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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8 10:32
내일 뭔가 스쳐지나가겠네요. 저도 내일 갈겁니..
1. 유명한 장소는 잘 모르겠고, 워낙 나무 자체가 서울 근교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좋은 나무들이 많아서, 보다가 마음에 드는 곳에서 쉬면 될 것 같고요. 2. 동물원 표 끊으시면 됩니다. 장미정원? 인가 하는 곳은 따로 입장권 끊으니 참고하세요. 그런데 벚꽃놀이 갈 거면 굳이 필요 없습니다. 3. 벤치도 있지만 아무래도 내일 사람 많을 거라 돗자리 챙겨 가는 게 좋겠네요. 거기 식당 맛없어서 저도 늘 치킨같은 거 사가요. 4. 근처에서 밥 먹은 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항상 돌아와서 먹었던 듯. 5. 동물원 가실 때 코끼리 열차말고 리프트(맹수사까지 가는 2회권) 끊고 가세요. 호수 위로 리프트 타고 가면 전경이 정말 좋아요. 맹수사까지 타고 가서 구경하면서 쭉 내려오다가 밥먹고 돌아가는 것 추천드려요. 여자분들 언덕 오르는 거 힘들어 하는 분들이 많으니 일거양득이기도 하고요.
16/04/08 11:49
동물원은 봐 볼만 할까요?? 무무반자르반 님은 동물원 냄새 때문에 비추를 하시네요...
장미정원은 따로 입장권 끊어 갈 정도의 값어치는 아니라고 보시는건가요?? 그리고 다른 조언 들도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16/04/08 12:42
음....저는 동물을 무지 무지 좋아해서, 애초에 동물을 보러 가는 쪽이라 안 본다는 쪽은 생각을 못해봐서요. 하하.
그런데 동물원 덕후(?) 입장에서는 에버랜드보다 서울대공원이 동물들 상태도 괜찮고, 다양하고, 특히 조류 전시쪽은 대단히 잘 되어 있어서 안 보고 가긴 아깝죠. 동물원 냄새야 산책로 쪽으로 빠지면 그리 심한 편이 아니긴 하지만, 저는 별로 신경을 안 쓰는 편이라서요. 하지만 보통 열렬한 초기 커플들은 들어가서 동물머리띠를 해 주는(?) 게 일반적인 코스긴 하더군요. 마지막으로 장미정원은 바깥에 널린게 벚꽃인데 굳이 거기를 들어갈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16/04/08 10:40
12 번은 그냥 호수 주위로 벚꽃나무가 쫙 깔려있습니다
동물원은 돈내고 안들어가셔도 됩니다 동물원은 냄새가 심해서 은근 고역이더라구요
16/04/08 12:11
동물원은 동물 구경하는 거 좋아하시면 가볼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동물원이니 볼거리는 많거든요,
여자친구가 좋아해서 대여섯번쯤 갔었는데 갈때마다 잘 놀다 왔습니다. 밥은 동물원 들어가실거면 먹을 것들 준비해가셔도 되고 안에 식당에서 먹어도 됩니다. 벚꽃구경만 하실 거면 호수 한바퀴 돌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시는 게 나을겁니다. 주변에 그다지 먹을만한 식당이 안보이거든요.
16/04/08 12:48
1,2 . 벚꽃이 목적이라면 패스하세요.
3. 돗자리는 필수입니다. 저저번주에 갔다가 사람에 치였는데 지금은 더 심할거 같네요. 4. 분위기는 모르겠고 인덕원 쪽에서 내리시면 밥먹을 곳은 많습니다. 저는 지방에서 왔었기 때문에 혹시 하룻밤 묵을 계획이 있다면 인덕원이 낫습니다.(방이 싸고 좋거든요). 낙지전골 굉장히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5. 코끼리 열차와 리프트 둘다 필수 입니다. 안그럼 여자친구 죽어요. 그거 둘다 탔는데도 동물 다 본다고 열심히 걸어다녔는데 핸드폰으로 걸은 거리 체크하니 12km 나오더군요.
16/04/08 14:18
1. 진입로의 벚꽃이 예쁩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도 벚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작년에 갔을 때는 벚꽃이 많이 떨어졌을 때였는데, 바람이 부니까 소위 사쿠라후부키가 날리는데(그런데 구글에서 검색하니 웬 문신 사진들만... 桜吹雪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환상적이었습니다.
2. 진입로만 본다면 굳이 안 끊어도 되는데, 동물원까지 왔으면 그래도 동물도 보셔야... 1에서 말씀드렸듯이 안에서도 벚꽃을 꽤 볼 수 있습니다. 1인에 5,000원밖에 안 합니다(원래 3,000원이었는데 며칠 전에 인상했습니다. 9년 만이라더군요). 3. 가능한데 토요일이 변수입니다. 미어터지지 않을까 우려되네요. 4. 음식점은 잘 모르겠네요. 주변에 별다른 곳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 5. 어디까지나 제 경험을 바탕으로 드리는 말씀이라 반드시 이래야 하는 것은 아니며 틀린 부분도 있을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5-1. 서울대공원은 굉장히 넓습니다. 신발은 최대한 편한 것으로 신으세요. 러닝화나 워킹화가 좋습니다. 5-2. 리프트나 코끼리열차에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먼저, 코끼리열차를 타면 진입로를 훅 지나가게 되어 진입로의 벚꽃을 대충 보면서 들어가게 됩니다. 물론 덜 걷는 만큼 편하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그리고 리프트를 타면 편하기도 하고 구경도 되지만 코스가 꼬일 수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유인원관에서 2시와 3시 반에 알락꼬리 여우원숭이를 방사(?)합니다. 바로 코앞에서 볼 수 있지요. 제가 서울대공원에 가는 두 가지 이유 중 하나가 얘네들을 보는 것이고 개인적으로 놓치기 아까운 경험이라고 생각하는데, 유인원관이 거의 동물원의 초반부에 위치해서 리프트 승강장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동선을 설정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인터넷에 서울대공원 안내도가 있으니 미리 보시고 동선을 설정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리프트 승강장의 위치가 좀 어중간하다는 느낌이어서 이용을 안 합니다. 넓긴 하지만 쉬엄쉬엄 여유 있게 걷는 게 좋더라고요. 물론 이것은 선택의 문제입니다. 5-3. 서울대공원 하면 레서팬더입니다. 꼭 보세요. 몸서리치게 흉폭합니다. 심장을 잔입하게 폭행합니다. 5-4. 그런데 문제는 내일 서울대공원이 미어터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사람이 너무 많을 경우 제가 말씀드린 것들이 전부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코끼리 열차나 리프트 타는 데 몇십 분씩 걸릴 수도 있고, 쉬엄쉬엄 걸으며 구경하는 게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알락꼬리여우원숭이를 풀어 놓지 않거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이 부분은 제가 경험하지 못해서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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