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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8 13:44
뭐 사람마다 언어 습관이라는게 있을수는 있는거니까요
특정 단어를 달고 사는 사람이라던가... 그게 외국어라서 좀더 부각되어 들릴수는 있는 것일수도있고 특별히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지는 부분이 아니라면 의식적으로 줄일수있으면 줄이는게 좋은방향이긴합니다.
21/03/18 14:11
이게 개인의 습관은 단지 습관이지만 집단의 경향성은 특징이 될 수 있으니까요. 사실 이 부분에서 저도 확신이 없긴 합니다. 진짜 한국인이 많이 쓰는게 맞나? 하고요.
21/03/18 13:58
어, 그렇네요. 확실히 한국인이 영어로 말할 때 부가의문문 쓰는 경우를 많이 못봤네요. 일반적으로 부가의문문으로 말 하는 경우를 죄다 right로 때우는 느낌도 들고요.
21/03/18 14:12
오 you know도 그렇게 많이 쓰는 걸 못봤네요 그러고보니.
사실 you know~ 하고도 마지막에 right 붙이는 경우는 종종 봤...
21/03/18 14:25
1번과 2번 사이 아닐까 싶습니다. '외국어로 영어를 배운 (유식한 표현으로 ESL)' 경우에 나타나는 몇가지 특징이 있는데, 그 중에서 하나가 듣는 사람에게 자꾸 군말로 되묻는 경향이 있습니다. You know what I am saying?, Yes?, What do you think?, Okay?, Are we good? 등등이요. 아마 이것에 해당하는 경우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원래 언어습관이라는 것은, 일터에서도 그렇듯이 말투의 전염이 일어나는 것이고, 속하신 집단에서 어떤 한분이 워낙 찰지게(?) 특정 표현을 미신다면 퍼지는 것 또한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상관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족입니다만, 한국인 영어가 캘리포니아 영어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미국인들 입장에서는 Valley Girl, 그러니까 백인중산층여고생의 촐싹거리는 말투 같다고도 많이 평가받지요. Right 정도가 아니라, Oh, really? Like... (말 앞에 붙는 군말), Totally... 같은게 느껴지신다면 이 경우일수도 있습니다.
21/03/18 14:38
오 ESL이 되묻는 군말을 많이 하는 건 처음 알았네요. 모어가 아니라서 자기 말 전달에 확신이 없다는 무의식의 발현일까요? 초보자 시절의 습관이라던가.
Valley girl accent 관련은 참 재밌더라고요. 한국인도 like 좀 많이 쓰지 않아 싶었는데 진짜 본토에서 많이 쓰는 사람을 보니까 한 문장 내에서만 like를 몇 개씩 집어넣고 말하는 수준 크크크크.
21/03/18 14:39
어떤 의미인지 더 정확하게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한국인이 right를 많이 쓴다는 걸 처음 듣는다로 이해하면 될까요? 아니면 원어민이나 타 국가 출신도 많이 쓴다거나?
21/03/18 14:51
right 이란 단어를 자주 쓴다는 얘기 자체를 처음 듣습니다. 저도 안쓰고 제가 아는 대부분의 원어민도 안쓰네요.
오히려 위에 언급된 like 그리고 제 느낌상으론 now, kind of 이런게 좀더 원어민 스러운 추임세 입지요
21/03/18 14:56
대구에서 온 친구가 생각나네요. 모든 말 끝에 '맞제?'를 붙였는데... 딱히 저한테 물어보는건 아니었는데 모르고 모든 문장에 대답을 하느라 피곤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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