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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1 20:03
예전에 그와 관련해서 출루율에 1.2 정도의 가중치를 부여한다든가 하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냥 신경 안 씁니다.
애초에 OPS의 미덕은 상당히 정확하면서도 계산하기 편하다는 것인데 그렇게 계산하면 괜히 번거로워지거든요. 정확성에 좀 더 중점을 둔다면 다른 스탯도 있고요. 그리고 약 빤 본즈는 신이었니까 넘어가고, 예전에 본 것이라 분명하지는 않지만 매번 걸리는 것이 나은가 승부하는 것이 나은가를 따졌을 때 OPS 1000포인트라면 승부하는 편이 나은 것으로 계산되었을 겁니다.
16/04/21 20:05
장타율을 고평가하는 지표가 맞고요. 그래서 공격력은 wOBA나 WRC+같은 스탯으로 평가하곤 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득점과의 상관성이 ops와 유의미한 정도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서 ops만 봐도 충분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볼넷으로 거르면 ops는 어떤 경우에도 증가하기 때문에 볼넷이 이득일 것 같지는 않고요. ops가 1.4가 넘었던 본즈는 만루 상황에서 고의사구를 준 케이스도 있긴 있습니다.
16/04/21 20:05
타율: .6502
출루율: .8006 장타율: .8041 OPS: .8917 wOBA: .8929 GPA: .8984 지표별 득점상관정도인데 복잡한 계산식이 들어가는 타방법에 비해 매우간단하게 산출할 수있음에도 별 차이가 없습니다
16/04/21 20:08
프로그래밍에서도 베이직에서부터 어셈블리까지 있듯이
세이버에서도 원자료에 가까운 수치부터 완전 재구성된 수치까지 다양하죠 그걸 평가하는 두가지 요소는 그 수치를 얼마나 직관적으로 받아들일수 있냐 와 얼마나 가치를 정확하게 비교평가할수 있느냐 인데 OPS에서 출루율 1.2배 정도 해주는게 가치는 더 정확하게 반영하지만 직관성이 떨어지고 심플하지가 못해서 그렇게 하지 않죠 더 정확하게 가치를 비교평가할수 있는 수치를 원하면 더 복잡한 수치를 보면 되는거구요. 근데 그런 복잡한 수치들과 별로 차이가 안난다는게 ops의 장점이죠
16/04/21 20:08
말씀하신 내용이 맞고요. 간단히 생각해서 출루율은 만점이 1, 장타율은 4니까 둘의 수치를 같은 가중치로 놓으면 장타율이 훨씬 고평가 되죠.
(장타율 1인 타자로 9명을 깔아놔도 점수야 많이 나겠지만 어쨌든 유한인데, 출루율 1인 타자 9명을 깔아놓으면 이론적으로 점수가 무한대로 나죠) 그래서 세이버매트리스에서는 출루율에 좀 더 가중치를 주는 GPA나 wOBA같은 스탯이 훨씬 중시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OPS를 쓰는 이유는 일단 직관적이니까 다루기가 쉽고, 세이버매트리스의 스탯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실제 득점 생산력과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어서 그냥 OPS순으로 타자들을 나열해도 타자들의 공헌도를 쉽게 알 수 있다는 점이 크죠.
16/04/21 20:09
정밀하게 들어가면 더 좋은 지표도 많지만 단순히 출루율+장타율이라는 매우 1차적인 스탯을 단지 합치는 것만으로도 매우 유용한 타격 생산성 지표를 나타내기 때문에 타격으로 세울 때 OPS를 쓴다고 봐야되겠죠. 실제로 wOBA나 wRC 등의 계산에서는 출루율에 가중치를 더 줍니다.
물론 과거의 자료에 기반한 회귀식이라 시대적인 타고투저, 투고타저 사이클을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OPS 1.0 이상이라고 반드시 고의사구가 이득이라고 볼 수도 없습니다.
16/04/21 20:12
1. OPS가 생산성을 표현하는데 근본적인 한계는 있다.
2. 그러나 구하기 쉬우면서도 꽤 정확하다. 3. 좀 더 정확한건 OPS구할 때 출류율을 1.2배 가중치를 두거나, wOBA나 wRC 등을 보면 된다 로 정리하면 되겠죠? 많은 분들 답변 감사합니다.
16/04/21 20:40
맞습니다. 장타율이 과대평가되는 지표고 그래서 출루율과 장타율에 가중치 부여해서 계산하는 다른 지표들도 있어요. 다만 ops가 계산이 엄청 쉬운데다가 신뢰도도 일정 수준 이상이니까 유용하게 쓰이죠.
16/04/21 20:51
OPS는 간단해서 쓰이는거지. 실제 그 수치의 논리적 정합성과는 거리가 멀죠... 사실 출루율+장타율을 더하는 게 무슨 수리통계적인 근거나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 애초에...
16/04/21 20:53
전 그래서 개인적으로 자료를 찾을 때는 장타율과 출루율을 더하지 않고 곱해서 쓰기도 하는데(출루율이 좀 더 반영됩니다.), 그럼 일단 익숙하지 않다보니 직관적이지 않고, 결과적으로 별 차이가 없어요.
16/04/21 21:19
wrc+는 국내 스탯사이트는 솔직히 그렇게 신뢰가 높진않은것같아서 개인적으로는 그냥 거르는편이고 (war도 마찬가지..)
타자 스탯은 woba를 보는편입니다. 대충 스탯 기준치만 알면 직관적으로 다가오기도하구요.
16/04/21 21:30
팬 입장에선 상관 없는데 구단 입장에선 또 다르다고 하네요. Ops 아웃라이너 선수가 라인업에 하나 껴있으면 저 상관계수가 더 낮아져요
16/04/22 02:16
그렇게 간단한 OPS가 훨씬 더 정교한 wOBA나 wRC+ 같은 스탯에 비해 그다지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강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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