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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2 14:11
제가 알기로 30대 후반에 의전원 가신 분은 봤습니다.
다만,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하셔야할 것이 의대 입학하면 예과 2년- 본과 4년- 인턴 1년- 레지던트 4년 (물론 예-본과는 의전원이면 다르겠지만요..) 이러고 나면 10년 이상 지나야 전문의가 되는 거라 의사로서 본격적인 사회활동을 50대에 하게 되겠죠.
21/06/22 14:31
제도적으로 나이제한 등 막혀있는건 없으니 '가능할까요?' 라고 물으면 '가능하다'고 말씀드릴수밖에 없긴한데요.. (제 주변에도 30대 중반에 간 사람들이 실제로 있긴합니다.)
현실적인 판단을 위해서는 본문에 없는 정보를 듣고싶긴 합니다. 현역 수능때 탑급으로 잘 보셨다면 지금 도전해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아니면 좀 힘드시지 않을까요.. (위에 말씀드린 제 주변 30대 중반 의대진학 사례의 경우 서울대/카이스트 출신이었습니다)
21/06/22 14:37
공부 머리가 얼마나 있으신지는 스스로가 더 잘 아실거고...
의대 간 친구들 생각해보면 30대에는 엄두가 안 날 것 같습니다. 공부량도 공부량이고... [의대 가서도] 인턴 레지던트 하면서 주 100시간 넘게 근무하는 친구들도 왕왕 봤는데... 20대 머리와 체력을 가졌다 해도 엄두가 안나는데 40대에?...... .... 지금도 며칠 야근하면 가슴 두근거리는게 괜히 무서워지는 저로써는 시켜줘도 못할 것 같습니다. 언젠가 먼 훗날에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의대 공부가 해보고 싶어서 의대 가보고 싶기는 한데... 의사가 되는 그 과정들은 20대가 아니면 못할 것 같아요.
21/06/22 14:48
한의사 친구에게 듣기로는 한의대 입결이 의대와 큰 차이 없었을 적에 수능쳐서 입학하신 40대 후반 50대 초반 분들이 한 학번에 한 두명 정도 계셨다고 했으니..... 딱히 나이로 가능 불가능을 따질건 아니라고 보고, 다만 환경이 되는지가 중요한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의대 들어오신 분들도 대부분 아내가 가족을 부양 할 정도로 돈을 번다던가 본인이 딱히 먹여살릴 가정이 없다던가 금수저라던가 등등의 이유로 좀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었다고 들어서..... 그렇게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수련의 과정을 거칠 시간 여유는 없으니까 의대보다는 졸업과 거의 동시에 개업을 할 수 있는 한의대를 선호한다는 얘기도 들었구요....
21/06/22 14:54
저희 친척 어르신중 한분이 의대는 아니고 한의대를 50쯤해서 가셨고, 나중에 졸업하시고 개업하셨습니다.
공부량이 다들 많겠지만 이전에 이야기 듣기로는 20대와 30대가 다르고 30대와 40대가 다르고... 한살이라도 어릴때 빨리 가는게 가장 좋다고는 하시죠.
21/06/22 15:00
30대 이시라면 입학을 했다고 가정하더라도 의대 가서가 더 문제입니다... 어지간한 젊은이들도 나가 떨어지는 과정이라.
전문의까지 생각하신다면, 성적 포기하고 졸업만 하자 모드로 가면 안되는게 나중에 전공의 과 선택에 제한이 생길 수 있어서... 지금 입학하신다면 일반의로 졸업 즉시 개원 쪽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일반의 개원은 리얼 정글... 자영업이죠.
21/06/22 15:03
제 절친 보니까 공부머리도 중요한데 체력이 중요한거 같더라구요.
진짜 갈아버리던데. 그걸 봐서 전 의사들이 뭐 돈을 많이 버네 어쩌네 해도 그냥 걔들은 그만큼 노력했자나라고 생각한다는..
