마음을 두고 계시지만 주위 분들이 대부분 B회사를 추천하고 계시는군요..
그냥 회사명을 알려주시는게 더 정확한 도움을 드릴 수 있을것 같네요. A: CJ올리브네트웍스? B:금융권 IT자회사가 아닌 금융권회사의 IT직무인거죠? 증권이나 카드사 같긴 한대...흠.. 참고로 말씀드리면 전 대기업 IT에서 SM/SI 업무한지 10년되어 가구요... 저라도 주저없이 B 고르겠네요.. 높은 연봉 = 삶의 질 향상 1.연봉 2천차이 무시못합니다. 복리이자처럼 올라가는 연봉상승의 베이스가 결국은 초봉인데.... 10년 후에 연봉을 비교해보면... 얼추 답이 나올듯.. A 월급은은 대충 2백, B의 경우는 350정도 일텐데 5년이면 1억이상차이네요. 10년이면 최소 3억 가까이.. 차이날꺼라 생각되구요.(연봉인상분 따졌을때..) 3억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 하겠죠? (당장 한달에 150만원 여유돈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도 많겠네요.) SI/SM 도 야근 많이 하고, 만약 계열사 프로젝트라도 하면 갑/을 관계를 뼈저리게 느끼실 수도 있을껍니다.. 질문자의 입장과 반대로 업무특성상 갑인 A 회사 연봉 3천, 을/병인 B회사 5천 이라고 가정하면 저같은 경우는 A회사 선택하겠네요.. SI/SM IT직군에 있으면서 겪어본 제 주관적인 판단입니다. 2.평생직장 생각하지 않고, 경력을 쌓고 이직까지 준비하신다고 해도 B가 좋습니다. 이직시 연봉도 기존직장 연봉대비로 결정되고, 또한 금융권 IT업우 역시 다양한 업무 포지셔닝이 있습니다. A회사의 경우 글쎄요... 미디어/방송/광고쪽 IT경력으로 이직을 하신다 해도... IT업무 특성상 결국 전산쟁이가 될거라... 금융권이 훨신 더 메리트가 있죠.. 업무강도가 높다 = 단기간에 많은걸 익힌다. 경직되어있다=금융권이다 보니 사고에 민감할수 밖에 없고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보기 때문. B회사에서 딱 5년 일해보시고 원하시는 곳으로 옮기세요. 그때도 본인이 여유로운 직장생활을 원하신다면 A회사로 충분히 옮길 수 있습니다. SI/SM을 하는 회사인데, 얼마나 여유로운지는 좀 의문이네요.. 하지만 질문자님의 마음이 이미 A로 기운듯 처럼 보이기도 해서... 어렵네요.. 이런 상황에서 B회사를 선택해서 다닐 경우 '아 그냥 A회사 다닐껄.' 이런 마음이 든다면... 회사생활이 정말 힘들어지실껍니다.... 본인이 꼼꼼하게 생각해보고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 최대한 후회하지 않을 결정하세요.
16/06/23 19:46
현재 상황은 위의 댓글에 적었습니다. 아직 A회사로 기울었다기 보다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댓글 감사합니다. 큰 도움 되었습니다 ^^
16/06/23 19:51
은행 계열사 SI회사가 아닌, 은행 소속 IT직무면 맡은 업무에 따라 생각보다 야근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은행은 그룹 내 SI계열사에 신규개발 및 운영을 상당부분 외주를 주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 부담은 덜 합니다. 본문에서 B의 업무강도가 높다고 하셨지만 막상 가보면 A가 오히려 더 열악할 확률이 높습니다. 프로젝트를 수주해서 남의 돈을 벌어야 하는 "을" 입장의 A보단 상황이 많이 낫죠. 대부분 "갑" 위치의 B와 "을" 위치의 A 차이는 단순 근무 강도, 연봉을 떠나 심리적인 스트레스 차이 역시 상당합니다. 또한 A에 가서 뭔가 기술적인 발전을 이루기도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A는 1차 수주업체고 실제 프로젝트에서는 "병" 이하 업체들 위주로 개발자들이 꾸려지기 때문에, 년차가 조금만 쌓여도 PL, PM 역할의 관리 업무가 주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까 별 고민하지말고 B 선택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전 금융권은 아니지만 일반업체 IT직무 7년차이고, 구직하던 시기에 질문자님과 같이 대기업 SI계열사를 중복 합격하여 고민하다가 일반업체를 선택했는데 다시 생각해봐도 정말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6/06/23 22:18
ERP SM 업무 인턴을 해봤는데 말씀해주신 부분 강조를 많이 하더라구요. 어쨌든 을일 수 밖에 없다...는게 가장 컸었는데
다른 분들 말씀도 듣고 어느정도 마음을 굳혔습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빌어야지요 감사합니다 ^^
16/06/23 21:48
관련 업무종사자면 대충 두회사 다 알꺼같네요 크.
기술을 익히겠다는 생각은 안하셔도 됩니다 인하우스 개발하는경우는 거의 없어요. 집이 잘살면 a 내가 돈벌어야하면 b 하시면 됩니더.개인의견입니다.
16/06/23 21:50
나 혼자 먹고살기엔 둘다 작은 돈이 아닙니다.
허나 집살땐 큰돈입니다. 일년에 천오백이상이고 대출까지 고려한다면 입사후 오년내로 구매가능한 집의 금액은 일억차이는 날꺼같네요.
16/06/23 22:03
개발자이시면 어차피 실력빨이 중요해서 계속'성장'(그게 강제든 아니든)할 수 있는 곳이 어딜까? 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차이가 별로 없다면 B겠네요. 아 그리고 혹시 A가 하청, B가 원청이면, B로 가세요..
16/06/23 23:58
제 기준으로는 미혼이면 내 삶을 포기하는 마음으로 B. 기혼이면 가정과의 시간을 위해 A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첫 직장으로 특화된 직종을 간다는 것은 장점이 될수도 있지만, 이직할 때에는 너무나 큰 단점이 됩니다. 보통 첫 직장의 직종이 평생 직종이 될 확률이 높은데 특화되었고 독특하다는것은 반대로 적은 TO로 인하여 취업 또한 치열하다는 말이기도 하거든요. 따라서 제가 주위에 사회 초년생에게 조언한다면 근속 15년 이상 또는 평생 직장할 생각이면 A, 그게 아니라 조만간 이직할 생각이 있다면 B가 낫다고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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