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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21 16:54:49
Name WraPPin
Subject [질문] 아파트 탑층 득보다 실이 많을까요?
애가 있는데 이제 학교갈 나이가 되가고 있는데다가 올해 전세도 만기가 되서 집을 나가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매매를 생각하고 있는데요.

맨 꼭대기층이 매물이 나왔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전망도 좋고 탁트여서 좋더군요.

인터넷을 여기저기 뒤져보니 탑층이 장점도 있지만(층간소음 등) 단점도 많다고 해서요

겨울에 춥기도 하고(난방비가 엄청 나온다던데 ㅜㅜ) 오래될 경우 물이 샌다던가....

제가 생각하고 있는 곳은 13층이 가장 높은 아파트입니다..

공군 비행장때문에 더 높이 못지은걸로 알고 있구요

지은지 4년된 아파트입니다.

어떤지 의견부탁드립니다.(꼭대기층에 사시는분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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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1 17:01
수정 아이콘
4년이면 신식인거 같은데, 현 탑층 거주자(16년된 아파트)로써 단점은
춥다!! 는거 말고는 없습니다. 오래된 아파트에 확장형이라서...그럴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는 전부 좋습니다. 뷰도 좋고, 층간소음도 없구요.
종종, 아랫층에서도 소음이 올라오긴 합니다만, 윗층에서 쿵쾅하는것보단 덜하구요.
얼마전에 아파트 분양받으러 갔더니.. 요즘은 예전과 달리 탑층부터 나간다고 하더군요.
그런데말입니다
16/04/21 17:02
수정 아이콘
15층아파트 탑층에 20년째 거주중입니다.
층간소음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매리트가있습니다.
겨울은 원래 추운거 아닌가요..? 난방비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세대들보다 많이나오진 않는것같습니다.
다만 수압체크는 한번 해보셔야 할꺼에요. 약한건지 몰랐는데 아랫층에 가보고 깜짝놀랐습니다.
뭐 지은지 4년이라면야..
캐리건을사랑
16/04/21 17:02
수정 아이콘
1. 옥상 이용 가능 [정자가 설치되어 있음. 쉬기도 하고 빨래도 널고 고기도 구워먹고...]
2. 2층 다락방이 있음 창고용으로 사용 가능

제 친구네가 롯데캐슬 꼭대기층인데 이 두가지가 좋았습니다.
16/04/21 17:06
수정 아이콘
4년되면 시설면으로 크게 문제 생길 일은 없을것 같아요.

다락이나 옥상까지 있으면 금상첨화고 난방비가 더 나오긴 하는데 옷둘둘신공으로 어느정도 커버하고 층간소음 없는 메리트가 엄청납니다.
메루메루메
16/04/21 17:23
수정 아이콘
전 좋아요. 층간 소음 그거 하나로 정말 최고.
데렐릭타
16/04/21 17:38
수정 아이콘
19층에 24년째 거주중입니다.(제 집은아니지만... 나가고 싶어도 돈이...)

추운거는 이제 잘 모르겠습니다. 겨울에 혼자 집에 있으면 난방안틀고 깔깔이 입고 있으면 버틸만해요. 감기는 잘 안걸리게 되고요

겨울에 뜨신물 쓰려면 위에 올라가서 에어 찬거 빼야 하는거 말고는 좋습니다.
밤식빵
16/04/21 17:42
수정 아이콘
저는 좀 별로 더라구요. 여름에 더덥고 겨울에 더 춥고.... 엘레베이터 타는것도 그렇고..(바쁠때 뛰어내려오기엔 높으니...) 쌀같은거나 무거운것 주문할때 좀 걸리고 그래서.... 다른층에 비해 가격이 싼이유들이 있죠.
공상만화
16/04/21 17:44
수정 아이콘
지은지 4년이면 누수와 수압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난방비는 특정 위치의 세대가 아니면 쓴 만큼 나오게됩니다. 그리고 가해자 없는 세상이 최고죠.
16/04/21 18:06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최고층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아예 차원이 달라요

어릴때 최고층에서 살다가 저층으로 이사갔는데 부모님한테 엄청 징징거린게 기억나네요.

다만 그 주변에 더 높은 아파트나 건물이 있으면 가치가 확 깎이니 고려해봐야합니다.
신예terran
16/04/21 18:08
수정 아이콘
겨울에 난방비가 더들면 반대로 여름에 냉방비가 덜들죠. 바람 솔솔불면 창문만 열어놔도 살만합니다. 물론 많이 더운 한여름엔 힘들지만요. 저층 소음(사람들 소리, 자동차 소리), 냄새등도 피할 수 있고요. 저층으로 갈수록 베란다 창문을 쉬이 열기가 어렵죠. 누수는 없고 수압문제는 있을수 있는데 4년차 아파트면 그런 내구문제는 없지 않을까 싶어요.
-이상 14년째 에어컨없이 사는 14층 거주자-
돌고래씨
16/04/21 20:14
수정 아이콘
탑층(25층) 15년 가까이 살았습니다.
우성 층간소음 없습니다. 큰 메리트죠. 예민한 사람이라면 더욱
수압 좀 약합니다. 지은지 4년이면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15년쯤되면 수압이 약해지기 시작합니다...
전망 좋습니다. 베란다 좋아합니다. 다만 이불널때 좀 무섭습니다...
딱히 탑층이라서 더 춥다고 느낀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햇볕을 가리는게 없어서 더 따뜻하지 않나 싶어요
남향이라면 탑층이 더더욱 좋습니다.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고...
지붕 모양에 따라서 탑층이 높이가 조금 높은곳이 있습니다.(저희집) 이런 장점이 있죠 강추!
16/04/21 20:28
수정 아이콘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무무무무무무
16/04/22 02:35
수정 아이콘
12년 동안 빌라 탑층 살았다가 이번에 가족이 로얄층으로 이사갔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위층에서 사람 걷는 소리가 들려요.... -_-
물론 탑층살면 덥고 춥고 수압 약하고 심지어 빌라라 엘리베이터도 없었는데.... 그래도 선택한다면 무조건 탑층 삽니다.
틀림과 다름
16/04/23 11:35
수정 아이콘
13층정도라면 괜찮겠네요
높이 살수록 좋은 점이라면 모기가 못살아요
기압이라고 하던가? 적응을 못한데요
그리고 공기가 밑에보다 상대적으로 좋아요

단점이라면 화장실에서 큰거 누면 제대로 안내려가요

15층 이상은 비추천하고요
13층 전후가 좋다고 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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