21/06/22 15:04
졸업이야 한다쳐도 트레이닝이 문제죠. 아직까지 평생 정년걱정없이 의사하려면 전문의는 따야할텐데...
30대 중반넘으면 힘들지 않을까요 학교 6년이야 그러려니 해도 인턴 1년 전문의는 3년짜리해도 4년이면 나와서 돈버는데 10년 걸리니까요' 저라면 차라리 치대나 한의대 도전할것같아요.
21/06/22 15:22
(수정됨) 생각을 잘하셔야 합니다.
몇 일 열심히 공부 하는 건 어린 학생때 보다 (자유 의지로 시작하신다면) 지금 더 잘 하실 수 도 있습니다. 그런데 의대에 들어가게 되면 그게 몇 주 몇 개월 몇 년이 되어야 하는데 여기에서는 나이가(체력이) 되게 중요합니다. 괜히 공부에 때가 있네 어쩌네 하는게 아니란걸 나이 들어 공부해보시면 느끼실겁니다..
21/06/22 15:50
돈이 좀있으시다면 한의사를 목표로 하시는게...
한의사는 제법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친구가 동의대 한의대 나왔는데, 나이 많으신분이 제법 계셨다고 하네요
21/06/22 16:00
예과생은 아니었고 본과때 편입 들어온분이긴 하십니다만
동기중에 사십대 중반에 의대 오신분 계셨습니다. 당연히 졸업이나 국시합격까지 잘 끝내셨구요. 의사되기까지는 큰 문제 없을걸로 생각되는데, 수련받을땐 고생좀 하실지도요. 요즘은 수련안받고 일반의로 사회에 나오는분들도 많긴 합니다.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 지망하는지, 돈벌기 위해서인지에 따라 다른를텐데 후자라면 들이는 기간 대비해서 추천하기 힘들것 같아요.
21/06/22 19:55
동기 형님이 30 초반에 가정이 있는 채로 입학하셨는데 한번 유급하셨나? 결국 졸업 후 전문의 까지 따셨습니다.
형수님 서포트가 크긴 했겠지만 어떻게든 해내시더라구요. 인턴/레지던트도 찾아보면 할만한 곳 있습니다. 우수한 성적이나 좋은 과가 아닌 단순히 졸업과 면허가 목표라면 전 가능하다고 봅니다.
21/06/23 10:55
이게 의사 자체가 목표인가? 의사로서의 어떤 성취가 목표인가?
경제적인 면이나 직업의 안정성 면에서를 이야기 하느냐에 따라 다른데요 의사 자체가 목표라면 나이는 크게 상관 없을 듯 하구요. 의사로서 어떤 성취가 목표인가 라면 군대 해결 되었다 치고 적어도 20대 후반에는 도전해야 트레이닝 인턴 레지던트 마치고나 면 11년 30대 후반에 필드로 나와서 5년 정도의 스킬을 닦는 시간을 보낸 뒤 40 대 후반에서 55 정도까지 어느 정도 스킬을 가지고 있는 의사로 성취를 이룰 수 있을 듯 합니다. 경제적인 면이나 직업의 안정성이 목표라면 현재 수입을 생각하셔야 하는데 의대를 도전할 정도면 현재 연봉이 5000 정도는 된다 치고 35세라 가정할 때 55세까지 20년 동안 10억 정도를 번다고 할 때 의대 준비 1년 의대 5년 7 년을 일단 버리고 인턴 전문의 트레이닝 기간 5 동안 연봉 4000 정도 받는다 치면 나머지 8년 동안 연봉 1억은 찍어줘야 수익이 조금 못하다고 보여 지는데 나머지 8년 연봉 1억 5천은 찍을 것 같긴 합니다. 현재의 5천이 계속 굴러가서 붙는 수익이나 의대를 다니면서 드는 등록금등 비용을 생각할 때 나머지 8년 연봉 1억 5천을 찍더라도 이득은 아닐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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