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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1 09:22
이미 감정의 영역이 된거같아서 설득은 힘들거 같고..
20만원대인데 반대하는 이유가 티비가 필요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 단지 중국제라 못믿겟다면.. 이상 있으면 내돈(비자금, 용돈 등등??)으로 책임지겟다 하고 사자고 하시는게..
16/04/21 09:23
그냥 포기하시는게....
싫은걸 좋게 만드는게 가장 어렵습니다. 이성이 아닌 감성적인 부분이니까요 다만 와이프분의 반대가 자신과 의논도 없이 일단 지른거에 대해 화가나서일 가능성은 어떤가요?
16/04/21 09:33
의논없이 질렀다해서 화난건 절대 아닐겁니다..제생각이지만...아닐거에요 그냥 중국브랜드를 싫어합니다..
그간 딱히 중국브랜드를 산적도 없었는데 샤오미티비가 너무 괜찮은가격에 나와버려서 질렀거든요...
16/04/21 09:36
저희 아버지도 중국 스마트폰을 싼 가격에 구입해서 좋은 가격에 샀다고 좋아하시더니 6개월도 안되어서 아무 말 없이 갤럭시로 바꾸셨습니다. 중국산 제품이 싼 데에는 그에 맞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4/21 09:42
당장 지른거 때문은 아니었겠지만 처음에 사기전에 상의 하면서 일반 국내 브랜드 TV와의 가격차이 이야기 하면서 그만큼 차익으로 다른 어떤 재밌는 일을 해보자 하는 식으로 설득했다면 좀더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미 산 상태에서는 감정이 더 나빠진 상태라 그런 설득이 안먹힐거 같긴 합니다만.
16/04/21 09:48
일단 써보고 생각보다 괜찮네라는 방식이 가장 좋습니다만. 이 경우는 어디서 무료로 데모를 체험해보고 그럴만한 뭔가가 있어야 답이 나오는거죠..
구매를 하는 과정에서 설득의 과정이란건 답이 없는 수준입니다.. (.....)
16/04/21 10:07
저는 그 제품에 대해 잘 모르지만, 브랜드에 대한 호오가 제품 구입에 작용하는 게 이상하진 않아 보입니다. 꼭 사야 할 이유가 없으면 취소하고 그냥 다른 할인이 뜰 때까지 홀딩하시는 것도... 아니면 해당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리뷰들을 보여주시며 설득하는 건 어떨지요.
16/04/21 10:52
여자에게 가전제품은 자신의 얼굴이나 마찬가집니다
주변 친구들에게 당당히 보여줄수 있냐 없냐... 이부분에서 샤오미는 아직 인식이 쪼금 그러쵸.. 뭐 다그렇다는건아니고 저희 어머니가 가전제품이나 가구는 안사면 안샀지 싼걸 사진 않더라구요.. 비싼거사서 오래쓰자는 인식이..
16/04/21 14:33
저도 샤오미 중국제라 싫다 하다 그래도 한번 써보고 얘기하자 했는데, 사개월만에 고장, as도 안되서 그냥 돈 버렸어요.
뽑기 문제라 할수도 없는게 그 고장 증상이 완전 흔한거였더라구요. 중국제에 싼건 다 이유가 있다 생각해요. 특히 티비처럼 오래 써야 되는건 더더욱 신중하게 생각해보세요.
16/04/21 18:30
샤오미 별로에요. 엘지나 삼성 싼 걸로 사세요
싼만큼 안 좋은 점도 분명 있는데 이미 감정이 안 좋은데 그런 것이 되게 크게 느껴질꺼에요. 태블릿이나 티비나 뽐뿌 같은데 가면 다들 그래요. 싼 맛에 쓰는거라고... 반대로 그 단점을 끌어안아야 하는데 와이프 분께서는 아마 계속 기분 상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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