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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1 22:38
저는 올해 유한준이나 박석민, 박석민이 비쌌다면 유한준이라도 KIA가 영입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양현종이 국내에 남는다면 KIA겠지만, 저는 일본이라도 진출을 할 것 같은데 그렇다면 양현종 잡을 돈에서 조금 깎아서 최형우라도 질러보는 게 나을 것 같네요. 안치홍, 김선빈 들어오고, 임창용이 못해도 내년까지는 좋은 폼을 유지할 텐데 확실한 중심 타자 한 명만 있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것 같거든요. 그리고 필 이야기는 엠팍에 많죠. 특히 OPS등, 여러 지표를 토대로 많이 까이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응원하는 팀 용병은 지금 필보다 훨씬 못 치고 있어서, 뭐라 할 말은 없네요. KIA 팀에 장타력이 부족한데, 필처럼 3할에 20개가 아닌, 2할 8푼에 30개~35 이상 칠 수 있는 용병을 바라는 것 같아요. 일부 팬은 말이죠.
16/04/21 22:50
사실 저도 FA로 외야 거포 하나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최형우 선수가 정말 100억정도 되면 못잡지 않을까 싶은데요.. 나이도 꽤 있는 편이라. 만약 잡을 수 있다면 지금으로선 최형우 선수를 영입하면 최고의 선택지긴 할 거 같습니다. 투수진은 혹사없이 잘 굴리고 있는 거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내년이면 현종이가 떠나겠군요. 이런 엇박자가...
16/04/21 22:58
필이 보이는 지표는 준수한데, 세이버 상으론 출루율이라든지 참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겉만 번지르르한 타자랄까.
그런데 그런 필만도 못한 타자들이 수두룩한 기아타선이고, 또 그런 필을 버리고 그만큼의 타자를 또 데려올지 의구심이 들뿐더러 필의 인성이 워낙 좋아서 그걸로 중화되고 있는거죠. 저도 필을 바꿔야 할지 말아야 할지에 대한 생각은 딱 중간이라서 뭐라 말씀드릴 수 없네요. 그리고 거포에 대한 갈증은 2009년 빼고 항상 있었다고 봅니다. 나비가 완전 호랑나비 되버려서 흐물거리고... 작년,올해는 거포는 커녕;; 제대로 좀 쳐줄 중장거리 타자라도 있었으면 해서... 안치홍이 들어오면 딱이고 또한 테이블 세터 문제도 심각하죠. 이부분은 김선빈이 들어오면 어느정도 해결이 되니까요. 얘네 둘이 지금 기아에 딱 필요한 타자에 야수입니다.
16/04/21 23:07
필이 좋은 타자이긴 한데,
지금 그돈 주고 쓰기엔 부족한 타자가 맞습니다. 저메형 은퇴하고 1루가 무주공산이 되서 어쩔수 없이 1루용병을 쓰는거지 사실 외야 용병을 쓰는게 더 좋다고 봐요. 그런의미에선 곤조형 넘긴 선뚱이 너무나 원망스럽고, 그 당시에도 반대했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진두를 한번 써봤으면 좋겠는데 아직 콜업시기가 이른것 같도, 수비는 검증이 안되었고.... 박흥식 코치한테 직접 가서 "님 무슨 런동님 비디오라도 들고있음"이라고 물어보고 싶은데 하.. 지금 가장 좋은 타개책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16/04/22 00:00
타선만 보면 그냥 노답 리빌딩 팀인데 양윤 원투펀치에 용병투수진 보면 또 시즌 포기할만한 수준은 아니고... 되게 애매해요. 타력 답없는 것도 문젠데 수비도 노답이고... 돈쓸꺼면 더 써서 박석민이든 유한준이든 지르던가 아예 올해는 맘편하게 리빌딩으로 간다 하던가 양자택일을 했어야했다고 봅니다.
16/04/22 07:20
필이 별로 좋지 않은 외인선수라는 데에는 동감하지만 그래서 누굴 데려올건데? 하면 답이 없죠. 기아가 타자 스카우팅은 솔직히 신뢰도 안 가구요.
16/04/22 10:49
우산효과라는게 타선에도 존재하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만약 기아 타선에 필 앞뒤로 거포가 하나씩 있었으면 지금 성적보다 훨씬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볼넷을 줘도 좋다는 생각으로 상대하니 타자가 불리할 수 밖에요...
16/04/22 15:45
필 교체의견은 거포에 대한 갈망보단 포지션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것도 결국은 거포에 대한 갈망이긴 합니다만.
