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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7 16:00
과부하 계산때문에, 어려운 덱일 수 있습니다. 어떤 덱 만나셨는지 모르겠는데, 저도 어그로 스랄을 자주 하지만 템포 전사나, 드로우마다 도발이 나오는 크툰 드루 상대로는 어렵더군요.
그래도, 요새 스트리머들을 보면 어그로 스랄 아직도 자주 하는데, 종종 방송 보시면 도움될 것 같아요. 스틸로, 아벨모, 등요. 템포 법사의 경우, 요새 모든 스트리머들이 쓰는 덱이 있는데 (특이점이라면 탈노스와, 얼방 1장을 넣은) 괜찮더군요.
16/05/27 16:05
이상한 덱이나, 대회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카드 상대로는 오히려 더 약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흑마 멀록덱으로 하스스톤에 입문을 해서, 오히려 어그로 덱을 잘하는데, 얼방이나 리노덱은 커녕, 템포 법사 정도의 덱도 잘 못하거든요. 성향 차이가 존재할 것 같습니다. 멀리건은 별다를 게 없는데, 트로그가~ 최고다~ 를 내면 아주 기분도 좋고, 승률도 오르죠. 선공일 땐 트로그 -> 토템 골렘, 후공일 땐 트로그 -> 동전 -> 야정도 괜찮고요. 핀리로는 경우에 따라 다른데, 상대가 위니면 원래 힘들기도 하지만, 법사 영능이 좋을 때도 있고요. 정말 쓰레기 영능이 나오지 않은 이상, 변신, 고정 사격이 좋죠. 그리고, 팁이 있다면 '대지의 무기'를 꼭 둠해머에만 사용하려고, 아끼지 마세요. 예를 들어, 다르나서스라든지 상대 트로그, 마나 지룡 이런 꼭 끊어야 할 게 나오면 첫 턴에 가져가서 끊어주는 데 사용하셔도 됩니다.
16/05/27 16:08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지금 제가 이기는건 그냥 카드성능차이때문인거 같아요; 저긴 누누도 나오고 오우거도 나오고 방패든 트롤도 나오는데 전 나름 전설찍은 덱 카피해서 돌리고 있으니; 올라가보면 제 실력이 어디까지인지 알수있겠죠? 헤헤
16/05/27 16:11
http://hs.inven.co.kr/dataninfo/deck/new/view.php?idx=8804
냥꾼이 돌냥 1, 돌냥 2듯, 스랄도 거기서 거긴데, 이 덱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 외에, 파괴의 정기를 넣는 덱도 있고, 뭐 다양합니다.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즐겁게 등급 올리세요!
16/05/27 16:14
저도 헤비유저는 아니지만 해보면서 느낀건, 워낙 유명한 덱이라 카운터가 많아서
거의 덱을 노출해놓고 플레이하는 정도라, 완벽한 계산하에 플레이 하는 것 아니면 그만큼 승률도 안나오는 것 같아요 최근에 성기사로 '멀록느조스덱'으로 돌려봤었습니다. 검은멀록이 미국가서 사람들이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2번째 무가옳 타이밍만 잘 잡으면 원턴킬각도 자주 나와서 승률이 꽤 좋았습니다. 해보면서 느낀건 덱이 어떤지 모르니까 사람들이 초반에 달려야할지, 버텨야할지 고민하는 것이 느껴져서 승률이 좋았던 느낌이었습니다.
16/05/27 16:50
음, 템포스톰 링크가 안들어가져서 일단 덱을 보지 못한 상태로 말씀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마 비슷할 것 같지만..
