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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8 22:15
개인적으로는 된다쳐도 귀찮아서 그냥 볼일보고 첨부터 찍고 갑니다. 이래서 가끔 중복 3번 돈 또 나가고 이런적도 있긴한데.. 여튼 그거 신경쓰면서 타는게 더 스트레스..
근데 편법? 이라고 생각되진 않네요. 그런거 다 따지고 금액 수지타산 다 따져서 환승제한 5회에서 3회로 줄게 만든거니깐요. 3회 범위안에서 어떻게 이용하든 이용자 마음이니깐요.
16/06/08 22:15
저야 잘은 모르지만 아마 30분 이내에 하게 만든 이유가 있을테고 그걸 취지에 어긋난 방법을 찾아낸 것일테니 원칙적으로는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집이 가난하면 이해는 됩니다. 뭐 법적인 문제가 있다면 법적으로도 책임이 있겠지요. (다만 저는 위법하더라도 가난에 의한 것은 어느 정도 이해 자체는 하는 편이긴 합니다.)
환승시 역 승차하면 돈은 내지는 않고 그냥 유령처리로 하고 시간이 계속 흘러가게 두면 될 것 같네요. 만약 같은 역에서 내렸다면 그 시간이 그대로 적용되어서 악용할 수 없겠고요. 환승을 아예 끊어버리면 역에 탔다가 계획이 바뀌어서 내리는 사람은 안에서 아무거나 그대로 타고 가도 환승처리인데 그냥 나오면 돈을 물기에 그것 또한 오히려 반대로 취지에 안맞다고 보고요. (뭐 물론 환승 중간에 역에 있는 화장실 들어가거나 하는 편법으로도 쓰일 수 있겠지만.. 크크)
16/06/09 02:47
부산에서도 동네마다 다른가요? 초잡게라고 하는걸 처음 알았어요.
저는 30년을 추줍게로 알고 있었는데 크크크 참고로 연산동 거주합니다.
16/06/09 10:30
초잡과 추즙이 약간 다른느낌 아닌가요
초잡은 "야 금마 그거 환승할라고 그런짓까지 하데 초잡구로~' 추접은 "야 금마 그거 추접구로 다 흘리면서 처먹데" or "나이 먹고 추접하게 그게 뭐하는 짓이고" 이런느낌... 큰차이를 못느끼셨다면 제 패배입니다.
16/06/09 16:59
한글날아닌데닉바꿈님의 말씀처럼
추줍게(추즙게, 추접게) 는 지저분 내진 더러운이란 뜻으로 부산에서 쓰면서 자라왔습니다. ^o^;
16/06/08 22:43
대중교통 요금이 대중교통이 좀 더 재정적으로 건강해질 정도로 올라야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지만, 환승에 관해서는 더 관대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 괜찮다고 생각이 드네요
16/06/08 23:19
그러니까 지하철 찍어놓고 같은 곳에서 다시 내린 것 처럼 해서 환승 가능한 시간을 연장한다는 말인가요? 제가 이해한게 맞다면 이건 환승이 아니라 왕복을 편도요금만 내고 이용하는거니 불가능하도록 조치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역에서 탔다가 같은 역에서 내리는건 환승취급이 아니도록 하면 될 거 같아요.
16/06/08 23:37
그렇게 이용한 사람의 도덕여부는 알바아니고, 그런게 가능한 시스템이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분명 맥락상 그러라고 만든게 아니었을테니까요.
16/06/08 23:39
얄밉기는 하지만 제도가 문제지 그 틀 안에서 활용하는거라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버스도 같은 번호의 버스간 환승이 안 되듯 지하철도 같은 역에서 내리면 환승이 안 되도록 하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6/06/08 23:44
편법이라고 할것까진 있나 싶습니다
다만 일본같은경우는 지하철을 지하도 용도조차로도 이용도 못하게끔 같은 역에서는 잘못 들어왔다 하더라도 꼭 들어온 입구로만 내보내줍니다.... 초반에 이걸 몰라서 이놈의 사철들이 지들끼리 마구마구 엉켜있다보니 들어가서 그걸로 다시 가면되겠지 했는데 안된다고 하는바람에 입사 1주일만에 30분 지각을.... 그런식으로 그냥 제자리 환승만 막으면 뭐.... 그이상 또 편법을 구사하는건 그냥 부지런한것같네요
16/06/08 23:48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한거니 일종의 편법은 맞네요.
