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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8 01:15
강용석 전 의원이 강력하게 주장해서 지식경제위원회에서 안철수연구소에 배정한 예산을 잘랐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새누리당으로 간 조경태 의원이 재검토를 요청하고 김영환 위원장이 그걸 검토하자 강용석 전 의원이 따지는 영상입니다.
회의록을 직접 링크해드리고 싶은데 직접 링크가 안 되네요. http://likms.assembly.go.kr/record/record_list.do?classCode=2&daeNum=18&sesNum=303°reeNum=15&commCode=KE#none 위 링크로 가신 다음 아무 주제나 클릭하셔서 pdf 파일을 다운받으시면 해당 회의록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영상을 이해하시려면 회의록 52페이지 우측 단부터 읽으시면 됩니다.
16/03/08 03:21
좀 가물가물한데 흐름을 적어보자면
1) 지경위는 전날 전체회의에서 '소프트웨어/컴퓨팅산업 원천기술개발 예산' 중 14억원을 삭감한다고 의결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두고 강용석이 의결 직후 "안철수연구소 컨소시엄의 '모바일 악성프로그램 탐지 및 방어 솔루션 개발사업 예산' 14억원 삭감에 의결해줘 감사하다."고 말했고요. 2) 이때 안철수 연구소에 배정된 예산이 삭감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정치권에서 안철수 죽이려 드는 것 아니냐'라는 비난여론이 나왔죠. 3) 그러자 조경태 의원이 특정 인물을 탄압하는 식으로 비추어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 재논의를 요구했습니다. 4) 그래서 민주당 소속 김영환 지경위원장은 해당 건을 재논의하도록 했으며, 전날 삭감한 예산은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 예산'이지 안철수 연구소에 배정된 예산이 아니라고 말했죠. 5) 강용석이 열을 내는 지점은 '애초에 내가 안철수 예산 깎자고 주장해서 시작된 일이었고, 수없이 반복해서 이야기한 일이다. 바로 전날 안철수 연구소 예산 깎는 것에 다 합의하지 않았냐. 몰랐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이제 와서 다들 대중들에게 욕 먹기 싫어서 안철수 연구소 아니라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에서 삭감한 것이라고 말 바꾸기 하는 것 아니냐. 나만 미친놈 만들지 마라'라는 것이죠. 그래서 저런 반응을 보인 거죠. 4) 여하간 결론적으로 김영환 지경위원장은 안철수연구소를 특정해서 삭감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는 선에서 문제를 정리하겠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뭐 강용석 입장에서는 한패끼리 개수작 벌인다고 생각했을 테고, 실제로 조경태-김영환 등 지경위가 석연치 않게 굴러간 게 아닌가 합니다. 다만 애초에 강용석이 안철수 연구소 예산의 삭감을 주장한 것이 타당한 근거가 있었냐...를 좀 논해볼 필요가 있을 텐데 이건 제 능력 밖이라.
16/03/08 04:40
아니 싸움 구경이 재밌다고는 하지만 이건 좀 순수하게 웃기네요. 특히 마지막에 '참고로 두 분 한 살 차이고요' 듣고는 정말 미친듯이 빵터져서 아닌 새벽에 겁나 웃었네요.
이런 류의 돌발 영상 중 역대급인 듯합니다.
16/03/08 05:24
아 다음날인가요? 조경태-강용석 싸움은 11년 11월 9일로 알고 있는데 본문 영상이 8일이었던가요. 저는 둘 다 9일로 알고 있었는데.
16/03/08 05:29
네 본문의 영상으로 8일 회의가 끝나고 9일 회의 때 둘이 유치하게 투닥거린 거에요. 위의 댓글다신 내용에서 1~3은 8일, 4 이후는 9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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