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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30 22:51
가능성은 높아보이진 않는데 지를 타이밍은 맞는거 같습니다. 만약의 경우를 확인을 안하면 억울하니까요... 크 마음 비우고 로또 결과 확인한다 셈치고 질러 보시는게... 아니... 최소 한화이글스 승률보다는 훨씬 높은 확률일거 같아요.
16/04/30 23:29
저라면 좋아한다면 분위기나 상황을 잘 만들어서 고백할것 같아요. 어차피 어색하게 지낼거........ 편한오빠였어도 고백받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고...
16/04/30 23:49
아마 글쓴분께서 기대하시는 스토리가 동생이 글쓴분을 좋아하고 있었는데 A말 듣고 좌절해서 다른 남자 물색하는 중인거 아닐까 싶은데... 이거 맞나요? 제가 보기엔 그렇게 허황돼 보이진 않네요. 안되더라도 고백 하고 마음 정리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지금 이상태면 동생이 다른 남친 사귀어도 글쓴분이 계속 미련 못버릴거 같네요.
16/04/30 23:51
어차피 점점 불편해지고 있는 거 차라리 고백하고 불편한 거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고백도 못해보고 이러다가 흐지부지되면 결과에 상관없이 현님만 가슴앓이할 거라고 생각해요.
16/05/01 00:17
많은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동생이 자존심이 많이 센 편이라 힘드네요.사실 어색해진 이후에 밥을 한번 먹긴 했었어요. 위에서 쓴 회사에서 일이 터졌을때는 이미 어색한 사이가 지속되고 있었고, 저도 신경을 안쓰려고 했습니다 근데 동생이 너무 힘들어 하는거 같아서,최대한 절제하면서 같이 이야기를 했거든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본인의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하더라구요 어쩔 수 없었다는 이야기도 하면서 울더라구요. 그리고 가려는 찰나 동생이 같이 밥먹자 면서 퇴근후에 간단히 반주하면서 밥먹었구요. 이야기 나누는 도중에 동생이 넌지시 물어보더라구요 갑자기 어색해진 이유를. 저는 그때 말 안할거라고 대답 했구요. 동생이 계속 뭔데?뭔데?? 물어봐도 대답 안해줄꺼라고 했습니다. (20대 후반에 접어드니까 마음을 표현하는게 어렵네요.계속 숨기게 되네요.)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본인가족 이야기하면서 또 울고..(동생이 상처가 있습니다.) 그 날 우는 모습 많이봤네요. 그 이후에 위에쓴 A와의 일이 생겼습니다. 소개팅은 갑자기 잡힌게 아니라, 원래는 한달전 정도쯤??에 잡혔었는데,동생이 바빠서 미루다가 다음주에 보는거 같습니다.
16/05/01 00:19
회사내 연애나 혹은 잘안되었을 경우가 두려우시다면
본인이 확실한 촉이 없는 이상 그냥 유야무야 넘어가시는것이 나을듯하네요 그런데 본인만의 촉을 확인하실만한 행동을 아직 안하신거같아서 그러니 좀 더 액션을 취해보시는 것이 어떨런지......예를 들면 소개팅하는것을 모르는척하시면서 그 날짜에 영화를 보자고 하시던지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고 하시던지......여성분도 글쓴이를 맘에 두고있다면 과감하게 소개팅을 취소할수도?
16/05/02 19:47
고백하시기전에 동생분에게 소개팅 들어왔다고 어떻게 할까하면서 고민상담해보세요. 대강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요?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관계인만큼 본인 기분에 취해서 질러버리고 끝내는 상황은 좋지 않은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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