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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3 21:02
본격 한중일 세계사 만화,
작품 자체는 괜찮은데, 굽시니스트 작품이라 패러디가 어마어마. 에로 만화 표현사, 에로만화를 학문적(...)으로 접근한 만화. (촉수, 아헤가오의 역사등이 나옵니다)
21/07/03 21:57
익스프레스 시리즈 추천합니다. 그래비티 익스프레스, 게놈 익스프레스, 아톰 익스프레스, 에볼루션 익스프레스 전 4권. 과학 만화예요.
21/07/03 22:27
일본쪽 야스히코 요시카즈나 다니구치 지로의 역사시리즈물 같은거는 교양물로도 볼만합니다. 다만, 논픽션물은 아니에요.
야스히코 요시카즈 3부작 - 무지갯빛 트로츠키, 왕도의 개, 하늘의 혈맥(세 작품 중 제일 별로긴 함) 다니구치 지로 - 도련님의 시대(전7권) 이 만화들 접하면 동시대 일본사/동아시아사에 대한 관심도가 대폭 증가합니다. 실제로 저도 해당 만화보면서 당대 역사에 대한 책들 많이 보게 되더군요. 중국화하는 일본, 만주국의 초상, 주권과 순수성 같은 책들은 위의 만화를 안봤으면 관심을 그닥 기울이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이준익 감독의 동주나 박열 같은 영화, 비교적 최근 개봉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스파이의 아내 같은 영화도 당시 일본시대상을 보다 밀접하게 느끼며 볼 수 있게 됩니다.
21/07/04 19:50
최근에 엄청나게 강한 임팩트를 받은 작품중에
미래의 아랍인 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프랑스인과 시리아인의 혼혈인 작가가 소시적에 아랍 각지를 전전하면서 겪은 일을 자서전적으로 표현한 만화인데, 사실감과 현장감이 엄청납니다. 문제는 한국에선 2권까지만 나오고 번역이 중단됐단거... 현지에선 5권까지 나온거 같던데 말입니다. 지인이 빌려줘서 아무 생각없이 봤는데, 첫장을 넘기는 순간 80년대 리비아와 시리아를 VR체험하는 것 같은 현장감이 느껴졌습니다. 지나치게 끈적거리는 현지문화에 거부감을 느낀다면 트라우마 생길 정도로요. 정말 좋은 작품인데, 너무 안 팔려서인지 번역중단된게 실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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