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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6 23:31
노파심에 댓글을 답니다.
chatGPT 사용할 때 나오는 데이터의 정확성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나무위키처럼 꽤 사실적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학습의 결과라 그걸 전적으로 믿고 하시면 안 됩니다.
23/03/26 23:37
제가 gpt 얘기를 꺼내면 많은 지인들이 이 말씀부터 하시더라고요.
잘 알고 있습니다. 3.5에서도 그랬고, 4에서도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온갖 할루시네이션들 뱉어냅니다. 가장 최근에 본 건...... 이런 것도 대답해주나 싶어서 부친의 병환에 대한 처방을 물었더니 웬 듣도보도 못한 약 이름을 지어내가지고는 실제 존재하는 약들과 섞어서 교묘하게 답하더군요. 중요하다 싶은 내용들은 하나하나 다 구글이나 네이버 등 검색하거나 지인들에게 물어보는 등 크로스체크해보고 있습니다. 근데 이런 댓글 받으려고 쓴 질문이 아닌데, 아쉽네요.
23/03/27 13:20
B2B나, B2C 아니면 개인적인 용도 어디에 쓰이든지 chatGPT는 툴이라서 어떤 가치를 줄까 어떤 경험을 줄까를 생각하는게 더 먼저인 것 같아서요.
23/03/26 23:39
4번 항목 같은 용도로는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현재 ChatGPT는 알든 모르는 뭐든 그럴싸하게 말하는 언어적인 능력만 매우 뛰어난 기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위에서는 1,2,3번 항목 같은 용도에 적합해요 프로그래밍 언어도 언어인지라 코딩 어시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어떤 사실/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사용하시면 위험합니다.
23/03/26 23:41
; 주휴수당, 연차계산을
개념 설명부터 계산식까지 완벽하게 제시해주는데 절대, 라고 강조까지 하시며 쓰지 말라 하시니 당황스럽네요. 제가 HR로 밥 벌어먹고 사는지라 알고 있는 지식 내에서는 팩트체크하며 쓸 수 있는데요. 교차 검증 가능한 영역 내에서 유의미하게 생산성을 높여주는데 쓰지 말라 하시니 당황스럽습니다 ㅠㅠ 아니 근데 크크크 염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만 이런 걱정들, 잔소리들 바란 게 아닌데요 OTL
23/03/27 08:30
아직도 유게에 ChatGPT가 이런 헛소리를 하네요!! 류의 게시물이 올라오는게 현실이라... 여전히 챗지피티를 이해하지 못한 사람이 사실은 대부분이고, 그러다보니 좀 아는 사람들은 노파심에 걱정하게 되는것같네요
저는 주로 3으로만 쓰는데 1번도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크크
23/03/27 08:44
네, 할루시네이션이 99% 없어진다 하더라도,
chatgpt의 출력 결과를 완전히 믿어버리지는 않아야겠지요. 아울러 제 전공이 커뮤니케이션이라 배운 바가 있어서 게이트키핑의 위험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조심해서 써야 한다는 것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습니다. chatgpt가 똑똑하긴 한 게, 영어로 대화가 이어지다 보면 중간중간 마이크 수신 에러로 개떡같은 단어가 섞여도 찰떡같이 알아듣습니다. 어제는 제가 circle 을 발음했는데 입력은 soccer -_-로 되더군요. 그래도 chatgpt 가 맥락 잃지 않으면서 잘 알아듣고 리액션해줬습니다.
23/03/26 23:47
업무 자동화 가능한 파이썬 코드 만들어달라면 만들어줍니다.
조금 전문적으로 들어가면 못하는것 같지만 (제가 질문을 못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비교적 단순한 것들은 동작이 잘 되더군요. 크크
23/03/26 23:56
그것도 챗지피티한테 물어보면 단계별로 알려줍니다.
근데 초보자는 뭘물어봐야 되고 뭘할수있는지 모르는게 크긴 하죠. 뭔가 반복되는걸 시킬수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때 상황을 설명하고 차근차근 알려달라고 물어보세요.
23/03/27 03:02
저도 파이썬 코딩은 전혀할줄몰랐는데 이틀 뚝딱거리니까 파이썬으로 크롤링해서 파일로 출력해서 그걸 읽고 flask를 통해서 웹으로 뿌려주는 정도까지 가능했습니다 상당히 신기한 경험이였습니다
23/03/27 00:01
1. 글에 있는 것처럼 심심할 때 영어 공부하게, 내 친구처럼 그냥 영어로 뭐든 물어보라고 합니다.
