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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5 21:08
지하철역에만 그렇게 붙이는게 아니라 원래 우리나라 산 이름을 로마자 표기법에 따라 San으로 표시합니다.
구글 지도 보면 남산도 한라산도 San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어권 위키에도 San으로 표기되죠.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mountains_in_Korea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242666 참조
23/01/25 21:17
https://kornorms.korean.go.kr/regltn/regltnView.do?regltn_code=0004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규정이 그렇습니다. [자연 지물명, 문화재명, 인공 축조물명은 붙임표(-) 없이 붙여 쓴다.] https://dictionary.seoul.go.kr/spelling/html/page/notation 서울시 외국어 표기사전도 참조. 제 생각으로는 일단 우리말과 영어 뜻 풀이가 1대1로 정확하게 대응시키는 게 어렵고, 외국인과 내국인들과 효율적인 의사소통이 될 수 있게끔 그런 게 아닐까 싶네요. 또 어디까지 뜻풀이를 해줘야 하는가 같은 문제도 있겠구요. -광화문을 광화게이트라고 하거나, 불국사를 붓다 네이션 템플이라고 하거나... 이러면 한국인하고는 오히려 의사소통이 어렵지 않을까요.
23/01/25 22:24
그쵸. 광화문이라고 물어봐야 겨우 알려주지. 라이트 어쩌구 게이트 하면 우리가 모릅니다.
마운틴 소요 라고 하면 우리가 모르죠...
23/01/25 22:43
산까지 합쳐서 고유명사 취급하는 거죠. 한국어 화자들이 소요산을 소요+산의 합성어로 생각하기보단 '소요산'이라는 한 덩어리 단어로 주로 사용하니까요.
저는 좋다고 봅니다. 어차피 우리 말을 정확히 영어와 일대일 대응시킬 수도 없고 굳이 표기에서부터 뜻 풀이를 할 이유도 없지요. 비빔밥도 mixed rice 나 bibim rice가 아니라 그냥 bibimbap으로 쓰는 것처럼요.
23/01/26 06:43
산과 mountain이 일대일로 대응하지는 않습니다. 한 예로 미군에서 용산을 가리키는 풀어쓴 표현은 dragon hill입니다.
23/01/26 08:03
산을 설명할때면 모를까 지하철 역명에는 무조건 발음대로 적어야합니다. 안그러면 외국인이 찾기가 곤란해져요. 방송에서 소요산역이라 그러면 Soyosan이라 적어놔야 아 같은역이구나 하지, 뜻을 풀어서 적어버리면 식별이 안됩니다.
그리고 역명이 아니라 도로표지판같은곳에서도 고유명사는 그대로 적는게 원칙입니다. 다만 산, 강, 대교 등을 그대로 적되 괄호해서 Mt. River, Br. 같은식으로 그게 뭔지 부연설명을 해주는 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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