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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30 07:51
올리신 분께서는 답답하니 올리셨겠지만, 결국 결정은 본인이 하셔야 하겠네요.
양쪽모두 장단점이 뚜렸하니 (옮기려는 곳의 단점은 정확히 모르겠네요. 원래 직장보다는 낫다고 하시는것 같고...) 혹 예상퇴직시기가 다르다면 퇴직시까지 가능한 소득을 계산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16/04/30 07:59
아무래도 30대중반에 3천중반이면 외벌이로는 빠듯한 수준이긴하네요..특히 서울이라면...
하지만 밖에서 아무리 '좋다고' 소문 난 곳도 실상은 상당히 다를 수 있으니 그 점만 잘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16/04/30 08:04
저도 40대로서 여러 생각이 혼재되어있는 사람입니다. 각자의 원하는 바, 바라는 바가 다르겠지만 흰둥님도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급여가 많아질수록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아지지 않을까요? 한시적으로 예전 직장처럼 새로운 직장에서 열심히 일해 경제력을 확보한 후에 여유를 가질수도 있고, 현 직장에서의 안정성을 확인하여 그에 맞추어 생활하는 방법이 있겠지요. 서쪽으로가자님 말씀처럼 본인의 장기적인 비젼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 낫지않을까 하네요.^^ 결국 본인의 결정이고 선택입니다. 이미 맘속에 끌리는 곳이 있겄지만요.
16/04/30 09:24
글을 보면 지금 다니시는 직장이 너무 좋아보이는데요. 급여가 적다고 생각하시지만, 급여가 많은 만큼 업무 스트레스가 많을 겁니다.
선택은 글쓴이님이 하시는거지만 저라면 지금 직장 계속 다닐 것 같아요. 주말에도 일어나자 마자 일 생각에 스트레스 받는 1인의 조언입니다.
16/04/30 09:37
답이 없는 문제네요.
둘다 장단점이 명확해서 부인과 본인이 잘 상의해서 결정하실 문제 같습니다. 봉급이 쎈 곳은 그만큼 일이 쎼서 자기 시간이 적고 스트레스 많이 받고 봉급이 약하면 일도 적고 가족과의 시간등이 많고 스트레스 적게 받겠죠. 결국 본인이 어떤 것을 원하시고 덜 후회하실 것인가를 고민해보셔야겠네요.
16/04/30 09:44
뭐 직장 경력 7년차시니 아시겠지만, 직장은 돈 빼고 다 마음에 들거나 or 돈 빼고 다 마음에 안 들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 어차피 본인들만이 알고 있는 여러가지 변수가 있겠지만, 와이프 분께서 10년간 금융업 종사하셨다하니, 그간 축적된 자금이 있으면 그냥 그대로 계시는 걸 추천합니다. ps. 그런데 자세히 보니 하루 근무시간도 8시간이 아니네요? (...)
16/04/30 10:38
30대 중반에 3천 못 받는 사람들도 많은데 ㅠㅠ
결국은 회사내에서 내 삶의 질을 추구 할 것이냐 가정의 질을 위해 내 몸이 부셔져라 일을 할 것이냐인데... 일 열심히 하고 잦은 야근, 회식 하면서 돈을 벌어댜 집에 때려박는게 과연 가정의 질이 향상된다고 100% 단언할 수 있느냐도 아니라.. 저같으면 그냥 지금 회사 다닐 것 같네요
16/04/30 10:41
가장 좋은건... 와이프분께서 퇴직 안하고 다니시고.. 글쓴분도 현 회사가 좋아 보입니다. 외벌이시면 무조건 연봉인거 같지만 아직은 맞벌이에 지금 회사가 너무 좋아보이시네요. 부럽습니다
16/04/30 11:24
으음... 회사에서 자녀양육에 대한 복지는 따로 없나요?
일단,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는 나이만 되면, 그때부터는 누리예산이 많은걸 커버해주고요. 왠만한 대기업및 공기업들은 자녀 학자금 지원 복지가 있는데, 한번 알아보세요. 자녀양육에 있어서 생기는 가장 큰 문제는 시간이지 비용이 아닙니다. 현 직장의 여유로운 근무스타일이 오히려 도움이 되실거에요. 본격적으로 사교육비 지출이 급증하는 시기는 중학생 이후인데, 고향에 내려가신다는 계획대로라면, 서울을 제외하고는 사교육비가 그렇게 크지도 않을겁니다.
16/04/30 11:38
다만 다른환경은 매우 좋은편이지만 나이대비 급여때문에 고민이 많이 되시겠네요..
인생 고민중 돈고민이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게 사실이니까요.. 그래도 저라면 이직합니다.
16/04/30 12:36
지금 있는 곳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곳인듯 합니다. 정년보장에 이보다 더 좋을수 없는 근무환경인데.. 옮기시는 곳에서 얼마나 더 받을지 모르겠지만 연봉이 두배된다고 하면 근무환경은 네배 나빠진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그럼 훨씬 더 금방 그만두고 싶으실꺼에요.
16/04/30 13:59
전 세후로 나이곱하기200정도인데 올해부터 무시하고 칼퇴근합니다.뭐 고과야 당연히 나쁘겠죠.
그래서 이직하려고요. 돈보다 삶의 여유가 더 중요합니다.
16/04/30 14:27
육아를 시작하게 되시면...
지금의 그 환경이 얼마나 축복받은 환경인지 아시게 될겁니다. 그정도 환경이면 굳이 아내분이 퇴직 안하셔도 될듯요....
16/04/30 15:00
이건 여기서 무조건 버티셔야죠. 차라리 업무에 큰 지장없는 부업을 찾는 게 나아보입니다. 이 직장은 절대 버리지 마세요. 돈이 문제가 아니에요.
16/04/30 15:03
그정도의 직장이라면 아내분 육아휴직 쓰고 그 다음주터는 남편이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하원도우미 3시간정도 쓰면 충분히 맞벌이 가능할것 같아요
16/04/30 17:52
이 글 내용이 사실이라면 말씀하신 직장에서 돈 주고도 못 얻는 이득이 너무나 많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 수록 더 크게 다가오는 이득이 많아요.
제가 만약에 그 직장에 다닌다면 저는 정년퇴직 전까지 절대 나가지 않을 것 같군요.
16/05/01 00:43
저도 무조건 있을것 같습니다
윗분들이 말씀하셨다시피 돈은 좀 적게 버는만큼 씀씀이를 좀 줄이면 되지만 시간은 어떻게 할 수 없죠 그 시간만큼 또 가족과 많은 추억이 생길거구요 한가지 더하자면 건강이죠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빡세게 일해서 건강이 상하면 결국 번돈 병원비로..
16/05/01 12:11
저녁이 있는 삶을 추천합니다. 연봉많이 주는곳에가서 잠깐 반짝 벌고 나오는것도 괜찮긴한데 나왔을 때 다시 현직장 같은 곳 찾는게 문제죠.
이제 슬슬 아이도 키우시려면 저녁있는삶이 가정에는 좋습니다.
16/05/02 20:29
신의직장이네요. 현재누리고 계신 장점에대해서 너무 과소평가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직종인 이상에야 급여가 그다지 드라마틱하게 변하진 않는다고 치면 월급쟁이 삶이 거기서 거기잖습니까. 맞춰서 사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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