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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2 11:50
오 저도 8월에 시험 보는데 반갑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학교에서 3급 과정을 수료했고요. 조금 덧붙이자면 방통대를 비롯하여 다른 오프라인 대학교에서도 한국어 대학원 석사 졸업을 하면 시험을 보지 않고자동적으로 3급 자격증이 나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시험을 통해서 자격증을 딸 수 있는거죠. 2급과 1급은 따로 자격증을 따느게 아니고, 3급 자격증을 가지고 경력이 쌓이면 저절로 취득을 할 수 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고, 일단 가장 기본적으로 하실 수 있는 일은 각 대학교에 어학당에서 일하는 것입니다. (사실 연세대 어학당이 유명해서 어학당이라고 적었으나 대학별로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 기관 명칭은 다릅니다.) 어학당에서는 다른 해외 대학교와의 mou를 통하여 님이 원하시는데로 해외로 파견도 보내 줄 수 있고, 아니면 계속해서 대학교에 남아 학생들을 가르칠 수도 있습니다. 혹은 해외의 대학교를 직접 컨택해서 가셔야하는데 이건 아무래도 힘들 것 같으니, 우리나라 각 대학교의 홈페이지에서 정기적으로 한국어 교원 모집 공고를 확인하시고 취업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아니면 세종학당 처럼 국가기관에 가시는 건데... 정확하지는 않지만, 여기는 3급으로는 못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16/04/22 15:07
어학당에서 일하려면 석사학위 이상이 필요한 것 같네요. 3급을 따도 현실이 어렵군요. 8월에 같이 시험 잘 봐서 꼭 합격해요.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드립니다!
16/04/22 13:16
보통 3급은 한국어교사연수과정 수료 후 한국어교원능력시험 통과해서 많이들 땁니다. 시험이 1년에 한 번 가을에 있는데 '속성 연수과정 + 시험공부 + 시험'이면 4개월만에 따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험이 쉽지 않습니다. (올해는 8월인가 보군요)
2급은 3급을 따고 수업시간을 채우거나 대학원 진학해 석사 학위 받아서 많이들 따는데, 대학교 어학당에서 가르치려면 석사 학위의 유무를 많이 따지기 때문에 요즘은 석사 학위가 필수라고 보셔도 됩니다. 힘들게 대학원 학비(4~5학기) 대고 석사 논문 써서 석사 학위 따도 돈은 많이 못 법니다. 주당 20~25시간 수업해서 한 달 월급이 임용 처음에는 100~120만원 내외예요. 중동이나 유럽권 가면 조금 낫긴 할 텐데 이쪽은 이쪽 어학 능력이 있는 사람이 월등히 경쟁력이 높죠. 또한 한국어를 아는 것과 가르치는 것은 명백히 다르기 때문에 한국어 교육 노하우를 익히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듭니다.
16/04/22 15:08
네 속성 과정으로 도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급여도 생각보다 너무 적고, 요구하는 조건도 까다롭네요. 3급 가지고는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어보이긴 하는데... 대학원까지 갈 생각은 없고. 생각만큼 활용도가 큰 자격증은 아닌가 봐요.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드립니다.
16/04/22 19:20
한국어 교사로서 처음에는 공부하실 것도 많고 교안 작성하는 것도 쉽지 않으실 겁니다. 어학당 두 곳 + 개인 과외 정도 해야 돈벌이가 좀 되고요. 목표를 세우셨으니 3급 시험에 도전해 보시고 합격하시면 일단 이주노동자 지원센터 한국어 교육 봉사를 알아보세요. 한, 두 학기 해 보시고 결정을 내려 보시는 것도 좋을 거예요. 서울에 있는 이주노동자 센터에 관심이 있으시면 소개해 드릴게요. 쪽지 주세요.
16/04/22 14:07
우선 석사는 필수입니다.
아마 각 대학원 국문과 중에 한국어 교육이 가장 인원이 많을 정도로 인기는 있는데 그에 비해 관련 일자리 to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해외 같은 경우도 영어권 국가 같은 경우는 경쟁률이 너무 쎄서 거의 불가능하다 보면 되고 다른 언어 국가는 그 나라 언어 능력이 한국어 교육 능력보다 중요합니다. 사실 전망이랄게 거의 없죠.
16/04/22 15:10
해외쪽에서 일을 해보고 싶긴 한데 그 나라 언어 능력이 중요한거면 힘들겠네요. 영어권 나라에서 꼭 일해야겠다는 것은 아니긴 하지만... 어디든 다른 나라에서 가볍게 ybm에서 일하는 영어강사느낌으로 일해볼까 생각했었거든요. 한국에서 일자리 구하기도 힘들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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