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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7 14:43
저게 잘못됐냐고 하면 또 뭐 잘못이랄건 없는데 좀 어색하게 느껴지긴하네요. 그니까 저분은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인데, 서울시 선거에 참가한다고 저렇게 당당하게 말한다는건, 반대로 말하면 정작 자기 지역구 지방선거(시장, 구청장, 구의원, 시의원 등)에는 참가를 못 하는거잖아요.
지역구 국회의원은 자기 지역구에 주민등록을 가지고 있는게 보통이긴 합니다.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유일한 국회의원이 지역 주민조차 아닌게 좀 이상하니까요. 보통은 지역에 거주지도 있고 사무실도 있고 국회 일정이 없는 경우 지역에 있거나 매주 주말마다 지역과 서울을 오가거나 하는 식으로 활동합니다.
21/04/07 14:48
이게 국회의원은 원칙적으로는 국가 전체 입법을 담당하고 지역이랑 별 상관 없지만 편의상 나눠놓은 거거든요
근데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선 국회의원이 지역 현안을 같이 다루고 국가 운영에 어느정도 지방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역할을 해서... 이상과 현실의 괴리라 할까요. 원칙적으론 별 상관 없는데 주민 입장에선 볼멘소리 정돈 할 수 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21/04/07 19:36
'XX지역의 아들 혹은 딸'로 유세했던 국회의원이 꽤 될텐데 주민등록상 서울시민이면 "이거 뭥미?"라고 생각하는 지역민들 좀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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