그러면 대화가 잘 되더군요. 이상한 표현들 찾아달라면 잘 찾아주고. 2. 엑셀 수식 같은 거 좀 막히면 물어보곤 합니다. VBA 매크로 같은 것도 잘 대답해주는 거 같긴 한데, 제가 아직 거기까지 필요할 일이 없어서 몇 번 사용해보고 말았네요. 3. 혼자 감상하는 용이긴 한데... 시를 써달라고 합니다. 갑자기 느낌이 오는 문장이나 느낌이 짧게 떠오를 때, 뒷부분을 이어서 써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어 시는 좀 뻣뻣해서, 영어로 바꾸고 영시로 해달라고 하면 좀 그럴듯한 표현들이 나옵니다.
23/03/27 08:46
VBA도 말만 들었지 시도해 본 적이 없는데 할 일 리스트에 올려놔야겠습니다.
시 말씀은 세상에, 진짜 참신하네요. 저도 바로 시도하겠습니다. 한창 때는 500p짜리 두꺼운 공책에다가 혼자 시 끄적이던 때가 있는데 흐흐흐......
23/03/27 08:47
알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다만 저는 주로 구글스프레드시트를 쓰는데, 거기서는 vba가 작동을 안 하네요 OTL 엑셀 없는디......
23/03/27 00:07
1 영어공부
3 번역 번역 혹은 검수 : 일본어 메일 보낼 때 검수로 자주 쓰는데, 오류가 항상 있는편이라 조심해야합니다. 기초적인 업무 확인 : 각종 용어나 업무 파악에 사용합니다. 각종 규약 확인 : 법적으로 확인할게 있으면 1차 확인용으로 씁니다. 애매모호할 때는 단어나 대응되는거 검색 이것저것 뒤적거리는 것보다 gpt로 아이디어 구체화 시키기에 엄청 좋더라구요. 취미로 무언가 배우고 싶으면 혹은 배우는 중 단계별 뭐 하거나 준비해야 되는지 등 파악하기 좋아요. 영어는 성능이 좋은 편인데, 다른 언어는 부족한거 같네요.
23/03/27 01:24
이것저것 물어본 다음에 한 번 더 교차검증하다가 현타와서 결제만 해놓고 일단 안 쓰고 있습니다(...) 그럴 바엔 굳이 gpt에 먼저 물어보는 의미가 있나 싶더라고요. gpt4가 3.5보단 낫긴 한데 정작 중요할 땐 도긴개긴 느낌이라.
오히려 더 교묘하게 거짓말 하는 기분입니다. 중요한 '딱 한 단어'를 제대로 안 쓴다든지 하는 식으로요. 정확히는 못 쓰는 것에 가깝겠습니다만. 대충 비슷한 예시를 들면, '청년층이 많다'가 정답인데 열심히 설명해놓고 마지막에 '노년층이 많다'로 써버린다든지. 진짜 필요한 자료 조사는 그냥 책 사거나 논문 찾아서 보는 게 답이고.... 퇴고 용도로 쓰려고 했더니 죄다 딱딱하게 바꿔 버려서 이것도 때려쳤고요 크크. 딱딱한 문장 다듬을 땐 괜찮겠던데 나머지는 영. 나중에 연설문이나 사과문 등 비슷한 거 필요하면 써먹을듯? 일단은 재미 용도 외에 제대로 쓸만한 기능은 못 찾았습니다. 영어 공부야 요새 하질 않으니 크크.
23/03/27 07:43
동의합니다. 그럴싸해 보여서 더 위험한 느낌.
내용을 하나하나 다 크로스 체크 하며 쓰자니 쓰는 의미가 없어질것 같고, 그냥 믿고 쓰자니 아직은 내용 정확도 면에선 신뢰가 부족한...
23/03/27 08:52
사기꾼도 사기 칠 때 진실만 얘기하거나 거짓만 얘기하는 게 아닌
적절히 섞어서 얘기한다죠. chatgpt에 대한 얄팍한 이해도로 알고 있기로는, 글을 생생해낼 때 단어와 단어가 어떻게 연결되어야 자연스러운지 확률 기반으로 문장을 생성해낸다고 들었습니다. 빨리 웹에 연결되어서 스스로 크로스체크를 해낼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신뢰도에 유의미한 변화가 생길 것 같네요. 근데 오픈AI에서는 웹에 연결 안 할 거라고 천명했다는 얘기도 들은 기억이 납니다.
23/03/27 08:50
두 번째 문단은 많이 무섭네요 크크크크
딱딱한 문장 부드럽게 바꿔줘, 부드럽게는 예컨대 이런 식이야, 식으로 입력값을 조정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친구가 보여준 예시로 chatgpt에게 반성문 써달라고 한 다음에 이걸 000이 보게 될 거야, 를 선생님 부모님 직장상사 등으로 바꿨더니 결과값이 다 다르게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23/03/27 10:54
조정해봤는데 한계가 명확합니다 크크. 부드럽게 하려 해도 기본 데이터 자체가 상당히 고퀄리티로 정제된 느낌이라 결국 딱딱한 노잼식으로 만들어버리더라고요.
