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06/21 00:08:03
Name SaiNT
Subject [질문] 싱 스트리트 어떻게들 보셨나요?
비긴 어게인을 워낙 좋게 본지라 기대하고 봤는데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전개 자체가 너무 뜬금없고 비현실적이어서 몰입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비긴 어게인은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음악을 해온 숨은 고수들이 빛을 보게 만든 것인데
싱 스트리트는 작곡하는 친구랑 건반치는 친구 정도 말고는 그런 느낌도 아니고 특히나 주인공은 더 그렇잖아요 (음악 매니아인 형의 영향을 받았긴 했겠지만 말이죠)
그런데 노래가 좋아서 인지부조화가 일어납니다.

사람들간의 모든 관계들도 굉장히 급박하게 이뤄지고, 전체적으로 인과관계가 많이 허술한 낌이었습니다. 당연히 감동도 덜하구요.

초반에는 너무 짜증났는데 영화를 다 보고나서는 [그냥 의도적으로 이렇게 만들었나보다] 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시트콤처럼 빵터짐을 겸비한 뜬금이라고 하기도 약하고 해서 이게 좋은 영화가 된다고는 생각이 안들었는데요
평론가들의 평은 상당히 좋더군요. 특히 감동적이라는 평이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영알못이긴 한데, 다른 분들은 어떠셨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연필깎이
16/06/21 00:10
수정 아이콘
그냥 노래가 좋았다... 정도...
16/06/21 00:19
수정 아이콘
그냥 예전에 sbs에서 하던 베이사이드 얄개들 보는 느낌이었어요.. 전 그냥 재밌게 봤습니다. 웃으면서
지나가다...
16/06/21 00:27
수정 아이콘
전 당시의 시대상이 얽힌 청춘 성장 드라마 정도로 생각하고 봐서 재미있었습니다.
브래스드오프보다 재미있게 봤습니다. 제가 브래스드오프를 좀 재미없게 보긴 했습니다만...
야릇한아이
16/06/21 00:28
수정 아이콘
노래 가사가 참 좋네... 정도..
해먹이필요해
16/06/21 00:49
수정 아이콘
소년 성장 판타지라고 해야되나.. 노래 감상에 방해될 정도로 엉성한 구성이었습니다..
폭스헤어
16/06/21 01:10
수정 아이콘
너무재밌고 감동적으로 봤네요
16/06/21 01:32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쫌 답답한데 좋은 노래와 형의 마지막 장면이 모든 걸 덮은 영화였습니다.
16/06/21 01:42
수정 아이콘
비긴 어게인이나 싱 스트리트랑 둘다 스토리의 구성과 진행은 정말 부실하죠..
근데 싱 스트리트는 좋은 음악이 많이나오긴 함
BraveGuy
16/06/21 01:53
수정 아이콘
대놓고 음악영화랄까요 개연성을 떠나서 판타지마냥 쉽게쉽게 구성되는 모습이 오히려 재밌었습니다. 학생들이 하고싶은걸 하면서 재미를 느끼는 것도 좋았네요. 감독이 '유명 밴드의 시작은 이러지 않았을까' 에서 시작한거라고 어디서 줏어본 것 같네요.

노래도 좋고 토끼키우는 만능악기맨인 기타맨도 좋았지만 역시 저는 형이라는 존재가 참 좋았습니다. 맏이라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어렸을때부터 저런 형이 있었으면 했거든요
Jace Beleren
16/06/21 01:54
수정 아이콘
원스에 비하면 한참 별로. 하지만 비긴 어게인보다는 훨 좋았습니다. 일단 음악 영화인데 음악이 상대가 안되게 좋았거든요. 비긴 어게인은 키이라 나이틀리 노래가 다 별로라서 건진게 아담 리바인 노래 두곡밖에 없었는데 이번엔 버릴 곡 하나도 없이 다 좋았습니다.

각본은 말씀하신대로 압축을 심하게 해서 아쉬운점이 많았습니다. 한시간 정도 분량을 아예 들어낸 느낌? 러닝 타임이 별로 안 긴데 등장 인물은 많다보니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소품 정도로만 활용되고 그친게 너무 아쉽죠. 더 매력적인 이야기가 될 수 있는 소재였는데 음악 영화라 다 뭉개진 부분이 있어요. 하지만 각본도 비긴 어게인과 비교하면 비긴 어게인도 원체 별로 였기에 둘만 비교한다면 그닥 큰 단점이란 생각은 안 들어요.

