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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8 23:25
한창 바쁠 때 똑같은거 두 번, 세 번 물어보는거는 좀 짜증나더군요. 흔한 팁이지만 손바닥 메모지랑 3색 펜은 항상 들고다니면서 메모해두면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더라구요 흐흐
16/03/18 23:28
사실 조언을 하려고 해도 직무따라서 워낙 천차만별이라..
여튼 단순 사무직이라고 생각할때, 제가 만약 신입사원인 저에게 한마디만 조언할수 있다면 처음에 일을 해야되는데 아무것도 모를땐 최대한 다른사람이 예전에 한거랑 비슷하게 해놔라..라는 겁니다. 물론 저는 1년단위로 상당히 반복적인 일이 주된업무라서 이런 조언이 잘 먹히는것도 있구요. 여하튼 좀 답답하거나 이상해보일순 있어도 이전에 이렇게 한 일은 나름대로 그렇게 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고 처음에는 그대로 따라가는게 중간은 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잘못됐을때 변명거리도 있고. 더 효율적으로 바꾸는건 익숙해진 다음이죠.
16/03/19 00:39
이거 레알 크크
이전 사람이 너무 이상하게 해놔서 제 나름의 효율적인 걸로 바꿨는데 이전 사람이 그렇게 한 이유가 있었더라는... 괜히 일만 늘어났었죠 크크크
16/03/18 23:31
그리고 바카스님 말에 저도 동의하는게, 메모를 하세요.
직장생활 조언할때 제일 많이 나오는게 일단 물어보라는거고, 저도 멋대로 하는것보다는 귀찮아도 물어보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물어본거 또 묻는다거나, 물어봐서 대답해준일인데 대답해준대로 안 되어있으면 2배로 짜증나거든요. 이런게 보면 들을때 그냥 머리로만 듣는경우가 많아서 그런데..들을때는 엄청쉬워보여도 막상하려하면 잘 안되요. 들으면서 메모날림으로라도 자세히 써놓고 나중에 본인피씨같은데 엑셀파일이든 워드파일이든 업무메뉴얼 만들어서 하나씩 정리해두는게 좋습니다. 사실 익숙해져도 오랜만에 할려하면 헷갈리는게 사람이고, 그러면 초보시절에 되도록 자세하게 써놓은게 도움될때도 많아요.
16/03/19 00:13
무엇이든 물어보라는말 반만 믿으세요. 질문 짜증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내가 할수 있는한 다 찾아보고 노력해봤는데 모르겠을때만 질문하시면 됩니다. 열심히 찾아봤는데 모르겠다는 뉘앙스를 풍기면서.. 혼자 할수 있는데 물어보면 피곤합니다.
16/03/19 00:28
사소한 것에도 보고체계 순서를 지켜야 하는 것도 있더군요. 딱히 '보고'라고 할 만한 중요한 것도 아니고 그냥 관리하던 알바생 교체됐다고 인사시킬려고 데려갔는데 왜 그걸 니가 보고하냐?란 눈총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바로 윗 상사가 출근을 안해서 제가 한 것이기에 오해는 풀렸지만 아마 출근했었어도 너무 사소한 일이라 제가 직접 보고했었을 법한 일이었습니다.
16/03/19 01:05
하나둘씩 따지면 끝도없어서..
두리뭉실한 인관관계를 유지하세요. 사내에선 적을 만들필요도 또 굳이 아군을 만들필요도 없습니다.
16/03/19 02:26
최소한 해당 파티션에서만큼은 1착으로 출근하시면 뒷말 나올 일은 줄어듭니다.
"XX씨, 그쪽 파트 신입은 집에 무슨 일이 있나봐? 좀 늦게오데?' 암만 착한 사람도 이정도 태클은 걸더군요 흐흐.
16/03/19 05:06
업무적인거야 최소한의 의지만 있다면 시간 지나면 바보 아닌 이상에야 다 되는거구요.
지각-결근 없으면 평타는 칩니다. 제가 제일 짜증 나는 경우가 금요일 월요일에 결근입니다. 근태 안 좋은 사람들은 아파도 꼭 그 때 아프더라구요. 정 아프면 출근은 하고 조퇴를 하던지 근태승인서 작성후 쉬세요. 그리고 아침에 술 냄새 풍기면 정말 짜증납니다.
16/03/19 12:50
업무를 잘하고 싶으시면 메일관리를 잘하세요~ 메일만 잘 관리해도 일이 수월해지고 일 처리도 빨라집니다.
폴더가 많더라도 지난 메일 바로 찾을 수 있도록 보관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일이 많아서 일을 다 못끝내고 퇴근하는 상황이라도 받은 메일은 다 읽어보고 퇴근하는 습관을 가지세요~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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