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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2 14:14
이건 집안 분위기마다 집안 여건마다 또 배우자와 협의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저는 매달 드리지는 않고 큰 일 있을 때 혹은 생활비 이외의 돈이 들어갈 때 제 여건에 따라서 드립니다.
21/04/02 14:20
그러게요 집안분위기를 좀 말씀드려야될거같은데,
사실 지금 만나는 사람이 있는건 아니고 예전에 여자친구가 있었고 조금 관계가 진전되어서, 제가 약간 집안형편이 그렇게 좋진않고, 제가 나름 열심히는 모으고있으며 빚이 있는건 아닌데 홀어머니 노후준비가 안되어 있어서 생활비를 드려야할수도있다고했더니 굉장히 난색을 표하고 그 뒤로 계속 삐그덕대다 결국 헤어졌거든요...라기보단 그냥 차인거에 가깝죠, 그래서 그 뒤로는 이부분이 걸려서 안만나고 있어요. 어차피 이런 꼴이면 결혼은 글렀구나 싶어서. 그렇다고 자식키우느라 인생몰빵하신 어머니 폐지줍고사시라고 놔둘순없죠..근데 이제 그래도 형편이 조금 나아져서 좀 소개 좀받아보려고하는데 계속 이게 마음에 걸려요. 약간 트라우마처럼 남았는지..그래서 다른사람들은 어떻게하나 궁금해서요. 홀어머니라서 그렇게 많이 필요하진 않을것같기도하고요.. 본인은 안줘도 된다고 하시는데 안줘도 될리가없죠.
21/04/02 14:22
연애는 몰라도 결혼까지 생각하시는 거면
여자가 이해 못 하면 힘들죠 여자 집은 생계비가 필요 없어도 남자 집만 생계비 주면 언젠가는 충돌이 있을 수밖에 없죠
21/04/02 14:27
물론 여자집에도 같은 비율로 주는것도 ok인데 그냥 그런 문제로 엮이는것 자체가 싫은가보더라고요..
저도 억지로 부담지워주는거 싫어서 그냥 빠르게 끝냈습니다.
21/04/02 14:24
저희집은 못살아서 제가 매달 용돈 드리고
와이프 집은 잘살아서 안드립니다. (오히려 중요 이슈때 받았습니다 ㅜ) 결혼전에 이미 이야기 되었던 부분이라서.. 이건 정말 결혼 준비 하기 전에 미리 결정한 후 진행되야 맞습니다..
21/04/02 14:49
처가가 넘사벽으로 잘살지만 또 넘사벽으로 지원을 받고 있는지라 나중에 양쪽다 용돈드릴 수 있을 때까지 보류하는 걸로 했습니다.
그전까지 한쪽만 드리면 처가에서 받아서 친가로 보내는 거랑 다를바 없으니깐요
21/04/02 14:56
저도 처가쪽에 드리는거에 대해 전혀 부담감없고 주게되면 당연히 같은 비율로 드려야한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예전에 만난분은 "이제 너도 경제적으로 자립하는건데 집에 돈주고 그러는거 자체를 이해할수가없다. 우리돈은 우리가 쓰고 알아서 하시게 하셔야지" 라고 하셔서.. 양쪽다 주지도 받지도 말자는 입장이었죠 일단 결혼 단계까지 가봐야 알수있다는건데 -,- 한번 가기도 어려운 결혼 가챠를 얼마나 까야할지.. 그냥 혼자 살아야겠네요...크크
21/04/02 14:59
혼자 사시는거면 알아서 하시면 되고
결혼 하셨으면 다른사람 이야기 들을 필요 없어요 와이프와 협의 하시면 됩니다. 남들은 이렇게 한다더라 이런소리 해봤자 쌈만 납니다.
21/04/02 15:47
위에도 적긴했는데 아직 만나는분은 없고 전에 만나던분하고 이런 문제로 이견을 못좁히다가 헤어지고나서
이부분이 살짝 트라우마처럼 돼서 몇년동안 연애안하다가 이제 슬슬 해볼까하는데 그전에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사나 궁금해서 올려봤어요.. 다들 일단 결혼 직전 단계까지 가봐야 의견을 나눌수있다는데, 또 그렇게 깨지면 너무 가슴아플거같아서..그냥 안하려고요
21/04/02 15:49
네 충분히 궁금해 하실수 있습니다.
한 말씀만 드리자면 원칙은 '양가 동일'입니다. 여기서 출발하는거구요. 양가 사정에 따라 약간의 modify가 필요하다 판단되면 그부분에서 잘 상의 하시면 됩니다.
21/04/02 16:25
그런 문제에 대해서 본인이 트라우마를 갖게 될 수 있다는데는 공감해요
하지만 그게 향후에 도움이 되는건 아니니깐... 이건 사실 구세대? 가 하는 방법이긴 한데..전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서 말씀드리면 본인이 심각하게 이야기하면 받아들이는 이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요 반대로 가치관에 따라 충분히 심각한 사안일 수 있는데도 화자가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 하면 아 그런가? 하고 또 받아들이기도 해요 ;; 그리고 고민하시는 내용이 무슨 잘못같은건 아니잔아요 윗분 말씀대로 양가동일의 기준을 원칙으로 삼고 '결혼후에 양가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 말야...' 라고 당연하다는듯이 이야기 꺼내도 된다고 생각해요 이게 뭔 죄도 아니고...당당하셔도 돼요 양가 부모님 용돈 이야기 하는데 낯빛이 변한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러면 내가 사람 잘못봤구나, 내 인연이 아니네 할 거 같아요 별 영양가 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자신감을 갖고 좀 더 당당하셔도 된다 말씀드리고 싶어 댓글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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