총평은 원스보단 못하고 비긴 어게인보다는 훨 좋고, 딱 그 정도.
YORDLE ONE
16/06/21 02:31
수정 아이콘
좋았어요
해피새우
16/06/21 03:12
수정 아이콘
저는 그 남자 주인공의 상황이 많이 공감이 되서
정말 재미있게 봤었어요

비긴 어게인 등의 감독의 전작을 안 보고
음악 영화가 아니라 그냥 밴드 만들어가는 영화다 라고 생각하고 봐서 그런것도 있는 거 같아요
16/06/21 05:05
수정 아이콘
재밌게 봤어요
다시 가서 볼 정도는 아니지만 올해 본 영화중 가장 재미났습니다
루체시
16/06/21 08:06
수정 아이콘
글쓴분과 공감합니다. 몰입이 조금 조금 힘들었어요ㅠㅠ
16/06/21 09:44
수정 아이콘
전 비긴어게인이 훨씬 좋았어요
그래도 노래는 좋더라구요
위원장
16/06/21 12:32
수정 아이콘
풋풋함이 좋았습니다. 원스 비긴어게인은 전혀 보고 싶지도 않았는데 이건 포스터만 봐도 땡겨서 바로 봤는데 후회가 없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5074 [질문] [오버워치] 이거 왜 플레이 가능 한건가요? [16] 로각좁3484 16/06/21 3484
85073 [질문] [등산] 고어텍스 용품 세탁을 어떻게 해야되나요?? [3] 초키초킥1903 16/06/21 1903
85072 [질문] 썸녀 어렵네요 도와주세요 [46] 삭제됨7797 16/06/21 7797
85071 [질문] 컴퓨터 RAM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질문 있습니다. [2] 캐리건을사랑2032 16/06/21 2032
85070 [질문] [하스스톤] 법사 덱 뭐 쓰시나요? [13] 야수1560 16/06/21 1560
85068 [질문] LA (로스앤젤레스) 점심메뉴 추천 [2] 豚6921856 16/06/21 1856
85067 [질문] 프듀101 김세정 팬덤(적대)에 관해 질문드립니다 [18] Jack3922 16/06/21 3922
85066 [질문] 싱 스트리트 어떻게들 보셨나요? [16] SaiNT2655 16/06/21 2655
85065 [질문] esc 누르면 컴퓨터가 종료되요. [3] 아니아니4963 16/06/20 4963
85064 [질문] 남자인데 쌍수가 하고싶어요 [13] 에리28553 16/06/20 28553
85062 [질문] 스팀 지갑 코드 등록 질문이 있습니다 [2] 아리아리해3581 16/06/20 3581
85061 [질문] 생산자동화산업기사 VS 산업안전기사 둘 중 고민입니다. [8] 호날두호우호우5803 16/06/20 5803
85060 [질문] 소액사건 소송대리인 허가신청서 문의 [4] 해원맥2845 16/06/20 2845
85059 [질문] 게임용 무선 키보드/마우스의 효용성 [6] 녹차김밥5145 16/06/20 5145
85058 [질문] 200만원 이하 고사양 노트북 추천 부탁드립니다 [6] 방민아이유4223 16/06/20 4223
85057 [질문] 위처 시리즈 질문입니다. [12] 커피보다홍차2844 16/06/20 2844
85056 [질문] 블리자드..아이디가 예전 메일 한미르라..비밀번호를 찾을수가 없네요.. [5] 결혼이무슨죄요4119 16/06/20 4119
85055 [질문] 서울 놀러갈 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6] Stukov2030 16/06/20 2030
85054 [질문] 영업 관련 동영상 추천 부탁드립니다. 정체성없이정체된정체2091 16/06/20 2091
85053 [질문] 카카오 택시 잘 잡히나요? [10] 소피스트3666 16/06/20 3666
85052 [질문] 현재 여행중 탑승관련 질문입니다 [1] 도이1679 16/06/20 1679
85051 [질문] 강동구쪽 자공차 공업사 추천 부탁드립니다. 휴울2369 16/06/20 2369
85050 [질문] 갤럭시 A시리즈나 내장16gb 써보신분 계실까요? [15] 엠마스톤2095 16/06/20 209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