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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6 22:46
세팅하고가서 방송하는건 아무 의미가없습니다.
그때 세팅할때만 안쓰면 되는거라 경기력이 안좋으면 그냥 몸안좋아서라고 가따대면 끝나거든요.. 자료도 의미가없는게 자기가 유리한자료만 선별해서 보내면될일이라 의미가 없지요.. 결국은 라이엇이 그냥 제제하지않으면 그냥 계속 빼박정도로끝날겁니다. 라이엇은 극딜맞을거구요. 결국남는건 너희들 고소만 남습니다.
16/03/06 22:51
지금까지 헬퍼를 썼느냐가 문제인데 이제 와서 라이엇 본사에서 직접 플레이를 하든 말든 그건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고소가 되는지, 처벌이 어느 정도가 될지는 제가 지식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16/03/06 22:52
흑... 헬퍼 해명보다는 저는 고소 가능 여부가 더 궁금하네요.
사실 글쓴 근본 원인은 캡잭 선수가 고소당할 만한 행동은 아닌 것 같은데 2차례에 걸쳐 협박성 발언을 하니 살짝 화가 나서 글을 적습니다. 프로 선수들이 현재 목구멍까지 차올라도 공인이란 신분때문에 '아 아닙니다. 크흠' 이런 식으로 넘길 정도로 심증이 다들 가득하고 실제 선수들은 몸에 더 와닿을 텐데 말이죠.
16/03/06 22:57
아마 캡틴잭 선수 고소는 안될거 같습니다. 애초에 직접 지칭을 한게 아니었던걸로 기억해서..
고소하려면 또 세세하게 자료가 필요한데 그 발언 하나가지곤 고소는 안 될거 같네요.
16/03/06 22:59
담팟에서 헬퍼방송 한번봤는데 바로 라이엇에서 계정정지 때리던데요
대놓고 실제로 하는 증거가있으면 바로 정지시키는거 같습니다 즉 캬하하는 정황증거는 확실한데 실질적인 증거가 없으니 저렇게 자신만만하게 나오는거죠 뭐
16/03/06 23:00
"진짜로 아니라는 판명이 나면" 롤 유저들에게 영향을 끼칠수 있는 인물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셈이 되니까요.
그것도 영상과 글로 기록이 남겨져있고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발언했기 때문에 처벌받을 가능성도 당연히 존재하지 않을까요.
16/03/06 23:01
직접 헬퍼를 작동시키는 스샷이나 동영상이 없다면 처벌 안될겁니다.
천상계에 수많은 헬퍼들이 멀쩡히 날뛰는건 라이엇이 적발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죠. 직접 방송키고 하는거야 헬퍼를 작동시키는게 보이니까 처벌하는거고.. 캬하하도 그걸 아니까 이 난리를 치는거죠. 어차피 내일 가봐야 라코에서 친절하게 저희가 봐드릴게요 할것도 아니고 못들어가면 못들어가는대로, 하면 하는대로 어차피 증명 안됩니다.
16/03/06 23:03
방송 잠깐 봤는데 뭐 믿고 고소발언을 한건지 모르겠네요... 특히 캡잭선수보고는 가만히 안둔다고 하던데..
개인적으로는 라이엇 찾아가는건 거절당해서 유야무야 끝날 것 같고, 고소 관련해서는 인벤에서 심하게 패드립 친 사람들 한 두명 고소할 것 같기도 하고.. 결국 라이엇이나 아프리카에서 아무런 제제를 받을 것 같진 않으니까 쎄게 나오는 것 같은데 결말이 궁금하긴 하네요 크크크
16/03/06 23:08
1. 라이엇 앞에서 게임하는 건 그냥 허세이자 쇼입니다. 논점 흐리기예요. 이미 지나간 플레이에서 헬퍼 사용 정황이 포착돼서 그걸 문제삼는다는 게 이 사건의 핵심입니다. 그러니까 헬퍼를 썼냐 안 썼냐가 문제인데, 라이엇 앞에서 게임하는 걸로는 자기의 실력은 그대로임을 증명할 수는 있어도 헬퍼를 안 썼다고 증명할 수는 없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국내 야구선수가 약 빨고 미친 듯이 홈런을 때려서 사람들이 약 빤 거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하니까(차이점이 있다면 이 경우는 도핑테스트를 해 봐야 알지만, 지금 헬퍼 논란에서는 이미 사람들이 여러 증거를 직접 내놨죠.) kbo 앞에서 홈런 치는 거 보여준다고 하는 격이죠. 그러고 나서 홈런 잘 안 되면 오늘 컨디션 별로라서 잘 안 된다고 변명하면 끝이고요.
