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5/20 22:21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어렸을때 눈치 안보고 구김살없이 편하게 자라신게 아닐까 싶습니다.
전 어렸을때부터 쭈욱 부모님들 사이가 안좋으셔서 눈치보느라 표정관리 하난 완벽합니다 크크 결론은 타고나야...?
16/05/20 22:24
그래서 군대에서 고생했는데 회사와서도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때 했던 고민을 지금도 하고 있는데 딱히 발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게 인생인가 싶습니다.
16/05/21 00:09
사람 대하는게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겠지만, 조직생활과 영업으로 밥벌어 먹는데 호불호가 적으면서 대체로 잘먹히는 스타일이 있기 마련입니다.
제 경우는 매사에 무표정은 유지가 안되고,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리는 스타일이라 생각하여 자주 웃으면서 다닙니다. 대화간 치고 들어오는 구석이 있으면 상급자라도 일방적으로 빼지않고 능청스럽고 뻔뻔하게 맞장구 치다가 빠집니다.
16/05/21 12:36
표정은 훈련을 통해 숨길 수 있기는 합니다. 마이크로 익스프레션이라고 짧게 스치는 표정은 훈련으로도 잘 감춰지지 않기는 하지만 표정을 읽는 쪽에서도 훈련 없이는 잘 읽지 못하니 괜찮고요.
표정이 드러난다면 말을 해서 자신을 변호하고 상황을 바로잡는 것이 최선입니다. 예를 들어서 내가 머뭇거리는 표정을 지을 때 그게 상대의 말에 반대하기 때문인지 화장실이 급하기 때문인지 다른 사람은 모릅니다. 난 대범하다고 생각할 때 다른 사람은 내가 참을성 없다고 생갑합니다. 난 조심성 있다고 생각할 때 다른 사람은 나를 소심하다고 평가합니다. 불편한 표정을 지었다면 무엇이 왜 불편한지 이야기해보세요. 이야기 안하면 상대는 상상을 통해 모든게 불편해집니다. 하지만 말을 하면 그것으로 제한 되고, 오시려 믿을만한 사람, 같이 일할만한 사람으로 여길 수 있습니다. 대신 일관성이 있어야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