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3/15 22:03
안녕하세요! 저 사는 동네네요 요새데이트하면서 다닌곳 공유해봅니다.
1. 17피자, 골목식당 나온 맛집. 가격 저렴, 분위기 저렴, 맛 최고, 피자 파스타 다 맛있어요. 피자는 도우가 맛있는 집이라 뭘시켜도 맛나요. 피자사이즈가 조그마한데 피자하나 파스타 하나면 둘이서 딱. 2. 베나레스, 인도음식 파는곳, 탄두리 치킨샐러드 초강추, 코코넛난도 맛있어요. 가게 넓직하고, 분위기 적당합니다. 세트 시키시면 적당 3. 라구퀸, 파스타를 파는데 양념이 맛있는데 라자냐는 좀 짜요, 그래도 맛은 있음 샐러드 구성이 별로라 그게 살짝 아쉬움. 분위기 적당 4. 언니네 함바그, 함바그 맛있어요. 가게는 동네 작은식당처럼 깔끔하고 소박해요. 5.무르무르, 가격 살짝 있는 파스타집 비싼 파스타 맛납니다. 카페는 빙수 좋아하시면 빙고카페 추천, 밀크티 빙수나 치즈케잌 빙수추천, 설빙보다 싸고 더 맛있어요. 둘이 오붓한 분위기 즐기시고 싶으시면 아인스, 커튼방에서 둘이서 오붓하게 보드게임하셔도 되고, 창가 전망도 좋습니다. 음료는 쏘쏘. 노란색 플로랄 카페가 경희대에서 카이스트 넘어가는 언덕 중간곳에 있어요 인테리어 이쁨, 이름이 생각안나네요. 카페 963 근래 생긴 로스터리,베이커리 카페입니다.회기역 2번출구쪽이에요. 3월초 영업재개한다고 했는데 확인해보고 가세요. 매장 인테리어 현대적, 천장이 높아서 답답함이 없어요. 커피 빵 다 맛있어요. 추천 코스는 17피자 또는 베나레스, 경희대 한바퀴 산책, 아인스에서 쉬는타임, 집가는길에 빙고에서 빙수나 카페 963가서 디저트 빵 간단하게 먹기.
21/03/15 23:11
와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회기역에 자주 오게 될 것 같은데 두고두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겠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21/03/15 22:59
위에 댓글에서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제가 덧붙이는 건 참고 정도가 되겠네요. 참 많이도 들락날락거렸던 회기라서 흐르는물처럼님의 댓글 읽으면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하하
경희대쪽에 저렴하면서도 괜찮게 초밥을 쥐어주는 곳이 많더라구요. 그중에 오관스시, 사시미래 이 두곳이 언제 가도 평균 이상이었습니다. 두분 다 회를 좋아하신다면 사시미래를, 가볍게 초밥이 땅긴다면 추천드릴게요. 쓰다보니 와라비키친을 자주 갔던 게 기억나네요. 지금은 자리를 옮기면서 모쿠렌키친으로 이름도 바뀌었다하네요. 전 메뉴 다 맛있어서 아무거나 골라 드셔도 깔끔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중식으로 가보자면 그 유명한 경발원이 있습니다만, 불편한 점이 많아서 데이트 코스에는 조금 애매한 점이 있죠. 그래도 경발원 깐풍기가 전국구 네임드인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꼭 닭고기가 아니라면 깐풍육도 좋은 선택입니다. 카페 전에 잠깐 군것질 하고 싶으시다면 요거트 아이스크림 집인 와요도 좋습니다. 카페로는 마카롱으로 유명한 비하인드미 한 번 가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당. 음침한 지하공간이 저한테는 취향저격 플레이스였습니다. 분위기는 플로럴 카페가 제일 좋을 듯 싶네요. 커피를 정말 좋아하신다면 홍릉을 건너와 요즘 핫한 카페 중 한 곳인 래디컬브루잉클럽을 추천드립니다. 흑... 제가 다 가고 싶은 곳들이네요ㅠ 같이 거닐만한 곳은 아무래도 고대쪽으로 넘어가는 홍릉길이나, 경희대 캠퍼스 정도만 생각나네요. 모쪼록 즐거운 데이트 되시길 바랍니다 =]
21/03/15 23:52
오관스시도 있지요! 맛있는데 웨이팅이 ... 깁니다. 사시미래는 근래 지나다니면서 보니 영업을 쉬시더라구요. 이러나 저러나 저는 짝꿍이 회를 못먹는지라 갈수가 없네요.
경발원 깐풍기. 닭고기보다 같이 들어간 볶아진 야채가 더 맛나더라구요. 현금만 받고, 영업은 자기 편할 대로 하시는 지라 경희대 근처에 10년 살면서 2번 가봤네요. 와요는 아직도 갑니다. 식후 상콤 요거트는 진리죠. 모쿠렌 키친, 비하인드미 몰랐는데 잘 알아갑니다! -- 모쿠렌은 영업을 종료했네요.
21/03/16 00:43
작년~재작년 기준으로 써서 모쿠렌이 영업 종료한 지 몰랐네요. 안쪽 골목에 유명해지기 전부터 다녔던 곳인데 안타깝네요ㅠㅠ
사시미래도 쉬는군요. 사실 확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발원은 좀 그렇죠 하하하... 그래도 언제 떠나보내게 될 지 몰라서 한번씩 가보려고 노력했었네요. 밥 먹고 와요에서 두스쿱씩 먹으면 세상 행복할 수가 없는데 말이죠 흐흐...
21/03/15 23:09
와이프랑 학창시절부터 10년 가까이 지냈던 경희대네요. 둘이 우연히 갈일 있으면 찾는 곳은 뉴델리, 그리고 고황24시 뼈찜입니다. 데이트로는 조금 부적절하지만.. 사실 학생 때 있던 집이 남아있는 곳도 거의 없긴 하네요.
21/03/15 23:16
크크 사실 저도 경희대 졸업생이긴 한데 너무 많이 바뀌어서 이제는 많이 낯설더라구요...
고황은 저도 좋아했던 곳인데 여자친구는 좋아할지 모르겠네요 크크.. 뉴델리는 한번도 안가봤던 곳인데 리스트에 추가시켜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21/03/15 23:29
뉴델리, 골목에 닭한마리 칼국수집 2층에 있는데 진짜 네팔사람들이 하는 맛집입니다. 경희대 동문이시군요. 즐거운 주말 데이트 보내시길 바랍니다. ^^
21/03/16 00:15
졸업하고 안 간지 오래 돼서 그때 기억만 떠올려보면..... 전통의 노바이탈리아노도 괜찮구요 음, 이탈리안 추천할데가 하나 더 있었는데 이름 생각 안 나서 찾아보니 아무래도 문 닫은듯 하네요. 중식은 정문에는 샹그라 후문쪽에는 영화장이 괜찮았어요.
21/03/16 01:21
동네 토박이 입니다. 경발원은 맛이 특이한거 외에는 별한개 수준입니다. 오관은 가격대비 맛 퀄리티가 높아요. 대신에 일일 판매량이 정해져있고 웨이팅이 너무 깁니다. 자가용이 있으시면 포장제품을 추천드려요.
|