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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24 21:18
현재 근무지에서도 거의 왕따수준;; 어차피 제대해도 밖에서 안볼 인간들이니 신경끄시고
업무가 선임들한테 편중되던 말던 그냥 놔두세요. 1인 TO로 가는게 속편합니다. 이 나라는 '정의'를 외치면 또라이로 취급받는 곳인지라;; 혼자 조용히 지내다 몸 건강히 전역하는게 답입니다.
16/02/24 21:22
님이 빠져나가면 어차피 그자리에 다른사람 오니까 걱정안하셔도 되요.
1인to가 일병때까지는 너무좋고 상병부터는 별로이긴한데 지금있는곳에서 따 당한다면 당연히 옮겨야죠. 근데 위에선임들하고 기수차이가 난다는것보니까 금방 제대할것 같기도한데 금방 제대한다면야 버티는것도 괜찮아보이긴합니다.
16/02/24 21:26
신고를 하셨다는 용기에 박수를 쳐드리고싶네요.
제대하고나서보니까 그런 부조리들은 바로 찌르는게 최선이였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왜 그땐 찌르지 못하고 2년을 그렇게 온몸에 멍이 들면서 참아왔는지 한심하더라고요.
16/02/24 21:31
음.. 글을 읽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서 질문드리는데요, 근무지를 옮긴다는 것이 일과 시간에 근무하는 곳만 옮기고 생활관 자체는 그대로 사용하신다는 말씀인가요? 그게 아니라면 일의 양이 늘어나서 생기는 선임들의 반응을 걱정하시는 것이 좀 이해가 안 되어서 말이죠.
만약 생활관 자체는 그대로 사용하시는 상황이라면.... 그래도 옮길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고민은 신고를 하실 때 하셔야 맞는거지, 이미 신고를 해서 이러한 상황까지 온 경우는 옮기는 게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선임 전체가 합심해서 왕따를 시키는 상황에서 '화해' 라는 선택지는 없는거죠. 화해는 상대방에서도 어느 정도 성의를 보여야 성립하는거지 저 따위로 구는데 무슨 화해가 되겠습니까. 그리고 그게 아니라도 이미 '신고' 라는 선택을 하신 이상 끝까지 밀고 나가셔야지, 중간에서 그만 두는 것은 최악의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16/02/25 20:09
아.. 군인이라 이제 답변을 다네요 예 생활관은 같은 생활관 건물을 써서 공공시설에서 만날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안좋은 소문을 퍼뜨리고 그럴까봐 두렵네요
16/02/24 21:32
저도 이등병 때 자대 전입하자마자 똑같은 일을 했는데요, 꿋꿋이 자대에 남았다가 남은 1년 반동안 죽도록 마음고생했습니다. 선임, 동기, 후임, 간부 가릴 것 없이 날 보는 시선이 달라져요. 타중대로 보내겠다고 하면 거부하고 울타리 밖 타부대로 옮기세요.
16/02/24 21:38
악폐습 때문에 신고했더니 신고자를 따돌리는 정신 나간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전부 다 영창에 쳐넣어버려야 하는데...
일단 무조건 옮기세요. 거기 있는 사람들 나가면 질문자분 코에서 나오는 코딱지보다도 의미없는 인간들입니다.
16/02/24 21:51
옮기는게 최고입니다.
1번을 선택해서 남는건 전역까지 남은 날이 1자리에서 최대한 가까울때 정도면 괜찮지만 상병이시면 3자리겠네요 그냥 옮기시는게 제일일 듯 싶습니다.
16/02/24 22:00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몸 담았던 소대에서는 1번을 선택했는데, 2번을 선택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야기가 길어지니 장황하게 적지는 않겠습니다만, 여러모로 문제가 생깁니다.
16/02/24 22:48
제가 군대 있을때 많이 듣고 또 공감했던 말이 있습니다.
나 없다고 군대 안돌아가는거 아닙니다. 본인부터 챙기세요. 무조건 가는거 추천합니다. 군대는 몸건강히 전역만 하시면 장땡입니다.
16/02/24 22:55
화해한다고 해결 될 문제도 아니고 그냥 안보는게 답입니다. 일 늘어나서 불편해지는 것은 잘못을 한 선임병이 책임지는 것이 맞지요.
여기서부터는 추측의 영역입니다만, 파견 형식이 아니라 TO가 빈 곳으로 옮긴다고 하면 그 TO가 그냥 사라지지는 않을겁니다. 아마 귀찮은 일 처리하기 싫은 사람들이 작성자분 못떠나게 하려고 동정심 유발작전을 쓰는게 아닐까 싶네요.
16/02/24 23:26
무조건 옮기시기를 바랍니다. 그게 비겁하거나 나약한 게 아닙니다
일단 '나'를 좀 챙겨야겠다, 살고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6/02/25 00:25
업무분량이 늘어나서 표출이 되도 본인과는 상관없지 않나요? 다른 근무지에 있는 본인을 찾아와도 이제는 아저씨로 취급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근무지만 옮기고 내무반은 같이 쓴다면 정말 고민이 많을거라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2번을 선호, 내무반까지 옮기게 된다면 고민할 필요없이 2번이라 생각합니다.
16/02/25 00:58
분위기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무조건 옮기셔야 합니다. 어차피 전역하면 볼 사람들 아닙니다.
몸 건강히 전역하는 것만이 답입니다. 남아서 괜히 맘고생 하지 마시구요. 악습 신고하기 쉬운일이 아닌데 힘든 결정하셨네요. 잘 하셨습니다.
16/02/25 02:14
당연히 옮기셔야죠
상병이면 올해에 나오실텐데 본인 후임들 관리만 잘하시면 됩니다. 앞으로 나갈 사람들은 신경쓰는거 아니죠 그계급에선
16/02/25 03:21
1인 TO가 뭘까요
중대도 바뀌는건지? 제가 있던 곳은 소위 말하는 관심병사 작업병이라는 명목으로 별의 별 일을 다시켰거든요 대대 예초기 돌리고 공구리치고 똥푸고 등등 그런거 아니길 빌어봅니다 그런거면 더 상급부대로 찔러서 부대를 옮기세요
16/02/25 09:32
저는 2000년대 초중반에 군생활 했는데 그때, 저희 내무반으로 전출왔었습니다. 저보다 4개월 후임이었는데 심지어 걔는 구타를 한 입장이었음에도, 짬 대우 다 해줬고, 그친구도 후임 터치안하고, 선임에게도 안까불고 잘 있었습니다. 군대도 다 사람사는곳이고, 만화랑 다릅니다.
님이 잘하면 되고요, 대부분은 순리대로 돌아갑니다. 다들 그렇게 비정상적인 사람들 아닙니다.
16/02/25 09:45
근무지가 달라졌는데 업무가 늘어난 선임들의 분노가 어떻게 표출된다는 얘기인가요? 설마 근무지만 달라지고 생활관은 같이 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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