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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3 10:20
뭐 넷상에서는 활발하게 활동하고, 현실에서는 모르는척 할 수도 있겠지만
주변에는 단 한명도 없고, 저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사람도 아예 없네요
16/05/23 10:26
여혐 남혐 이라는거 자체가 사실 정신병이 있단 얘기고
두명 봤네요. 남 하나 여 하나.. 인생 역대급 또라이를 봤다고 생각했는데 다음해에 똑같은 여자가 한명 들어와서 정확하게 미러링 해서 행동하더군요. 뭐 헛소문 돌리다가 털리고 학교를 안나온다거나 하는건 뭐 그냥 소소한 이벤트
16/05/23 10:29
없어요. 남혐여혐주제로 얘기도 안하지만 이번 사건때문에 얘기를 하면 제 주변 사람들에서나 그 사람들의 지인들에게 조차 환상의 인물 수준...
그냥 그 남혐여혐과 일반커플의 만화같은거같아요.
16/05/23 10:39
여혐남혐은 당연히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가 없고
강남역 사태나 여혐남혐이 돌아가는 꼬라지를 알만큼 인터넷을 하는 사람조차도 흔하진 않습니다 ㅡ.ㅡ 남자한테 여자한테 사랑 받는 게 뭔지조차 모르는 사람들 중에서도 극단적인 또라이나 여혐남혐 하지 않겠습니까
16/05/23 10:39
x혐이 위에 물범님이 말씀하신 성차별을 포함하는 관점으로 정의한다면, 남혐은 거의 본적없지만 여혐은 굉장히 흔하게 봤습니다.
16/05/23 10:42
여혐이란 단어가 너무 어감이 쎄서 여혐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misogyny라고 할 만한건 한국에 매우 흔하다고 생각해요. 남자끼리 술자리나 더러운 얘기 하다보면 흔히 나오지 않나요? 술자리라서 개그 욕심에 본심과는 다른 이야기를 한 걸수도 있지만요. 그리고 나이 드신 분들, 특히 지방 분들은 엄청나요 절대로 남자 여자가 같지 않지요.(비하하는건 아니고, 그냥 살아온대로 살아가시는거라고 생각합니다)
16/05/23 10:45
여혐의 근본적이 인식이 깔려있는 어르신들을 일하면서 많이 보긴 했죠. 주로 젊은 여직원들에 대한 비방 및 폄하.. 돌이켜보면 여혐이 맞긴 하죠. 그분들은 물론 그걸 여직원들 앞에서 대놓고 말하진 않았지만요.
음 근데 윗 댓글들 보니까 misogyny에 가까운 것 같기도... 아 어렵네요 대체 어디부터 여혐인걸까요.
16/05/23 10:47
최근은 아니고.... 정말 예전에 한번 본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그냥 전투적인 성격을 가진 페미니스트 정도로 인식했는데 요즘 돌이켜보니 남혐에 가까운 사람이 아닐까 싶네요. 다만 성차별적인 발언을 하는 사람은 가끔 봤습니다.
16/05/23 10:47
있긴 있죠. 후배 중에 일베하는 친구가 하나 있는데 아주 진성이라...
여성 혐오 말고 여성 무시로 가면 여기저기 널린 수준이죠. -.- 저 스스로도 완전히 자유롭다고는 말을 못 하겠네요.
16/05/23 10:49
단순 사전적 의미의 혐오가 아니라, 여성을 타자화, 대상화, 멸시, 성적도구화하는 여성혐오라고 정의한다면 하루에도 수번씩 볼수 있지 않나요?
여자조차도 여혐의 굴레에서 자유롭기 힘들다고 생각해요. 존 레논의 "Women is the nigger of the world" 라는 노래 가사를 한번 보시면 좀 와닿으실지 모르겠습니다.. 여자도 기본적으로는 그냥 남자와 다를것 없는 한 사람의 인간이라는 점이 중요한건데 이걸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아요.
16/05/23 10:53
일단 여성 혐오라는 어휘는 심각한 오역이니까 제끼고, misogyny를 의미하시는 거라면 안 보기가 더 힘들지 않나요? 직장에서만 해도 일주일에 한두번은 직접 봤던 것 같은데요. 듣는 것만으로는 말할 것도 없고...
16/05/23 12:31
잘 이해가 안되는데 보통 언론이나 시사프로에 나오는 내용을 보면 여혐, 남혐은 여성혐오주의, 남성혐오주의의 줄인 말로 알고있는데 제가 국어를 잘 모르지만 그래도 틀린 말이 맞나요? 말씀해주신 단어는 영어고요...
