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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5 01:52
전부 하신 말씀들이 반은 맞는 말들입니디.
1. 저는 이걸 한계치를 늘린다라고 표현하는데 저렇게 까지 하지 않아도 근육은 생기나 저렇게 운동 할 경우 더 효과적으로 근력, 근지구력이 늘어나고 충분한 영양공급과 휴식이 뒷받침 된다면 근 성장에도 도움이 됩니다. 2. 어깨와 같은 부상위험이 큰 부위의 경우 일부러 저중량으로 횟수를 많이 가져갑니다. 꼭 저중량이라 해서 소용이 없는건 아니지만 등, 가슴같이 큰 근육의 경우는 고중량을 칠수록 근성장이 두드러 졌던 경험은 있습니다. 3. 대체적으로 근육통이 근성장에 좋은 징조이긴 하나 꼭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운동의 포인트를 근육통의 정도에만 치중하지는 마세요. 일단 1번을 제대로 하고 있다면 들수 있는 무게 역시 빠르게 올라갈겁니다. 팁을 드리자면 원하는 무게로 한계치 때리고 좀더 낮은 무게(30%정도)의 덤벨로 추가적으로 한계치 한번 더 때리면 더 효과 보실 수 있습니다.
16/06/05 03:53
1. 그렇다는 설이 있습니다. 상반되는 설도 있고요.
2. 저중량 고중량은 상대적인 겁니다. 저중량이라고 표현하시는 무게가 본인이 들기에 빡빡한 무게라면 그게 질문자분께는 고중량이에요. 중량을 높게 할수록(따라서 rep수를 적게할수록) 신경계 발달 및 스트렝스 발달에 유리하고, rep수를 높게하면서 중량을 적게할수록 근육량 발달에 유리합니다. 특히 1번에서 말한 설이 성립되는건 주로 저중량 고반복의 형태로 운동할 때에요. 고중량 저반복의 형태로 운동할 때 한번 더 들면 괜히 부상위험만 올라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 저중량으로 반복을 충분히 하시면 결국 고중량으로 운동한것과 마찬가지로 근육에 한계가 오게 됩니다. 거기서 한번 두번, 가능하면 보조자의 도움까지 받아서 횟수를 늘리는게 1번에서 말씀하신 트레이닝 방법이고요. 자극에 집중하는 방식이며, 근육통을 근성장의 신호로 받아들이는 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방식이 적어도 초심자에게 적합한 방식은 아니라고 봅니다. 운동을 하면 근육이 생기는게 아니라, 운동을 한 다음에 쉬면서 근육이 생겨요. 이 말은 달리 표현하자면 적어도 다음번 운동할때까지 근육통이 대부분 해결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문제는 초심자는 어느정도 수준이 다음 운동까지 회복될 수준인지를 잘 모르기 때문에, 그리고 회복력이 좋지도 않기 때문에 이러한 스타일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부상 위험성도 있고요. 무게를 중시하시는 스타일이신 것 같은데, 초심자 때는 beginer's gain이라는 효과가 적용됩니다. 똑같은 운동을 하면서 특별히 엄청난 노력을 하지 않더라도, 다음 운동일이나 혹은 한주 뒤 정도에 무게를 살살 늘릴 수 있다는 얘기죠. 아무래도 운동 초기에는 근육이 생기기보다는 신경망이 발달해서 그렇습니다. 그러니 꾸준히하시면 무게를 늘릴 수 있는 가장 편하고 빠른 시점이 지금 초심자 시절이란 얘기죠. 꾸준히 하시면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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