'그러면 안돼' 라고 말하진 못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양심없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넓게 보면 (지금은 힘든) 치지도 않을 자격증 시험으로 군대 미루고 미루는거나 박주영이 귀화 관련으로 군입대 미뤘던 것과 같은 선상의 문제라고 봅니다.
16/06/09 00:22
제도가 모든 걸 커버하지 못합니다. 세세한 걸 다 커버하게 만들면 오히려 모두가 피곤해질 판이죠.
저건 잘못된 행동이라고 봅니다.
16/06/09 00:49
저 같은 경우는 집-버스-지하철-회사 인데
출근시 지하철 내리면 300원이 붙어요 퇴근시 지하철 내리면 200원이 붙고 버스 타고 제가 내리는 정류장에서 내리면 100원이 붙죠 근데 딱 1정거장 전에서 카드를 찍으면 100원이 안붙더라고요 고작 100원이라 의도하진 않는데 가끔 생각나면 100원 아끼거든요. 이 정도도 잘못된 행동일까요? 카드 미리 찍는 행동이 나쁜거긴 한데 1정거장 전 정도는 사람들도 많이 찍잖아요. 근데 또 이걸로 100원이 갈려버리니 애매하네요
16/06/09 01:07
애매하고 아까운 것은 맞는데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본문과 결국은 같은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1500원 거리를 가는데 1400원만 내는거랑 마찬가지니까요.
16/06/09 01:25
보통 버스 의자에 앉아있거나 하면 내리기 전에 일어나니까
'100원 아껴야 하니까 지금 일어나서 찍어야지 일어나야 해!' 이러진 않아요(정작 하스스톤하거나 피지알 보다가 정류장 넘어가기가 부지기수) 근데 서있거나 하면 보통 한 정거장 전이면 내릴 준비 하지 않나요? 뭐 버스 안이 혼잡하고 앞에서 타는 사람들 있으면 어짜피 뒤로 가야 하기도 하고, 내릴 사람들 내리고 문 닫히면 다음 정거장 내릴 사람이 준비하죠. 내릴 사람들 문 앞으로 모인다든지 카드를 찍는다든지 그래서 찍으면 100원이 안 찍히더군요.(그 전 정거장하고 거리가 굉장히 멀지도 않아요. 2~300m되려나요)
16/06/09 00:56
편법맞죠
제도 내니까 괜찮다고 할거면 모나코박도 까면안되고 기업들이 기상천외하게 세금 빼돌리고 부유층들이 세법교묘하게 줄타기하면서 탈세하는것도 까면 안됩니다
16/06/09 04:02
편법맞죠.
궁금한게 있는데, 제가 본문을 제대로 이해한게 맞으면 같은 지하철역 (ex. 해운대역) 들어가는 쪽에 찍고, 볼일 보시고 나오는 개찰구쪽에 찍는다는 것인데.. 같은 역이면 환승 처리 안되지 않나요? 서울/경기 지역도 그래서 꼭 환승게이트 만들어 놓은것에 꼭 찍으라고 하고, 버스도 같은 번호버스면 환승안되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16/06/09 17:03
부산은 됩니다. 흐흐;;;
서울/경기 지역에서 지하철 타고 내릴 때 다른 교통수단으로 환승하려면 환승 게이트란 곳을 통해야만 가능한가요? 일반 게이트로 내리면 환승 처리 안되는 건가요?
