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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31 09:07
정장은 입고 가도 아마 장례식장에서 제공하는 검은 양복 있을겁니다. 그걸로 갈아 입으시면되구요.
장인어른분께 전화하셔서 내일 간다고 얘기해주시면 되겠습니다.
23/01/31 09:13
장인어른께 전화는 드려야 할 듯 하고, 혹시 가능하시다면 내일 아침보다는 오늘 밤 늦게라도 출발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처할머니 상에 제가 따로 조의금을 하지는 않았고 상주완장은 차지않고 상복은 입었던 것 같습니다.(오래되서 기억이 정확히....) 대신 저희 부모님이 조문하시고 조의금을 내신 기억이 있습니다.
23/01/31 09:20
할머니 자식들이나 손주들이 별로 없다면 오늘 밤이라도 가시고, 다른 자식들이나 손주들이 많으면 특히 손자가 있으면 뭐 내일 가셔도 될 겁니다.
와이프 분께서 장인어른께 전화하셔서 신랑은 내일가도 괜찮은가에 대해 여쭤보는 게 가장 좋습니다.
23/01/31 09:51
전화는 당장 드려야합니다. 집안 분위기라는게 있는데 일반적으로 이런경우는 장인이 님을 커버쳐주십니다. 경우에 따라서는(애를 봐야한다면) 님이랑 님 부인중 한명은 안와도 어르신들이 뭐라 하지않아요. 손녀사위가 첫날부터 막날까지 있는경우가 얼마나 있을런지. 게다나 손녀인 님 부인은 오늘 가신다면서요. 그러면 님 장인장모님이 당연히 말씀하시겠죠. X서방은 회사일 마치고 내일 온다네요. 아니, 근데 굳이 그런말 안해도 다 이해합니다. 장례 한두번 치러본것도 아니고 어르신들 상가집 분위기 다 압니다. 고인분의 자녀가 둘만 되어도 님이 할일은 없다고 봐도 됩니다. 실제 장례식장 가보면 도우미로 오는 이모분들 두명이 4명분 일은 다 해서 식사준비나 정리 도와줄 필요없고요(미처 이모분들 부르지못한 초반에는 좀 바쁩니다), 빈소 지키는건 님 의 장인어른, 장인어른의 형제분들, 고인의 사위분들이고 그분들끼리 알아서 잠깐 자리비우면 다음사람이 교대하고 그래요. 그 다음차례도 고인의 손자분들. 아들, 딸, 며느리,사위, 손자들이 우선이라서요. 님까지 작대기 차례가 안가요.
그럼에도 식장에 계속 상주하며 어슬렁거리시는게 님 마음도 편하고 손녀인 님 부인 체면도 세워주고 하는건데 위에 말했듯 님이 할거는 없어요. 잔 심부름정도가 있는데 그것도 결혼한 님보다는 조금 어린손주들이 하고, 아님 막내사위정도에서 컷 될겁니다. 그리고 회사에 경조사에대한 규정을 알아보고 일회용품이나 화환 신청되는지 알아보고 보내세요. 은근히 오래 기억남습니다. 특히 접시나 종이컵 실내화등 별거아닌거같은데 회사에서보내주더군요. 대기업들은 저것도 중요하게생각하는지 알아서 보내는데 저럴때 부럽더군요.
23/01/31 12:07
전화는 드리시고, 와이프분께서 상황을 가서 잘 설명해주시면 됩니다. 첫날은 보통 다들 이해해주세요 (2일차보다 덜 바쁘기도 하고...)
양복은 준비하시면 좋고, 상가에서도 준비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병원이나 상조) 다만 대부분 유료라서 그건 취향껏 하시면 될거 같아요. 부조는 안하셔도 되고, 계신동안만 열심히 하시면 아무도 뭐라 안하실껍니다.
23/01/31 12:31
와이프와 얘기만 된다면 2일차에 가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정 마음에 걸리신다면 1일차에는 얼굴이라도 비추고 돌아갔다가, 2일차 아침 일찍 와서 쭈욱 계속 있기 정도가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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