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공무원 생각이 없었는데, 친구와 이야기해보니 경찰공무원 준비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 질문드립니다.

1차목표는 9월시험이고 적어도 내년 초 시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관련 정보는 아예 없고, 세무쪽 공무원합격한 친구와 이야기 해본게 다입니다.

일단 관심을 갖게된 계기가 한국사, 영어, 수학 때문 입니다.

영어는 토익800초반정도 입니다. 관련없겠지만 스피킹은 level6 입니다.
한국사는 최근에 1급 취득했고, 지식은 부족하지만 관심이 많아 꾸준히 관련서적을 읽고있습니다.
수학은 일반 공대생수준(흔히 말하는 5공중 하나 졸업)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4년전 이야기지만 4년정도 과외했었고, 학원에서도 1년가량 일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최근에 장교전역(40개월복무)을 해서 호봉의 이점과, 체력(군대에서 특급,100m는 13초대일겁니다.)시험에서 이점이 있을것 같네요.

여기까지..... 흥미를 갖게된 계기 입니다.


물론 높은 경쟁률과 열심히 하는만큼 결과가 뒤따라준다는 것을 알고있기에 허투루 할 생각은 없습니다.

물론 상반기 공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속년수를 보면 대부분 기업들이 10년이 안되는 것을 보고 나머지 50년은 뭘해야하나 걱정도 앞서고 나이때문인지 서류통과도 잘 안되서  여러방면으로 고민이 많습니다.

친구의 달콤한 말?에 유혹돼 헛된 기대를 하고 있는지 걱정도 되고, 조급한 마음에 시작해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을까도 걱정됩니다.

pgr에 다양한 직종의 분들이 계시고, 질게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현실적인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궁금한점을 요약하려고 해도 아는게 별로 없어서 요약이 쉽지가 않네요.

우선
1. 인강+독학과 학원중 추천하는 방법
- 노량진으로 많이 다니시던데 노량진까지 왕복 2~3시간의 시간이 매우 아깝게 느껴질것같아서 고민 입니다.

2. 선택과목 추천
- 수학을 선택하는 사람이 적고, 선택하는사람은 고수가 많아 환산점수?가 별로 높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선택해야 할까요??
- 국어는 제가 책읽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지 자신이 없어서 안할 생각입니다.
- 수학을 선택한다고 가정했을때, 국어를 제외하고 나머지 두과목을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3 . 9월시험까지 5개월 남았는데 이게 가능한 수준인것인지 입니다.
- 물론, 하는만큼 나오겠지만 본인이나 주변분중에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4. 사실, 이번 공채에서 안되면 워홀을 1년다녀올까 생각했었습니다.(새로운 질문이 되버리려나요???)
- 내년이면 만30세가 되서 기회도 없을 것 같고 너무 우물안 개구리로 산것같아 고민했었습니다.
- 기존 계획은 공채에서 안된다면 모아둔자금+워홀자금+부모님버프로 장사를 시작해보려 했습니다.(추가적으로 해외경험욕망?)
-> 워홀1년후에 공무원 시험은 추천하시는지 궁금합니다.

5. 지방별 난이도
- 지역이 인천인데 친구말로는 국가직, 서울, 인천 3군데를 볼 수 있다 하던데 3개의 난이도 차이가 궁금합니다. 물론 인천이 1순위로 가고싶습니다.

6. 경찰공무원의 업무 및 연봉수준
- 직종상 수당이 많을 것 같은데 수당합치면 연봉이 어느정도 될까요?? 훈련제외 3년복무했으니 4호봉부터 시작한다고 가정하에서요.
- 업무는 보통 신청한 지역구 지구대에서 근무를 하게 되나요??? 계속 한 지역, 한 지구대에서 근무하는지 궁금합니다.


* 생각나는대로 적어봤는데 글도 길어지고 잘 안읽어질까 걱정이 되네요. 긴글 읽어주신 분들, 답변 달아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글은 개인정보가 많아 바로는 아니지만 추후에 삭제를 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매우 좋은데 모두 즐거운 주말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