16/06/09 04:51
지하철 같은 역은 타는건 되도 나오는건 아예 안 찍히던데(그래서 실수로 반대편 가야할때는 벨 눌러야 하고), 제도적으로 쉽게 커버되는걸 부산에선 허용한 케이스 같네요
16/06/09 05:03
뭐 저걸로 혐오까지야..다소 쫀쫀할수는 있겠지만요.
평생 편법, 잘못 하나도 안하는 성인군자라면 그런말해도 되는데 같은 인간입장에서 저정도로 혐오, 모나코박과의 비교는 너무나갔죠. 그런거 하나가지고 탈세, 모나코박까지 확대한다면 우리가 야동받는거 그런거 다 불법아닙니까? 크크 야동하나 받은거 하나가지고 '잠재적'강간범으로 확대해석하는거랑 뭐가다를까요?
16/06/09 05:14
저런게 된다는 생각..해본적 있긴 한데, 실제로 행하는 인간이 있었군요-_-;
잘못된 행동이죠. 환승하라고 만들어놨는데 왕복으로 사용한거면 잘못입니다. 분명 편도분에 해당하는 이용요금을 덜 지불했고, 이건 편취한게 맞습니다. 걸리지 않았을 뿐이죠. 상점에서 물건슬쩍해도 주인이 못알아채면 범죄가 아닙니까..?범죄 맞습니다. 시스템이 못알아챘을뿐이에요.
16/06/09 07:51
세상에 공짜는 없죠.
결국 누군가는 그 비용을 감당해야 됩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그런 승객이 늘어나면 대중교통 적자가 커지고 결국 세금으로 메울 수 밖에 없는거죠. 그리고 정당하게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도 동일하게 그 세금을 내야하는 거니까 욕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16/06/09 09:11
편법이 아니고 불법이죠
애초에 같은 역에서 환승이 되는게 입구 잘못 들어갔을떄 찍고 나오라고 있는 걸로 아는데 저걸 시스템 이용한거니 편법이라고 하면 세상에 불법인게 어디 있어요 다 꼼수 써서 탈세하고 그러는거지
16/06/09 09:36
그런방법이 있었군요.
몇백원 아끼기위해 이정도 귀찮음도 이겨낼정도면 저는 열심히 사시는분이라 생각하고 백원 이백원 함부로 생각하는 사람보단 훨신 낫네요. 누군가에겐 백원 이백원도 클수도있고. 이게 왜 혐오스럽고 찌질한지는 전혀 이해가 안되는편이고요. 본인이 몇백원 아끼려고 그 수고를 하는데
16/06/09 12:51
제도의 맹점인데 제도를 관할하는 곳이 이 사실을 파악해서 막아야지 저걸 이용하는사람이 추잡하다고 얘기하기는 좀 그렇네요
세법도 마찬가지로 요리조리 피해서 세금을 덜내면(탈세가 아닌 절세) 국세청에서 판단을 해서 좀 부당하게 덜내는거 같다 하면서 막는 제도가 생깁니다. 그 전 방법을 이용한사람을 처벌하는게 아니구요 사실 귀찮아서 안할거 같은데 카드 찍는 행위를 한 행동에서 ( 카드찍고 탑승을 하지 않으면 불법이다라는 규정이 있다면 다르지만) 불법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고 보기는 그렇네요
16/06/09 16:50
이렇게 많은 분이 의견 주실 줄 몰랐네요. 고맙습니다. ( _ _ )
본문에 정확하게 적지 않은 부분은 그 사람이 버스에서 내려 목적지 가는 길에 지하철역이 있으므로 시간을 내서 돌아서 찍고 오는 그런 건 아닙니다. 한 번 할 때마다 보통 1200원 아끼는 거라 한 달에 3만 원 가까이 절약하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은 본문에 기술한 대로 약간의 찌질+치사 정도고 다른 분의 생각은 이 방법이 편법이다 아니다 정도로 나뉠 거로 생각했는데 조금은 과격한 의견에 놀라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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