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 위주로 활동하다 조심스레 글 작성해봅니다.

올해 30세이고 경기도의 4년제 대학에서 행정학과 사회복지학을 복수전공하고 1년간 NGO단체에서 근무하였습니다. 나름 열심히 일했는데 어쩌다보니 권고사직 받고 1년 쉬게되었습니다. 백수 2년째가 된 지금, 뭐라고 해야겠다는 생각에 토익시험도 처음 봐보고(점수는 600도 안되네요) 컴활 2급 따놨습니다((1급은 실기에서 미끄러져서 급한대로 2급을 땄습니다) .

문과고 스펙도 없다시피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볼까했지만 당장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서 미뤘습니다.

노가다스런 일은 해봤는데 기초체력이 없는 상태서 시작해서 그런지 1개월만에 몸이 너무 안좋아지는것 같아 그만두었습니다.
(아직도 허리랑 손목이 시큰하네요)

그러다 사무직으로 취업사이트들 찾다보니 ERP사용가능자 찾는 글이 꽤 보였습니다.

그래서 취업성공패키지를 통해서 ERP정보관리사 학원을 다녀보려는데 이쪽으로 취업전망이 어떠련지 정보도 적고 잘 모르겠네요. 관련 자격증이 있으시거나 실무하시는 분들에게 이 자격증이 실제로 도움이 되고 취업에 유용한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알아보니 물류, 회계 등등을 배우는데 비전공자가 학원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수준인지도 알고싶네요..


당장 눈 앞에 보이는게 이거뿐이라 쓰다보니 질문이 떠올라 남겨보았습니다..

사무직일을 가장 하고싶지만 30살에 사무직 노리는게 맞는지도 사실 잘 모르겠고, 주위에선 평생 기술(용접 같은)을 배우라 하고 혹하기도 하지만 몸이 따라갈지 몰라서 고민입니다. 첫직장에서의 권고사직 덕분에 자존감도 좀 떨어지고 지금은 거의 답이 없는 상황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바쁘실텐데 장황하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짧은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좋은 오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