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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8 16:07
운동회보단 소규모 체육행사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죠. 일단 전통의 적폐 단체율동이 사라지다보니(가르치기도 어렵고, 학생들도 어렵고, 의미도 없고) 경기에만 초점이 맞춰지고, 그마저도 예전처럼 단체로 룰 숙지하고 질서 딱딱 맞춰서 진행할수가 없으니 작은 부스 만들어놓고 학생들이 돌아다니면서 미니게임 하고 다음으로 이동하고 하는 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는 운동회 한다고 하면 한달 전부터 땡볕에 모아놓고 단체경기다 율동이다 연습시켰지만 요새 그럴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도 안되고
21/05/18 16:25
사실 10년 전쯤에도 단체율동은 거의 사라지는 추세였죠. 5학년땐가 곤봉체조 한다고 손가락에 물집 벗겨져가며 연습한거 생각하면 으으으으으으으으
21/05/18 16:06
함께 수학하는 친구들이 땀 흘리며 달리고 힘쓰고 있는데 힘내라고 응원하는 건 여러모로 좋은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보통 반이나 학년 대항이니까 같은 목적을 갖고 있는 친구들끼리 서로서로 응원하고 응원 받으며 나아가는 것이나 여기서 파생되어 승리한 친구들과 기쁨을 나누거나, 패배한 친구들과 슬픔을 나누고 위로하는 것 그 자체가 응원으로서의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21/05/18 16:22
흐흐 말씀해주신 바는 이상적인 상황입니다만
저는 응원이 기쁨이나 슬픔을 나누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느끼지는 못했거든요.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오랫동안 준비한 결과를 보는 게 아니라 각 종목 별 좀 한다 하는 친구들 나가서 뛰다 오는거고 그나마 줄다리기 정도만 당일에 영차영차 합을 맞춰보고 함께하는정도였네요 각 종목에선 우리반이 1등했으면 이란 자존심 싸움이 있었지만 반 통합 점수로 1등한다 한들 리워드가 크지도 않았던 기억이라 응원전은 이게 무슨의미가 있나.. 싶었어요
21/05/18 16:35
떡국떡님의 경험과 느낌은 존중해요~!!
운동회는 아니지만 보편적으로 월드컵이나 프로스포츠(pgr이니까 e스포츠두요!!)를 통해서도 응원이란 나와는 실질적으로 겹치는 부분이 없더라도 공감대가 형성되고 희비를 함께 나누곤 하니까요. 사람마다 느끼는바가 다 다르니 정답이 있겠냐 싶습니다!!
21/05/18 16:41
그냥 우리반 대표해서 나간 친구 응원하는게 재밌는거죠.
올림픽 월드컵 프로스포츠 보면서 응원하는거랑 본질적으로 같지 않을까요? 학교에서는 여러 경험을 해야하니 이런 즐거움도 있다는걸 알려주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21/05/18 16:47
예전엔 학교입장에선 그냥 일본식 전체주의적인 공동체 의식 함양 이런 의미가 있었을것 같긴 하구요.
억지로 응원시키고 레크레이션 하는건 저도 극혐이긴 했는데 이건 좀 다른 얘기긴 하지만 운동회 같은데서 주로 나가서 뛰던 입장에서는 의외로(?) 응원이 경기력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보통은 반대표로 나가서 뛰는 애들이 잘 했으면 하지 않나요? 같은 반 애들이 니가 잘하던 말던 뭐 이런 생각이라면 선수 입장에서 좀 슬플거 같은데...
21/05/18 17:29
같은 반 친구들이 뛰고 있으면 응원해주는 것 정돈 충분히 의미가 있죠. 그룹 내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도 도움이 되구요.
21/05/18 18:12
운동 잘해서 운동회에 선수로 참여하는 친구들 외에도, 운동능력이 떨어져서 선수로는 출전 안하는 친구들한테도 운동회가 의미있어야 하니까요.
선수로 출전한다고 하더라도, 매 경기에 나서는게 아닌 이상 하루종일 진행하는 운동회에서 자기 출전경기 아니면 관심이 없을수도 있는거니, 출전 안하는 친구들은 응원하면서 같이 운동회를 즐기는 느낌 아닐까요?
21/05/18 18:37
같은 반 = 같은 팀 이런 구도라고 봐야죠. 팀대항전이라 생각하면 응원하는 재미도 찾을 수 있고, 뛰는 사람도 응원하는 사람들 있으면 재밌어요. 중간중간 음료수도 주고, 끝나고 밥도 먹고.
근데 억지로 나와있는 사람들만 있다면, 없는 게 낫겠죠. 어렸을 때는 하기싫은 단체활동도 막상 하면 재밌더라구요.
21/05/18 20:38
응원이 경기뛰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된다
출전안하는 친구들에게도 운동회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 함께하는 경험을 준다 등등 이군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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