이범호의 수비범위는 고질적인 문제라 3루가 아닌 1루로 포지션을 변경하는 것이 기정사실화되었고, 작년에 필이 교체됐다면 올해 이범호가 1루를 맡았을 겁니다. 이범호 - 안치홍 - 김선빈 - 김주형을 주전으로 박아놓고, 1루와 3루에 박진두와 황대인을 백업으로 두어 차세대를 키운다는 거죠. 결국은 거포에 대한 갈망이 작용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구요. 어쨌든 유격과 2루에 공백이 있는만큼 올해까지 필이 뛰는 거야 나쁘지 않다고 보는 시각이 많지만, 내년이 되면 결국 교통정리가 필요하거든요. 필 이상가는 타자를 구할 수 있느냐는 스카우터의 실력이긴 한데, 팬들의 바람은 결국 FA가 비싸서 못산다면 용병에 돈이라도 질러서 스카우터 실력을 상쇄시키자는 생각을 갖고 있는거죠. 스카우터의 능력부족으로 같은 돈이면 안 올 타자를 더 불러서 올 수 있게 할 수 있으니까요. 필 올해 연봉이 적은 것도 아니구요.
16/04/22 16:20
결국 내년은 필이 엄청난 성적을 찍어주지 않는이상 교체될 가능성이 높겠네요?
그렇다면 외야용병 1과 FA로 거포하나 물어오면 딱 좋을거 같긴한데... 기아가 그럴 돈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범호는 타격지표를 보니 상당히 안습하던데 1루에 박아둘 이유가 있을까요? 찾아보니 작년 후반기에는 꽤 잘해준거 같은데 나이도 있고 노쇠화가 급격하게 우려되네요.
16/04/22 16:29
팬들사이에선 필이 외야수비 훈련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그냥 외야 용병 구하면 되는 거지 뭐하러 그러냐는 의견이 좀 더 많구요. 일단 기아팬들은 필에 대해 호의적이에요. 호의적이지만 포지션과 성적상 어쩔 수 없다는 거죠.
그리고 이범호를 1루에 박아둘 이유가 있냐기보다, 이범호의 타격지표면 이범호라도 써야하는거고, 3루보단 1루가 낫다는 것에 가깝습니다. 지금의 낮은 타율은 일시적인 걸로 보는 것이고, 그렇다고 어마어마한 타격을 기대하는 것도 아닙니다. 기아 백업 쪽 상태가 그 이상으로 안좋아요. 만약에 갑자기 황대인과 박진두가 3할쯤 친다면 이범호는 후보로 밀려날 겁니다. 필이 올시즌 40홈런쯤 친다면 이범호는 그대로 3루에 머물거나, 어쩌면 3루에서도 후보로 밀릴 지도 모릅니다. 이범호를 꼭 안고가야한다는 결정은 아니에요. 어차피 외야구멍이 내야보다 더 크니까 용병을 외야로 구하자는 것일뿐.
16/04/22 16:31
황대인과 박진두 두 선수는 좀 생소하네요. 둘다 박찬호 강한울에 비해 타격포텐이 좀 있는 선수인가 보네요. 답변감사드립니다. 기아 최근 야구를 아는데 좀 도움이 되네요.
16/04/22 16:42
누가 알만한 선수들이 아니라서...
황대인은 빠른 96인데, 작년에 데뷔한 고졸신인이구요. 당장 쓸 카드라기보단 나중에 쓸 카드로 생각하는데, 그래서 작년시즌 끝나고 입대시키려고 했더니 상무에 탈락했어요. --;; 그래서 올해 한시즌 더 뛰고 있죠. 일단 3루백업으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박진두는 96년생에 황대인보다 1년 빨리 데뷔했는데요. 마찬가지로 길게보고 타격폼이나 수비등을 손보고 있는 타잡니다. 2군에서의 타격성적은 준수한 편이고, 거포가 되길 기대하는 타자인거죠. 아직은 1군에선 대타로도 쓰기엔 애매한 수준입니다.
16/04/22 16:34
아, 그리고 기아에 돈이 없지는 않죠. 위에도 적었지만, 필이 받은 90만달러도 적은 돈은 아니구요. 전 너무 비싼 FA에는 부정적이긴한데(당장 기아는 비싼 FA가 아니더라도 자리가 비어있다고 보구요.) 적어도 기아가 다른 팀들에 비해 재정적 압박이 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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