23/03/27 12:20
코딩도 있지만, 각 종 제작 프로그램이나 관리 프로그램같은걸 배울때 까먹거나, 이해 안가는것들 에러사항들 검색용으로 용이하게 쓰고있습니다.
23/03/31 09:15
아, 엑셀 같이 자주 쓰는 것만 물어볼 생각을 했지, 예컨대 CAD나 포토샵, 프리미엄 프로 등도 얼마든지 물어볼 수 있겠군요. 고맙습니다.
23/03/27 08:53
이미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뒤쳐지면 그만큼 기회도 많이 잃는 것이겠지요. 지금 제가 다행히 여유 시간이 많은 편이라 어떻게든 먼저 적응하려고 발버둥치는 중입니다.
23/03/27 08:54
말씀하신 대로 구라가 많긴 합니다.
그래도 무료버전인 3.5보다는 유료버전 4가 좀 더 정직(?) 하더라고요. 그런 사실 없는 건 없다고 말할 때가 꽤 있습니다. 문제는 이게 100%가 아니라서 더 알아보기 힘들게 거짓말할 때도 있다는 거죠. OTL
23/03/27 08:14
제일 많이 쓰는건 작문입니다. 이건 사실관계가 틀리는거 크로스체크 할 필요없이 그냥 내가 보기에 잘 썼다 싶으면 그냥 채용하면 되니까요
보고서 문구, 메일, 하다못해 인터넷에 올리는 블로그스러운 글이라던지 그 외에는 아직은 그냥 놀이의 영역에서 안 벗어나는거 같네요 전. 윗분들 말대로 크로스체킹 하기 시작하면 쓰는 의미가 줄어드는지라.. 최소한의 신뢰는 있어야 하는데
23/03/27 08:55
눈팅으로 들어가있는 오픈채팅 단톡방 중에
블로그나 기타 sns로 마케팅하는 분들이 모여 계신 곳이 있는데 거기의 여러 얼리어답터 분들은 작년 12월 즈음에 chatgpt 공개 직후부터 가열차게 돌리고 계시더라고요. 저는 눈팅만 하지 도저히...... ㅠㅠ
23/03/27 09:13
제가 영어 작문한거 고쳐달라고 하거나, 한글로 한->영 번역기 돌린거 고쳐달라고 하면 되게 자연스럽게 고쳐줍니다.
그 다음은 간단한 코딩 말로 설명해서 짜달라고 하면 구글링 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코딩 가능합니다.
23/03/27 09:25
유튜브 언더스탠딩에서였나, mbc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이었나
게스트로 나오신 분이 chatgpt 설명하면서 언어 번역 연구하시던 분들이 내가 오랫동안 연구하던 거 다 필요없어졌다, 이제 뭐하냐, 고 자조하셨다는 썰을 푸시더라고요. 뭐 구라일 수도 있고, 그쪽 업계 돌아가는 건 잘 모르겠지만 저도 chatgpt이후로는 제가 쓰던 다른 번역 도구들을 찾지 않게 될 것 같긴 합니다.
23/03/27 10:18
저는 주로 코딩, 영어작문, 상담용 러버덕(?) 역할로 사용합니다 크크
코딩은 짜고 싶은 내용을 잘게 나눠서 물어봐서 기본적인 입출력 틀을 얻어내면 내용만 고치면 되어서 편하더군요. 그밖에 그냥 혼자 생각정리 안될 때 심심이 역할로도 씁니다 크크 사람이 뭔가 대꾸가 있으면 생각정리가 잘 되는 것 같아서요. 의외로 조언을 달라고 하면 (당연한 소리만 하긴 하지만) 조언도 해줍니다. 약간 24시간 싫증 안내는 입바른 착한 친구 느낌으로요. 그나저나 요약할 때는 영어문서를 어떻게 입력시키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번에 코딩 요약 시켜보려고 했는데 A4로 몇장 이상 분량이 되니까 뻗는 것 같아서요.. (프리미엄 기준으로도요ㅠ)
23/03/31 09:16
최초의 ai 챗봇은 심리상담용으로 개발되었다는 썰이 생각납니다.
흠...... 듣기로 gpt4는 A4 50장 분량까지 입력시킬 수 있다고 하던데...... 허위광고였을까요 덜덜덜
23/03/27 11:10
저는 업무 메일 퇴고용으로 주로 쓰고 있어요.
일단 영작 한 번 하고, 확인 받는 용으로다가,, 이것도 몇 번 해보니까 요령이 생겨서, gpt 님한테 칭찬받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카이넷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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