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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17 15:14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보다 더 소극적인 사람이 있는 그룹에 들어가 보는 것입니다.
답답해서라도 자기주장을 하게되거든요.......
16/06/17 15:24
별문제는 없어보여요.
발표관련된건.. 처음엔 다 그렇습니다. 누군 처음부터 잘하고 그런게 아닙니다. 그냥 계속하다보면 익숙해지게 되구요 두번째 말씀하신건 적어놓으신대로 그렇게 안해도 사는데 문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는데 문제가 생기고 당장 코앞에 닥친 일이되면 다 바뀝니다. 물론 고생은 좀 하겠지만요.
16/06/17 15:29
착한아이 코스프레입니다
가족한테는 전혀 안 그러시죠? 남들이 던지는 사소한 말에도 쉽게 상처받고 오래 담아두실거고요 남의 눈치 평가를 크게 신경쓰기 때문에 섣부른 말과행동을 못하는거죠 자신감보단 정확히 자존감의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너무 적을 만들지 않으려 하지 마시고요
16/06/17 15:50
저도 비슷한 성격이었습니다만 동사무소 공익으로 2년 동안 맨 앞자리에서 민원 업무를 보니까 많이 개선됐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대하는 상황에 직면하다보니 긴장이 너무 많이 돼서 심장이 쿵쾅거리고 전화 응대도 제대로 못할 정도였고, 그 결과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불면증까지 왔을 정도였는데요. 그래도 멘탈 간신히 잡으면서 계속 부딪치다 보니 결국은 몸과 정신이 적응하더라고요. 이런 상황에 직면해서 경험을 많이 해보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옛날에 피지알의 어떤 유저분께서 '남들은 내가 뭘 하든지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신 걸 본 적이 있는데 이 말이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큰 도움이 됐습니다. 약간 저 스스로 자존감 결핍이 아닐까 의문을 품었던 적이 있는데 남들과 제 자신을 동등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됐거든요.
16/06/17 15:53
큰 문제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점 없는 사람은 없어요. 다만 자신의 단점을 잘 알고 있으니 차근차근 고쳐나가면 됩니다.
의존적인 건 혼자 살아보면 바로 해결이 되긴 하는데 쉬운 방법은 아니네요.
16/06/17 16:15
초등, 중등 가르치는 알바도 괜찮을거 같네요. 저두 님과 비슷했는데 학생들 가르치다보니 성격이 많이 개선된 것 같습니다. 알바구하기 힘들면 야학에서 학생들 무료로 가르치면서 성격을 바꾸어보세요.
16/06/17 16:31
군대에선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비슷한 성격이긴 한데 성격을 바꾸려면 알바등으로 할 수 있는게 아니라 내 24시간 전체를 바꿔야 돼서 엄청 힘든거같더라구요. 알바는 알바가 끝나면 원래의 나로 돌아가니까요.
16/06/17 16:43
적극적인 개선을 원하신다면 혼자 묵묵히 일하는 알바 말고 서빙이나 카운터에서 주문 받는거 해보시면 되겠네요. 더 좋은 것도 많겠지만 당장 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 그리고 창의성 관련해서는 글쓴분이 정말로 아무런 생각이 없는건 아닐겁니다. 그러나 자신의 아이디어가 별로인것 같고 말하면 까일까봐 두려워서 말 못하는거죠. 완벽해야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아무렇게나 막 던져보세요. 실제로 아무 생각 없을리는 없고, 아마 본인이 완벽해야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일 가능성이 높거든요.
16/06/17 19:13
바쁜 호프집 추천합니다. 알바생들 그리고 자주 오시는 손님들하고 친해질수 있고 가끔 빡돌게 하는 손님들이 오면 인내심을 기를수 있습니다. 저는 내성적이었는데 다양한 알바를 하면서 외향적으로 변했습니다.
16/06/17 21:59
음... 제가 보기에는 별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나이가 들고 아재화(?)가 되어가다보면 좀 뻔뻔해지기도 하고 그럴 겁니다.
물론 잘 압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문제 없어보인다고 말해도, 정작 당사자는 힘든 법이니까요. 다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성격을 개선하겠다' 라고 마음먹고 다른 분들이 말씀해주신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는 것은 좋은데, 그 마음가짐을 스스로에 대한 강박으로 만들거나, 설사 잘 안된다해도 막 자책하거나 그러지는 않으셨으면 한다는 겁니다. 저도 성격 좀 바꿔보려고 정말 별의별 노력 다해봤는데, 원래 타고난 성격은 없어지는 것이 아니더군요. 다만 그런 노력이 헛되지는 않을거에요. 원래 성격과 되고 싶었던 성격 간에 '밸런스'가 어느 정도 맞춰지는 기분이 들더군요.
16/06/18 00:25
제 성격이 그랬습니다. 제가 했던 알바로는 신문배달로 시작한 다음, 주유소를 했었는데 괜찮았어요. 신문배달하게 되면 새벽에 할아버지 할머니 분들과 많이 대화할 기회가 있고, 주유소는 기본 접대 멘트를 익힐 수 있고요. 그리고 그 후에 모은 돈으로 배낭여행을 혼자 다녀오니 많은 부분이 극복 되더라고요.
아직 모르는 사람한테 말거는 것과 말끝 흐리는 것은 습관처럼 남아있기는 하지만 필요할 때는 할 수 있게 많이 고쳐지기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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