2. 자료는 보내도 라이엇 코리아가 보내야지 자기가 왜 보냅니까 크크 3. 법알못이라 이건 모르겠지만 일단 명예훼손도 사실이냐 허위사실이냐에 따라 처벌의 크기가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전에 일단 헬퍼 사용이 사실이냐 아니냐를 먼저 밝히는 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16/03/06 23:11
네 제가 동의하는 부분이 1번 부분입니다.
대체 왜 그런 쇼를 보여준다는 건지 그것이 어찌 해명의 방법이 되는지 어이가 없더군요. 헬퍼를 사용했냐 안했냐가 문제인데 라이엇 앞에서 게임한다고 달라지는 게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또 그걸 당신이 헬퍼라도 끝까지 당신을 믿고 응원한다는 팬들을 보면서 과연 저 모습이 진정한 팬인지, 하나의 종교인지 의심스럽더군요. 사실 글 목적은 캡잭을 고소한다기에 빡쳐서 글을 적었고 대체 고소 드립의 진위가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다들 캬하하의 논점 흐리기에 많이 화나신 거 같군요 크크
16/03/06 23:16
허위사실이냐 아니냐로 판단하는 건 아니고.
허위사실임임을 알고 퍼뜨렸는지 아닌지로 봅니다. 그러니 명예훼손된 내용이 실제로 허위라고 하더라도 그 말을 한 사람이 사실로 믿고 있었고 사실이 아닌걸 알면서도 고의로 퍼뜨린 게 아니라면 허위사실로 처벌받지 않는 그런거지요.
16/03/06 23:36
어차피 헬퍼가 남들이 볼때 증거가 남는것도 아니고.... 라이엇이 게임 하나하나 뜯어보고 판정하는거 같지도 않으니 안했다고 우기면 그만이죠.
고소가 성립이 될꺼 같지도 않고.. 성립된다고 한들 처벌도 거의 없다시피 할걸로 예상합니다. 시연운운은 아무 의미없는 쇼인걸 본인도 아는데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도 모르겠고...
16/03/06 23:39
우선 저는 변호사가 아니라는 것을 미리 말씀드리고요.
진실을 말해도 고소가 가능합니다. 명예 훼손죄에서 중요하게 보는 건 (1) 그 사실을 말함으로써 개인의 평판(=명예)을 떨어뜨렸는가? (2) '공연히', 즉 대중 앞에서 공공연하게 말하고 다녔는가? (3) 대상이 특정되는가? 등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헬퍼를 쓴다는 건 사회적 시선이 곱지 않고 개인의 평판을 떨어뜨리기에 충분하므로 1번은 적용하기 충분하고, 논란을 일으킨 사람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메시지를 퍼트렸는지는 모르겠으나 게시판이나 방송으로 의혹을 제기했다면 2번 공연성에도 해당이 될 것입니다. 3번은 '캬하하'라는 사람이 나름 유명인이고 닉네임만 듣고도 누군지 알 수 있으니까 역시 통과를 할 테고요. 따라서 명예 훼손으로 고소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명예 훼손죄에서 면제되는 몇 가지 조건이 있는데, (1) 진실한 사실만을 적시했고 (2) 공공의 이익을 위해 말했다는 것이 입증되면 무죄입니다. 일단 1번은 어떻게 증거를 잘 들이밀면 의혹이 사실이라는 것을 입증할 수 있을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공공의 이익으로 인정 받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게 이를테면 신문이나 방송에서 사회 비리를 보도한다든지 그런 거에 쓰이는 면제 조항이거든요. 그런데 어떤 사람이 헬퍼라는 것을 폭로하는 것이 공공의 이익으로 인정되기는 좀 어렵지 않나 생각되는군요. 하지만 이건 판결이 나와 봐야 알겠죠. 게다가 대상이 공인이 아니라 사인이기 때문에 더더욱 면제되기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결론은 명예 훼손 처벌이 가능하다 입니다. 그러나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변호사가 아닙니다!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16/03/06 23:47
그렇군요. 친구가 말한게 대충 랜덤여신님과 같은 내용이였습니다.
