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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0 02:17
기본적으로 중앙아시아나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예전에 비해 엄청나게 좋아졌습니다. 중국은 예전부터 잘 했고...
수비 전술만 놓고보면 20년 전과 지금은 천지가 개벽할 정도로 바뀌었고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공격 전술을 보면 기본적으로 외국인 선수에게 볼을 투입하는거 부터 패턴 플레이가 시작됩니다. 이러면 공격에 있어서 개인 기량이 떨어지기 마련이고, 패턴이 막히면 슛 찬스 자체를 못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인들, 특히 포워드들이 프로에 빨리 적응 못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수비 전술 이해도가 떨어져서고 다른 하나는 공격 전술 패턴에 적응을 못 하는겁니다.
16/06/20 02:29
시간이 지나면 신인들이 수비 전술에 적응한다고 생각하면 결국 문제는 용병에의 의존으로 인한 개인기량 쇠퇴겠네요.
그렇다고 용병을 안 쓸 수는 없고... 용병을 1명으로 줄이는게 그나마 나아보이는데 제가 언뜻 기사 접하기로는 1명뛰던걸 2명으로 늘렸다고 한걸 봐서 답이 없어보이네요.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성장한건 농구 인기가 전세계적으로 늘고 있어서 그런거같네요.
16/06/20 02:36
이 부분은 간단합니다. 외국인 선수를 출전시간을 줄이면 득점이 줄어드니까 리그 인기가 떨어집니다.
그럼 리그 인기를 올리기 위해선 외국인 선수 출전시간을 늘려야 하는데 이러면 국내 선수 기량이 떨어집니다. 현재 KBL 총재는 후자에 엄청나게 비중을 두는 사람입니다. 종합적으로 평하면 공격력은 점점떨어지고 있는데 수비력은 점점 발전하면서 더더욱 공격력을 떨어지고 있는 현 상황입니다.
16/06/20 02:44
Nba처럼 쿼터당 12분으로 늘리고 수비시 3초룰(정확히 먼진 모르겠지만요)같이 공격자 우대하는 룰을 도입하면 되지 않을까요?
어쨌든 kbl은 한국선수들의 기량 향상보다는 리그 인기를 우선시 할 수 밖에 없으니 저런 선택을 하는 것 같네요.
16/06/20 03:02
규칙 같은 경우엔 프로화 초창기부터 NBA 룰에 가깝게 도입했으나 이것도 국제경쟁력 문제로 FIBA룰로 개정한겁니다.
지금도 KBL의 경기수는 전세계적으로 봐도 많고 시즌이 깁니다. 쿼터당 경기시간을 늘리면 주요 선수들 체력이 남아나질 않겠죠. 또한 경기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도 있구요. 가뜩이나 다른 종목과 겹치면 중계도 안 되는데 경기시간마저 늘어나면 더더욱 힘들겠죠.
16/06/20 07:56
한국 리그가 NBA 다음으로 힘든 리그로 손꼽힙니다
6라운드 54경기나 하는 리그가 전 세계적으로 거의 없어요 그리고 12분 도입하면 공격농구는 커녕 가비지 경기만 양산될 것이 뻔하고, 워낙에 주전과 비주전의 갭이 큰 특성상 주전선수들 혹사문제만 대두될 것이 뻔합니다 3초룰은 그냥 크블 심판 수준에선 바라는게 사치인 수준입니다 로컬룰 안쓰는 쪽으로 가는 추세기도 하구요
16/06/20 09:08
대책이 없군요.. 한국 선수들 기량향상을 위해서는 용병 1명 출전이 지켜져야하는데 그러면 득점이 줄어서 리그 인기가 없어지고 2명 출전을 하면 한국 선수 기량이 떨어져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못내 다시 농구 인기가 떨어지니..
16/06/20 02:43
인기가 줄고 인재풀이 줄어드니 경쟁력이 떨어져도 프로에 갈 수 있어서 기본기와 개인기량에서 따라갈 수가 없게 되었죠.
언젠가부터 수비전술을 극대화한 감독들이 등장하게 되었고 그들이 우승을 해버리니 너도나도 패턴플레이에 수비중심적 농구를 하면서 실점을 줄이는 데에만 포커스를 맞추게 되었고 그 결과 재미없는 농구가 탄생하게 됐어요. 지도자들도 NBA는 그들만이 가능한 플레이다 라는 전제를 깔아버리고 오프시즌때 맨날 산타고 굴리는 근시안적 시각을 가진 지도자들이 아직도 많은것도 이유가 되겠죠. 그냥 총체적 난국이 아닐까 합니다.
16/06/20 02:46
그래서 프로화되기 이전의 농구가 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인 스타들의 멋진 플레이가 즐거움을 줬는데 현재 크블은 용병 뒤치닥거리만하니 한국 선수가 돋보이질 않고 개인기량도 저하되며 그러니 국대 성적이 안좋아지고 그에따라 인기가 줄고 악순환이네요.
16/06/20 08:55
공격쪽에서 기본기가 심각합니다. 일단 혼자 슈팅공간 확보하는건 기대도 안하고 패턴플레이로 미들이나 외각에서 오픈으로 슛찬스 잡아도 이건 넣어줄 거다라고 기대되는 선수도 몇 없어요.
예전에 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까지는 수비전술의 모자람도 있었겠지만 쨋든 찬스에서는 확실히 넣어준다고 믿을만한 선수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그런 선수가 거의 안보이네요. 그냥 슈팅 드리블 기본기가 예전에 비해서 엄청나게 떨어집니다.
16/06/20 09:56
190~2미터 정도 되는 애매하게 키가 큰 선수들이 제일 애매하겠네요.
대학시절까지는 국내리그를 호령할 수 있는데 프로에 오면 용병들에게 밀려서 출전이 거의 불가능. 팀에서도 당연히 그걸 아니까 국내선수는 장신 선수보다는 가드나 포워드에 투자할테고.. 키가 커서 농구해봤자 장미빛 미래가 보이지 않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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