16/05/23 16:37
이와 관련된 사회현상을 다 일컬어서 Misogyny라고 시작해서 이야기했는데 여성혐오는 sl.님 말대로 굉장히 협소한 부분만을 이끌고 가져오는 잘못된 번역이죠. 남성우월주의 이런것도 하나도 포함 안 되고.. 좀 더 발전적인 논의를 막고 그 범위 때문에 남성과 여성이 더 싸우게 되는 역할을 이 '여혐' '남혐'이라는 쎈 용어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16/05/23 10:58
사실 인터넷 여초사이트 수준("더치페이/결혼비용 분담 요구하면 찌질한 남자",남자는 변태,"한국은 여자라서 손해보는게 너무 많아,남자로 태어나서 복받은줄 알아","남자가 쪼잔하게..")의 남혐이라면 상당수 비율로 봤습니다.
16/05/23 11:16
대한민국은 여자로 살기 힘든 세상이다. 정도면 모를까 그 이상인 사람은 없어요.
저는 일베류(?) 여혐논리나 메갈류(?) 남혐논리나 전부 정신병 환자들로 보입니다. 요즘 인터넷에서 너무 여혐/남혐 거리는 것 같아서 보기 안좋네요.
16/05/23 11:17
제 주변은 아닌데 와이프 회사에 여자직원 한분이 여시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대화할때도 "한남이 다 그렇지 뭐.." 이런 얘기를 한번씩 한다던데.. 남혐의 표현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16/05/23 11:19
여성을 타자화, 대상화, 멸시, 성적도구화하는 여성혐오라고 하면 보긴 봅니다. 여자 없는 술자리같은데서는요.
여자도 있는데 그런 소리 하는 싸이코는 본 적 없고요. 남혐은 볼래야 볼 수가 없죠 제가 남자니까. 물론 위에 얘기는 일상에서의 이야기이고 직업적으로 들어가면 남혐 여혐 많이 봅니다... 이혼 사건이라든가.
16/05/23 11:40
오프라인에 한정해서
여성에 대한 사전적 의미의 혐오 : 한번도 본 적 없습니다. 미소지니 : 하루에도 수십번식 봅니다. 남성에 대한 사전적 의미의 혐오 : 남성 혐오는 아니고 한국 남성에 대해 전반적으로 혐오하는 친구는 한명 있습니다. 잘하는건 아니지만 개인적 사정상 그 친구는 그럴만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샌드리 - 하루에도 수십번씩 봅니다만 문제는 가해자가 같은 남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 _-
16/05/23 12:15
남혐여혐은본적없고
정말이쁘고 성격도 한가지만 빼면참좋은데 그 한가지가 시댁에대한 혐오라. . . 학생때부터 쭉인기도 주위에 남자도 많았지만 결혼적령기가되니 자신은 결혼생각이 없는데 연애를 하는건상대방에대한 실례라고 연애도 안하더라구요 자기도 결혼생각없다고 사귀기만이라도 하자던남자도 한3개월사귀니 결혼얘기꺼낸다고. . . 가족사도가족사지만 초등학교때부터 즐겨보던 사랑과전쟁이 큰한몫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16/05/23 12:31
진짜 단 한명도 없어요. 엊그제 저 주제로 잠깐 얘기했는데 '저런 분탕 종자는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있어왔는데 인터넷 때문에 많아 보이는게 아닌가?'로 결론이...
16/05/23 13:47
주위에 한명 있었는데 본인이 그렇게 혐오하던 한국여자와 결혼해서 아이도 낳더라구요.
와이프가 친분이 있었다면 결혼전에 했던 여혐발언들을 들려주고 싶었는데 아쉬웠네요.
16/05/23 14:03
misogyny 는 널렸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그런걸줄 모르고 그렇게 사회화되었기 때문인 경우이고요(그냥 일상에 묻어남)
글쓴이분의 의도인 지금 강남역 사태 같은 여혐, 남혐이라면 이슈화조차 되지 않아요ㅡㅡ; 다 모름....
16/05/23 15:03
다들 먹고 사느라 바빠요.
키보도로 혐혐거릴 여유도 없거니와, 누가 늘어놓는 계몽에 진지하게 귀기울이는 사람도 없죠. 바깥활동의 바운더리가 작은 사람들이 온라인상의 글이나 이슈에 과몰입하고, 그게 세상의 전부인 양 착각하는 모습은 종종 봤네요.
16/05/23 18:52
남성, 여성에 대한 일종의 트라우마가 있어서 사전적 의미의 혐오 감정을 가지는 사람들을 본 적은 개인적으로 없습니다. 그러나 "남자는 ~해야한다.", "여자는 ~해야한다."는 맥락으로 성에 대한 차별의식을 가진 사람들은 남녀 구분없이 흔히 경험합니다. 다만 남성들이 그러한 차별의식을 표현하는데 있어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감하다는 느낌이고 이런 점에서 우리 사회가 남성 편향적인 사회 분위기 혹은 사회 구조라는 데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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