어떻게 진실을 말하는데 그게 죄가 되냐고 제가 따졌는데 이런 배경이 있었군요. 어쨌든 죄는 성립하나 그것이 죄가 되지않기 위해서는 헬퍼인지 아닌지 증명되어야 하고, 헬퍼를 사용한 것을 밝히는 것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말했다는 것을 밝힐 수 있냐가 쟁점이 된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러니깐 이런 상황 아래에서 자신을 헬퍼라고 정확하게 잡아낼 물증이 없으니 저렇게 당당할 수가 있군요. 개인적으로 롤에서 헬퍼라는 게 공공의 이익을 해친다고 표현하고 싶지만 이를 실질적으로 잡아낼 방법이 없으니 답답하네요. 물론 실제로 고소가 접수되고 진행될 수록 경미하게 처리될 것 같지만 법은 법이니 할 수 없겠네요. 감사합니다.
16/03/07 00:03
네, 저도 이런 사건(?)은 경미하게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고소에 너무 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좀 받겠지만요.
그리고 이런 관점도 있죠. 진실을 말해도 명예 훼손죄가 성립한다는 것은 바꾸어 말하면 A라는 사람이 B라는 사람을 명예 훼손죄로 엮는 데 성공했더라도 A가 '깨끗한' 건 아니라는 것을 뜻합니다. B가 진실을 말해서 죄가 됐는지 허위를 말해서 죄가 됐는지, 판결문을 보기 전까지는 모르니까요. 그러니까 A가 '나는 떳떳하다. 나 욕한 놈들은 다 명예 훼손죄로 처벌받았다'라고 해도 그게 딱히 떳떳함의 증거는 안 되는 셈이죠. 그냥 단순하게 '사회적 평판을 떨어뜨렸다'는 것이 입증될 따름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런 걸 잘 모르시고는 명예 훼손이 나왔으니 별 의혹 없었구나 하고 넘어가곤 하죠. 반대로 이런 점을 알고 있다면 애초에 명예 훼손으로 고소할 때 허위 사실인 부분만 태클을 거는 방법도 있죠. 의혹을 제기한다는 게 100% 정확할 순 없어서 진실과 거짓이 섞이기 쉽거든요. 예를 들어 헬퍼 의혹을 제기하는데 스샷을 10개 썼는데, 그 중 9개는 진짜 헬퍼의 무빙이지만 하나는 본인이 직접 한 거라면 그 하나에 대해서만 '허위 사실로 인한 명예 훼손'으로 걸고 넘어지면 이 역시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죠. 그래서 의혹을 제기한다는 게 어려운 거고요. 아무튼 복잡합니다. 애초에 명예 훼손죄라는 게 진실/거짓을 판단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소문이 겉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서 개인이 고통을 받는 것을 방지하려는 데 의의가 있는 법이거든요. 그 소문이 진실이건 거짓이건 상관 없이 말이죠. 여기에 방점을 놓고 보면 어디까지가 명예 훼손이고 어디까지가 아닌지 대충 알 수 있습니다.
16/03/07 03:05
그냥 허세죠. 어짜피 저기 말한대로 이루어질 가능성 자체가 0프로니까 그냥 뻥카 날리는거죠. 캡잭을 뭐 어떻게 가만히 안놔둘건지 크크 허세 작렬이네요. 그리고 김희철일리가 없죠. 나이가 띠동갑급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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