추가로 저도 헤비 유저는 아니기에; 이미 다 아시는 내용들이시라면 죄송합니다(_ _) 1. 상대 명치는 뭘로 까셨나요? -> 트로그, 토템골렘, 화염투사로 이어지는 라인은 사제의 칼 권능 세트가 아니면 적게는 2:1, 많게는 3:1 교환도 고려해 볼만한 강려크한 칭구칭구입니다. 얘네들로 명치를 까는데, 상대는 무시할 수도 없고 이전 턴에 깔아둔 하수인으로 제거하던가, [까짓거 같이 치시죠^_^]를 시전하며 내 명치를 치는데, 전자를 택하면 상대 하수인이 쌓일 수가 없고, 후자를 택하면 어그로 쓰랄이 앵간하면 이깁니다. 초반에 과부하 무섭다고 토골이나 화투를 아끼지 마셔영. 글고 과부하도 풀 수 있으면 제때 제때 푸시고용. 2. 상대 하수인은 어떤 상황으로 쌓였나요? -> 1에 의해, 어그로덱을 상대하는 덱을이 으레 그렇지만 어지간히 칼타이밍에 적절한 주문이 잡히지 않는 한은, 초반 필드를 장악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내가 토골, 화투, 늑정도 못쓴 상황에 상대가 필드를 꽉 움켜잡았다? 그럼 서렌쳐야죠. 어그로 쓰랄은 미래를 보는 덱이 아니니까요. 상대가 1의 [까짓거 같이 치시죠^_^]를 택한 상황이라면, 내가 과부하칭구칭구로 상대 하수인을 정리하려 들면 안됩니다. 당장 저거 살려두면 다음턴 게임 끝나는 상황만 아니라면 어그로쓰랄이 상대 하수인을 치기보단 걍 [까짓거 같이 치시죠^_^]모드로 들어가셔야 됩니다. 3. 답이 없어지는 시점이 언제신가요? -> 어그로 쓰랄이 쎈 건 맞지만, 어디까지나 6코 이전까지의 이야기입니다. 중반을 넘겼는데도 필드는 지지부진하고, 상대 명치도 너덜해진 상황이 아니라면 깜짝둠해머+대무더블+김치폭발로 20뎀 정도 한 번에 폭발시키는 꿈의 상황이 안만들어지는 한 왠만해선 집니다.; 3~5코 정도 시점에 벌써부터 답이 없어진다면 혹시 상대 하수인 정리에 미래를 당겨서 낸 비싼 과부하 하수인을 사용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상대 저코 도발 하수인에 대지 충격을 아끼는 건 아닌지 한 번 돌아보세요. 어차피 먼 미래는 보지 않는 덱이기 때문에 화염투사가 나간 시점(4코쯔음)이라면 상대가 방패병을 세웠더라도 손에 대충 있으면 화염 투사로 방패병 제거하느니 걍 대충 갈겨버리고 화염투사는 명치를 달리는 게 좋습니당. 아, 물론 바꿔 말해서 초반 말림, 상대의 칼끊기 등에 맥이 끊긴 상황이라면 위에 말씀드린 둠햄+대무떠블+김폭+대충(도발걷어내기)로 깜짝 20뎀 넣고 일발 역전을 노리는 상황을 만들어가는 게 그나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드로우 계속 땡기고, 둠햄 대무 아끼고, 핸드를 슬슬 만들어나가는 형태로.. (아니면 빠른 서렌 후 다음 게임 서칭..)
16/05/27 17:40
극 어그로덱은 명치/정리타이밍을 잘 구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참고로, '원래' 극 어그로 덱이 명치타이밍이랑 정리타이밍 구분하는 게 엄청 어렵습니다. (예전 어그로 달리던 위니흑마, 돌냥의 경우에도 일반적 인식과 다르게 극최상위권 플레이어들은 종종 초고난이도라고 평가했습니다. 완벽한 플레이를 기준으로 하면 정말 난이도가 높으니까요.)
16/05/27 19:53
어그로쓰랄 전에 한참 했었는데 6코 전에 이길 각이 안나오고 오히려 당하고 있으면 그냥 항복하고 새 게임을 찾는 게 낫겠다 싶더라고요.
위에도 있지만 과부하 계산 잘 해서 최대한 명치 우겨넣고, 둠빠따+대지의 무기, 혹은 용암 폭발 등 주문기로 한 방에 터트리는 걸 노립니다. 정리를 할 것이냐 명치를 칠 것이냐 고민이 되는 상황이라면, 경험상 그냥 명치를 치는 게 나았다 싶은 때가 더 많았고요. 그리고 대지의 무기를 둠빠따에 바를 거라는 생각으로 아끼는 것도 물론 좋기는 한데, 꼭 써야 할 땐 과감하게 그냥 쓰는 게 확실히 더 나았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나는 손패가 안 풀렸는데 상대는 손패가 잘 풀렸다... 이러면 그냥 이 판은 안되는 판이니까 역시 버리는 게 빠르고요. 어그로쓰랄이 좋은 점은 승률도 승률이지만, 무엇보다도 게임 자체가 워낙 빨리 끝나서;;; 빠르게 승수를 쌓을 수 있다는 게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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